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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전라북도26

익산향교 - 한국의 향교 탐방 154 전라북도 익산향교(益山鄕校)는 2022년 6월에 익산 금마를 지나며 잠시 잠시 들린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익산향교가 전교선출과정에서의 분규가 장기화되어 외삼문이 굳게 잠겨 있을 때였다. 익산지역에 있는향교 중 함열향교, 용안향교, 여산향교에 이어 지난 4월 1일 익산향교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익산향교 외삼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동서재가 있고 정면으로는 좌측에 제향영역인 내삼문과 대성전이 그리고 우측으로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다. ​ 동서재는 대성전과 명륜당의 앞쪽 좌우에 위치하고 있고 명륜당은 대성전의 우측 전면 한칸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방식으로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명륜당의 동편과 서편에 위치한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의 기숙사로 동재에는 양반들의 자제들이 서재에는 서민들의 자.. 2024. 4. 3.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김제 만경향교 한국에 남아있는 234개의 향교중에 전라북도에는 26개의 향교가 있고 김제시 향역에는 만경향교와 함께 김제향교, 금구향교가 있다. 지금까지 약 150개의 향교를 방문했는데 전라북도는 이제 무장향교와 용안향교만 남아 있는 것 같다. ​ 만경향교는 몇번 지나는 길에 들렸었으나 개방을 하고 있지 않아 돌아보지 못했었는데 음력 3월 삭분향레 전날인 4월 19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들려보니 유림분들께서 나와 계셨는데 내일 분향례 준비를 위해 나오신 것 같다.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에 위치한 만경향교 (萬頃鄕校)는 1407년(태종 7) 창건되었으며, 1790년경 편찬된 『만경읍지(萬頃邑誌)』에 의하면 장의(掌議) 1인, 유사(有司) 2인이 있었으며 교생(校生)은 액내(額內) 30명과 액외 20명 등 모두 5.. 2023. 4. 20.
은행나무 노랗게 물든 장수향교의 가을 10월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30일 포항 출장길에 진안군 부귀면 메타세쿼이아길을 지나 장수를 경유했습니다. 장수에서는 한우랑사과랑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먼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장수향교를 들렸습니다. 장수향교에 대한 소개는 블로그에 이미 소개해 드렸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 이번 포스팅은 사진을 위주로 작성합니다.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장수향교 가장 오래된 향교 건물 장수향교 長水郷校 Jangsuhyanggyo Confucian School 정충복비는 장수읍의 향교 앞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조선시대 중기 사람인 정경손의 의로운 뜻을 기리고 있다. 정경손의 호는 충복으로, 임진왜란 hyanggyo.tistory.com 장수향교 홍살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외삼문인 부강문 과 장충복.. 2022. 10. 30.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익산 용안향교 용안은 익산지역에서 금마, 여산, 함열과 함께 읍치의 중심지였다. 지금의 익산시 용안면, 용동면을 포함하는 소규모 군현으로 용안향교는 소설위 향교이다. 익산시 향역에는 용안향교, 익산향교, 여산향교, 함열향교가 있다. 6월 7일 비가 내리는 오후에 용인향교를 방문했다. 용안향교로 가는 길 비가 많이 내려 잠시 편의점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쉬어 간다. 이정표를 보니 용안교동길이다. 교동은 향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부분 향교가 있는 지역의 동네 이름은 교동이다. 홍살문은 향교에서 좀 떨어진 용안면사무소 앞쪽에 세워져 있다. 홍살문을 지나면 좌측에 1998년에 다시 지은 용안 동헌이 있고 약 150여미터 올라가면 용안향교가 나온다. 하마비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고 새겨저 있다. 지위가 높.. 2022. 6. 7.
한국의 향교 탐방 충청남도 금산 진산향교 충청남도 금산군 향역에는 금산향교와 진산향교가 있다. 5월 31일 익산향교를 거쳐 금산향교로 가는 길에 진산향교를 경유했다. 진산향교와 금산향교는 약 14km 거리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다. 진산향교 (珍山鄕校) 충청남도 기념물 제122호 진산향교는 진산 지방의 교육율 담당하던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397년 성균관을 세우고 1398년 문묘를 건립할 시기에 지금의 진산증학교 자리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몇 차례 중보수를 거쳤고 1755년(영조 31)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가 1780년(정조 4)에 다시 고쳐지었다. 1950년 6 • 25 전쟁으로 동 • 서무와 유생들의 숙소인 동 • 서재 별도의 교욕 공간인 양사재(番士寶) 창고의 일종인.. 2022. 6. 2.
굳게 닫혀 있는 익산향교 외삼문 벙문계획은 없었지만 익산 금마를 지나며 잠시 익산향교(益山鄕校)에 들렸다. 익산향교를 방문한 포스팅을 검색해보고개방을 하지 않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었지만 역시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익산향교의 분규로 인해 개방을 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가까운 지역이라 언제는지 연락을 하고 와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예정대로 금산향교로 차를 돌렸다. ​ 향교를 방문할때마다 느끼지만 대부분의 향교는 문이 닫혀 있다는 것이다. 그간은 코로나로 인해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기도 하지만 향교는 원래부터 개방을 하지 않는 곳이 많았다. 대설위 향교들은 그래도 대부분 개방을 하고 있지만 중·소설위 향교들은 문을 굳게 닫아 놓고 행사가 있을때만 문을 연다. ​ 전국의 향교를 탐방하며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2022. 6. 2.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함열향교 전주에서 공주로 가는 길에 함열을 경유 함열향교와 함라마을옛담장,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방문했다. 함열향교와 함라마을옛담장은 바로 옆에 있고 교도소세트장은 약 2km 정도이니 함께 돌아보기 좋은 코스이다. 함열향교는 닫혀 있었다. 함라마을옛담장과 함라한옥체험관이 바로 옆에 있으니 개방을 하면 더욱 좋을텐데 아쉽다. 향교의 문을 활짝 열고 살아 숨쉬는 향교로 만들어 보았으면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국가 지도 이념으로 채택된 유교와 성리학을 백성에게 보급시키기 위해 1읍 1교의 원칙에 따라 전국 모든 고을에 향교가 건립됐는데 현재 익산 지역에는 익산향교, 여산향교, 용안향교, 함열향교 4개 향교가 있고 전라북도에는 현재 26개의 향교가 있다. 고부향교 · 고산향교 · 고창향교 · 금구향교 · 김제향교 · 남원.. 2022. 3. 31.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정읍향교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정읍향교 井邑鄕校 향교는 조선시대 1읍(邑)에 모두 설치되었으므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개편으로 통합된 시군의 경우 통합된 군현의 수만큼 향교가 현존하고 있다. 전라북도의 향교는 익산시가 4개소로 가장 많고, 정읍ㆍ고창ㆍ김제가 각각 3개소이며 군산ㆍ남원ㆍ진안이 각각 2개소이고 나머지는 1개소이다. 정읍에는 정읍향교와 고부향교, 태인향교가 있다. 정읍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지금의 수성리 구미동 사정지(射亭址)에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8년(인조 16) 이 지역의 유림 유황(柳璜)·유광위(柳光渭)·손후유(孫後裕) 등의 발의로 현재의 위치에 신축, 이전하였다. 1740년.. 2021. 12. 15.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600년 역사 간직한 진안향교 鎭安鄕校 진안향교 鎭安鄕校 Jin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600년 역사 간직한 진안향교 2021년 5월 12일 ​ 오늘 5월 12일은 음력 4월 삭분향례를 봉행하는 날이라 출장길에 진안향교에 들렸다. 예상대로 분향례를 봉행하고 난 후라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상태여서 세번째 방문만에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진안향교는 1414년(태종 14년)에 진안읍 군상리 웃샛골에 창건해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다시 중건되었고 1636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현재에 이를 만큼 600여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네비게이션이 진안향교를 안내할 때 홍살문쪽으로 안내하는 경유가 있는데 차량이 들어갈 수는 있으나 주차할 공간도 없고 후진해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충효관쪽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 2021. 9. 21.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진안 용담향교 龍潭鄕校 진안 용담향교 龍潭鄕校 Yongdamhyanggyo Confucian School 2021년 5월 12일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에 있는 용담향교는 조선 건국의 바로 전 해인 고려 공양왕 3년(1391)에 현령 최자비에 의해서 중건되어 600여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도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해온 유서 깊은 곳 중에 하나이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호로 1984년 4월 1일 지정되었다. ​ 용담향교를 방문한 5월 12일은 음력 4월 삭분향례를 봉행하는 날이라 개관을 하였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주향교에서 진안향교를 경유하느라 시간이 늦었서였는지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먼길을 왔기에 포털에 등록된 전화로 연락을 하니 없는 전화번호.....다음을 기약...아마도 용담호가 아름다운.. 2021. 9. 21.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고창 흥덕향교 흥덕 당간지주 전라북도 고창군 향역에는 고창향교와 무장향교, 흥덕향교가 있다. 먼저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인 흥덕향교(興德鄕校)를 소개한다. 흥덕향교 대성전은 1985년 8월 14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흥덕향교는 조선 태종 때인 1406년에 흥덕현(현 흥덕면) 남쪽으로 400m 정도 떨어진 목화정(木花亭) 부근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왜구의 침입으로 불에 타 없어져 광해군 때인 1621년 현 위치로 이전 다시 지어졌다. 구전에 의하면 명륜당 자리는 원래 갈산사 자리였는데 갈산사가 폐치되자 향교를 세웠다고 전한다. 그 뒤로 숙종 때인 1675년 등 수차례 고쳐지어졌다. 1775년(영조 51) 현감 조신협(曺信協)이 유림과 협력하여 사마재(司馬齋)와 양사재(養士齋)를.. 2021. 8. 20.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군산 임피향교 臨陂鄕校 배롱나무꽃 반겨주는 전라북도 군산 임피향교 臨陂鄕校 지금은 군산시 임피면이지만 군산의 옛이름은 임피였다. 군산시 임피면은 백제시대부터 옥구, 회미, 함열 등을 관할한 조선시대 현으로 1895년 옥구현과 함께 군이 되었지만, 1914년 옥구군에 통합되면서 이후 여러 차례 행정개편을 거쳐 군산시 임피면이 되었다. 그래서 군산향교라는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 임피향교는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임피향교길 46 (임피면)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향교이다. 임피향교는 배롱나무와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8월에 배롱나무에 꽃이 필 때, 가을에 은행잎이 단풍에 물들어 갈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1403년(태종 3)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 2021. 8. 16.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남원 운봉향교 雲峰鄕校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남원 운봉향교 雲峰鄕校 운봉향교는 태종 10(1410)때 처음 세워 선조 8(1675) 때 가산리로 옮겼다. 그후 인조 18년(1640)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영조때 건물을 크게 늘려 지었다. 1758년에 현감 이건(李建)이 중수하였으며,1967·1970·1973년에 보수하였다. 운봉향교 육백주년기념비는 2014년 11월 3일 이환주 남원시장과 장종한 시의장, 서정기 성균관장, 향교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실시했다. 운봉향교는 비교적 평지에 건립되어 있으나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앞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뒤쪽에 위치하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이다. ​ 특이한 점은 명륜당이 대성전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라북도 향교의 경우 순창향교의 명륜당이 대.. 2021. 8. 11.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고산향교 高山鄕校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고산향교 高山鄕校 고산향교는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고산로 147-23)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한 향교이다. 고산향교 외삼문을 들어서면 먼저 정면으로 명륜당이 보인다.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을 따랐다. 명륜당을 중심으로 뒷편에 동재와 서재가 있고 내삼문과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외삼문-명륜당-내삼문-대성전을 하나의 축선상에 배치하여 뚜렷한 수직적 위계를 보여주고 있다. 고산향교는 태조 때 처음 세웠으나 정종 때 원인 모를 불로 모든 건물이 타버렸다. 그 뒤 향교를 복구하였지만 임진왜란 때 또다시 불타버렸다. 선조 34년(1601)부터 대성전을 비롯한 건물들을 다시 짓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상징하는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또)’ 이라고.. 2021. 7. 8.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부안향교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부안향교 홍살문을 지나 200여미터 올라가면 우측에 부안향교 주차장이 나온다. 위 사진들은 부안향교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외삼문은 보이지 않고 좌측에 보이는 단칸문인 출입문 우측 담장 앞으로 현감과 교수들의 공덕을 기리는 많은 비석들이 옮겨져 세워져 있다. 부안향교는 올라가는 입구부터 경사가 심한 편이라 석축과 돌계단이 많다. 향교로 들어서는 출입문 바로 뒤에도 만화루가 바짝 붙어 위치해 있는데 아마도 보수 과정에서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부안향교 경내에는 대성전과 명륜당을 비롯하여 동재, 서재, 양사재, 전사각, 진덕재, 만화루 등이 있다. 명륜당은 대성전과 함께 조선 태종 14년(1414)에 처음 지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00년에 다시 지었으며, ..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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