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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 월선포선착장 · 교동대교
Yeongsik_Im
2022. 9.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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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대교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교동도에 입도하기 위해서는 겅화도 창후리선착장에서 월선포로 가는 뱃길만이 유일한 통로였다. 창후리에서 교동도까지는 다니는 여객선은 20여분 정도 걸리는데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물때따라 직선으로 건너가기도 하고 멀리 외포리 쪽으로 돌아서 40여분간 걸릴때도 있었다.
교동도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골목 곳곳에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벽화들과 조형물, 오래된 간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은 2014년 교동대교가 임시 개통되었을 당시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대룡시장을 방문하여 촬영했다.
60년대 70년대 풍경 그대로인 대룡시장은 400미터 정도의 좁은 골목에 미장원, 분식집, 통닭집, 전파사, 신발가게, 이발관, 다방, 식당, 철물점, 잡화상. 턱방앗간 등 있어야 할 건 다 있다.
교동초등학교는 2006년 11월 17일에 개교 100주년을 맞았으니 1906년에 설립된 초등학교이다. 교동도에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강화나 인천이 아니라 연백이나 개성으로 상급학교를 진학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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