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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전주 경기전 ② 어진박물관

by Yeongsik_Im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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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으로 조선왕조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410년(태종 10) 태조의 엊니을 전주에 봉안하였다. 전주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본이며, 경기전 어진박물관에는 어진을 봉안할때 쓰는 신연, 향정자, 가교 등의 의식구들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경기전 정전 뒷편에 자리한 어진박물관은 태조어진과 관련 유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2009년 2월 착공하여 2010년 11월 6일 개관한 국내 유일의 어진전문 박물관이다.

어진박물관
어진박물관에 전시된 태조 어진

태조어진 太祖御眞 Portrait of King Taejo1872년/비단에 채색/220×151㎝/국보 317호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어진으로 1872년(고종 9)에 모사한 진본이다. 평상시 집무복인 익선관과 청룡포 차림으로, 백옥대와 흑화를 착용한 전신상 어진이다. 태조는 키가 크고 몸이 곧바르며, 귀가 아주 컸다고 한다.태조 이성계는 고려 말 혼란기에 큰 전공을 세우고 영웅이 되어 조선을 건국하였다. 전주는 태조의 본향으로 그 선대들이 살았던 곳이다. 이를 기념해 1410년(태종 10) 태조어진을 전주에 봉안하였으며, 1872년 구본이 낡아 박기준, 조중묵, 백은배 등 8인의 화사가 새로 모사해 경기전에 모셨다.
어진박물관 누리집

일월오봉도 포토존
어진실에는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 6점(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이 전시되어 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어진박물관 어진실을 관람하고 있다.
조선왕실 계보도

조선왕실 계보도를 보니 학창시절에 외우던 기억이 난다.

태종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어진박물관 체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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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박물관은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1층 태조어진실에는 일월오봉도의 사계와 빛의 초상(어진묘사), 지하 1층 가마실에는 왕의 행차(아진 반차도), 체험실에는 나만의 어진만들기와 반차도 디지털 컬러링 등이

반차도 디지털 컬러링
어진박물관 관람객이 반차도 디지털 컬러링 체험을 하고 있다.

가마실은 1771년 조경묘의 위패를 봉안할 당시 사용하였던 가마와 1872년에 태조어진이 모사되어 경기전에 봉안될 당시 사용하였던 가마들을 전시해 놓았다.

역사실에는 경기전의 건립, 태조어진 봉안, 태조어진의 수난과 보존, 태조어진의 관리, 경기전 제례, 전주의 조선왕조 관련 유적지, 조선왕조실록 등 경기전, 태조어진과 관랸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신 정약용 과전주
명견루 편액

명견루는 풍남문 이전의 전주부성 남문 편액이다. 1734년(영조 10)에 전라감사 조현명이 전주부성을 개축하고 남문을 '명견루'라고 이름하였다. 전주성을 새로 쌓을 때 반대가 심했는데, 영조의 명견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하여 '명견루'라고 이름하였다. 이 명견루 편액은 풍남문 안에 걸려 있던 것을 박물관으로 옮겨온 것이다.

조경묘 시위유사와 참봉 임명장
마한량 간찰과 경기전 수문장 임용장
운용문 암막새

경기전 서편 부속건물지에서 출토된 용의 발톱이 5개인 와당과 3개인 와당 조각이다. 용 문양이 힘차고 역동적이다. '운용'이란 구름을 타고 하늘을 오르는 용이라는 뜻으로 천자나 왕후, 영웅을 이르는 말이다.

위봉사기실 현판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을 점령하여 경기전 태조어진과 조경묘의 위판을 위봉산성으로 이안하였을 때 위봉사 경산스님이 법당에 모시고 지켰으며, 영정을 모시고 온 관리들의 식사까지 맡아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에 전라감사가 상을 내리겠다고 하였으나 어수선한 틈에 흐지부지되고 말자 이에 김성규라는 사람이 '세상에 상을 주려다 마는 법이 어디 있느냐, 내가 처음부터 끝가지 지켜 보았다. 고금천하에 공 있는 자가 무락되어 묻혀버리는 일이 허다하니 몇 마디 적어 절간 벽에 건러둔다' 라는 내용의 현판을 써서 위봉사에 걸어 둔 것이다.

가교

가교 駕轎 Palanquin for High Officals1872년/나무/102×119.7×177가교는 조선시대 고관의 행차 때 사용하던 가마로, 1872년 태조어진을 봉안할 때 어진 봉안 책임자인 배왕대신(陪往大臣)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는 연과 마찬가지로 2개의 가마채 위로 옥교를 얹었으며 내부에는 교의를 설치하고 몸체판에 금색으로 연화문을 그렸다. 익장(翼帳)에는 전후좌후에 30개의 낙영을 달았다. 가마채 끝 부분 및 몸체와 접한한 부분에 각각 용머리를 장식하였다.
어진박물관 누리집

어진박물관 상설체험

경기전에 입장하며 입장권을 구매 하였으면 어진박물관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별도의 관람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반드시 관람하여야 할 곳 이다.

어진박물관 관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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