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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전망대에서 바라본 DMZ 금성천
Yeongsik_Im
2021. 12. 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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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백암산 칠성전망대는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긴장의 비무장지대(DMZ)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칠성전망대 일대는 6·25 한국전쟁 때 백암산 전투와 4·25고지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칠성전망대에서는 산 너머로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금성천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금성천은 북한 금강산에서 흘려내려 파로호에 들어서 양구를 만나고, 춘천에서는 소양호를 만나고, 나중에는 남한강과 합쳐지는 북한강의 지류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북으로 흘러 다시 남으로 내려온다.
우리나라 육군 제7보병사단인 상승칠성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칠성전망대. 1991년 처음 세워졌지만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건축물과 관람시설이 노후되면서 파손이 잇따르자 2013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되었다. 우리나라 중부전선에 위치한 주요 전망대 중 하나로서 하루 3번, 정해진 시간에만 방문이 가능하고 사진 촬영도 제한된 곳이 많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칠성전망대로 향하는 발길을 멈추지 않는다. 철성전망대에서는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북한으로 흘러갔다가 평화의 댐으로 이어지는 금성천 뿐만 아니라 북한의 아름다운 산과 들, DMZ 내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칠성전망대 부근으로 야생멧돼지들이 내려와 군인들이 끼니를 챙겨주기도 한다고 한다. 칠성전망대 출입시 당일 신청 당일 관람이 가능하므로 당일 정해진 시간까지 산양리 군장병안내소를 통해 방문신청을 하면 된다.
화천군 DMZ 안보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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