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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전주향교

전주향교 전통성년례 관례(冠禮)

by Yeongsik_Im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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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성년례 관례(冠禮)

전주향교(전교 유옥균)는 6월 26일 오전 11시 전통성년례 '부모님과 함께하는 관례(冠禮)'행사를 실시했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 전주시가 지원하는 향교 · 서원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전주향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전통성년례 '시방까지 어리광인가(부모님과 함께하는 관례)' 행사에는 관자로 서울과 전주지역에 유학중인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들도 함께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셩년이 되는 관자 9명과 행사 진행을 맡은 전주향교 유림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6일 전주향교에서 열린 전통성년례 '부모님과 함께하는 관례(冠禮)' 행사에서 유옥균 전교가 축사를 하고 있다.

유옥균 전교는 인사말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독창적이고 다양한 소양을 지니고 있으나 지나치게 충동적이고 권리만 알고 책임을 모른다."며 "이제 성인이 됨으로서 그동안의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자세를 갖추어 책임있고 행동을 먼저하는 건강한 인격체로서 다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영빈례

관례는 전주향교 김문태 장의의 집례로 홀기 순서에 의거 영빈례(迎賓禮),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醋禮), 명자례(命字禮) 순으로 실시됐다.

시가례(始加禮)

옛날에는 사례(四禮)중의 하나인 관례를 혼례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으며 관례를 마쳐야 미혼이더라도 성인으로서 대접을 받았다.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筓禮)를 행한 뒤에야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었으며 갓을 쓰지 못한 자는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언사(言辭)에 있어서 하대를 받았다고 한다.

시가축사
재가례(再加禮)
재가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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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례(三加禮)
삼가축사
초례(醮禮)
초례축사

초가(初加)·재가(再加)·삼가(三加)의 순서가 끝나고 초례(醮禮)를 행한 뒤에는 빈이 관자에게 자(字)를 지어 주는 명자례(命字禮)가 실시된다.

명자축사
명자례(命字禮)
26일 전주향교에서 열린 전통성년례 '부모님과 함께하는 관례(冠禮)'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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