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주여행50 전주 속의 중국 소주가 蘇州街 전주 관통로를 지나다 보면 차이나거리에 소주가(蘇州街)라는 현판이 붙은 중국의 패방이 하나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주시는 1996년 물의 도시 중국 쑤저우(蘇州)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화교소학교와 중국인 포목상점에 가까운 다가동 일대 250m 구간을 차이나 거리로 조성했고, 2002년에는 소주시(蘇州市) 인민정부에서 설치한 ' 蘇州街(소주가)' 라는 화려한 패방이 세워졌다. 패방(牌坊)은 건설 위에 망대가 있고 문짝이 없는 대문 모양의 중국 특유의 건축물로 궁전이나 능(陵)을 비롯하여 절의 앞면과 도시의 십자로 따위에 장식이나 기념으로 세운다. 지붕은 2~6개이며 지붕을 여러 층으로 얹는 것도 볼 수 있다. 전주 차이나거리 다가동 구 중국인 포목상점 전주부성 서문지전주시는 199.. 2024. 11. 26. 전주동헌 풍락헌 - 전주한옥마을 전주동헌 풍락헌(豊樂軒)은 조선시대 전주부윤(종2품)의 업무공간으로 지금의 전주시장의 업무공간에 해당됩니다. 음순당(飮醇堂)으로도 불리었으며 전주향교 바로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전주부영의다른 건물들과 전라감영(구 전라북도청 자리) 동편에 위치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전라감영과 전주부영에는 많은대소 관아가 즐비했으나 현존하는 것은 이 동헌이 유일합니다.조선 초에 건립된 후 1890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91년(고종28년) 판관 민치준이 중창한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조선말살정책을 펴면서 1934년 민간에 매각되었고, 당시 동헌을 구입한 전주유씨는 이를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로 옮겨 문중의 제각으로 사용하였습니다.전주동헌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한 당시 송하진 전주시장의 노력과 소유.. 2024. 10. 12. 전주한옥마을 휴빌리지 전주한옥마을여행자쉼터 HUBillage Jeonju International Tourism Hub 전주 최초 국제여행자라운지 HUB+Village, 쉴 휴(休)휴빌리지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국제 여행자 라운지입니다. 전주시에서 운영하는 여행자 쉼터이며, 휴빌리지의 모든 직원들은 영어 응대가 가능합니다. 전주에 오신 여행자들에게 현지의 생생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휴빌리지에서는휴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요가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독일인 요가 강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한옥 요가, 해설이 있는 국악콘서트 영어로 해설을 해주는 국악 공연,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한옥 버스킹, 한옥마을 갓투어, 사주오행, 휴빌리지의 비밀을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중입니다.운영시간은 10:00~19:00, 휴관일 매.. 2024. 10. 11. 전주한옥마을역사관 전주 한옥마을의 역사와 변천 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역사관은 옛 창작예술공간의 한옥 2개 동을 리모델링해 2018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오늘은 개관 이후 해마다 약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와 관련된 특별전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주한옥마을에서 활동하는 공예 공방 작가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향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수도향교(首都鄕校): 전주향교(全州鄕校)’ 특별전이 진행중입니다.오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조선 시대 각 군현에 향교가 세워진 경위와 ‘완산지’와 ‘전주부지.. 2024. 10. 11. 전주 여행자들을 위한 도서관, 전주한옥마을도서관 2022년 전주에는 전주 여행자들을 위한 세번째 도서관인 한옥마을도서관과 동문헌책도서관이 개관했다. 한목마을도서관은 한옥마을에 동문헌책도사관은 동문헌책방거리에 있는데, 한옥마을과 동문거리라는 전주의 문화적 과거 이야기가 있는 지리적 특수성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했고, 역사와 옛문화와 관련된 책들을 서가에 배치되어 있다. 두 도서관은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책과 함께 관광지를 돌아보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전주는 대한민국에서 인구대비 도서관 비율이 높은 도서관도시로, 대한민국 지방정부로는 최초로 인문주간을 선포하고, 해마다 독서·출판문화 축제인 전주독서대전도 열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동문헌책도서관전주에서 오래 사셨다면 '동문사거리'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다. 현재는 동문예.. 2024. 10. 11. 전주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빛의 동행' 2024 전주문화제야행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한옥마을 전동성당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전주시는 10월 한 달간 전동성당에서 '빛의 동행: 함께 빛으로 춤추는 전주'를 주제로 미디어파사드를 무료 공연하고 있다.10월에 펼쳐지는 전주페스타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으로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전동성당 외벽을 스크린 삼아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빛과 음악, 역동적인 뉴미디어 영상을 통해 전주와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전주의 빛을 깨우다, 전주의 즐거움을 펼치다, 빛으로 전주를 비비다, 전주의 빛으로 성당을 빚다, 내일의 전주를 빛으로 그리다 등 5개 세부 주제와 다양한 영상 기법으로 전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 2024. 10. 5. 전주씨네투어X산책 9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 진행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야외 영화상영 프로그램인 ‘2024 전주씨네투어X산책’를 전주한옥마을 휴빌리지에서 9월 6일부터 28일까지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주최,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전주씨네투어’ 사업은 전주시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영화와 전주시 관광자원을 접목하여 2023년부터 다채로운 영화X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야외 영화 상영과 공연을 선보이는 전주씨네투어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올해 상반기 전주 남부시장, 세병호, 전주대학교, 엽순공원, 덕진공원 등 전주만의 특색있는 공간에서 진행되었던 전주씨네투어X산책의 이.. 2024. 9. 7. 전주 소리가 있는 한옥카페 행원 풍남문을 등에 지고 복원된 전라감영 방향으로 스무 발자국 걷다 행원 안내 표지판을 보며 오른쪽 골목으로 꺽어들면 소리가 있는 한옥카페 행원(杏園)이 있다.1920년대 전주에 일본인들의 상권이 형성되면서 1928년 조선요리전문점 ‘식도원’ 이 문을 연다. 1938년 낙원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운영됐고, 1942년 전주의 여류 화가인 남전 허산옥이 인수하면서 '행원’ 이라는 이름으로 1983년까지 운영했다. 이곳은 당대의 국악인이나 문화예술인들이 예능을 전수하여 이어오던 문화예술의 산실 역할을 하였다.전주 미래유산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1983년부터 2017년까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성준숙이 한정식과 소리공부방으로 운영했으며 2017년부터 복합문화공간 소리가 있는 한옥카페.. 2024. 8. 15. 전주 마전고분군 全州 馬田古墳群 전주 마전 고분군 全州 馬田 古境群 Jeonju Majeon ancient tombs전주 마전 고분군은 지난 2006년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조성 사업을 진행 중 문화재 발굴을 담당하던 (재)호남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삼국시대 고분군과 고군봉분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전에 해당하는 후기구석기시대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에 인간이 끊임없이 살아오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전주 일원에 우리 선조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폭넓게 이해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발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전주 마전고분군은 마전IV구역 유적에서 확인된 삼국시대 고분문으로 본래 현재 전주 문학 초등학교 주변의 언덕에 있었으나 발굴조사가 완료된 이후 현재의 위치(문학대공원)로 이전.. 2024. 8. 14. 연꽃 향기 그윽한 전주덕진공원 덕진채련의 절경 전주덕진공원은 전주사람들이라면 가족 또는 친구나 연인들과 한두번 정도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대별 추억이 공존하는 친근한 곳이었다. 특히 덕진공원의 명소였던 출렁다리로 불리웠던 현수교는 40년만에 석교로 재가설되었다. 또한철거한 연화교와 연화정은 전주의 정체성을 담아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와 전통정원을 갖춘 전통한옥 형태의 연화정으로 재건축했다.덕진공원의 정문인 연지문은 1974년 전주청년회의소에서 건립한 것으로 편액의 蓮池門(연지문) 글씨는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작품이다.전주시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통담장 조성, 호수준설 연꽃군락지 조성, 수변쉼터 재설치, 연지교 재가설 및 신설, 열린광장 조성, 야간경관조성 사업 등을 통해 덕진공원을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2024. 8. 8. 전주덕진공원 풍월정을 아시나요? 완산8경의 하나로, ‘덕진채련(德津採連)’은 풍월정에 앉아 저녁 노을과 달빛을 끼고 뜸부기 우는 호면(湖面)의 피리 소리 실은 어화에 젖은 채 맞은 편 승금정을 내다보는 던진연못의 풍경을 말한다. 아마도 전주덕진공원에 취향정이나 연지정은 알아도 풍월정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풍월정은 공원내에서도 창포원 갈대습지쪽 한쪽에 가려져 있어 공원을 탐방하는 분들의 동선에서 좀 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 발길이 뜸해서인지 한때는 풍월정에서 일부 패거리들이 둘러앉아 화투놀이를 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한다는 기사도 있을 정도였다. 지난번 포스팅한 '전주덕진공원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취향정'에 소개한 취향정은 입구 표지석까지 세워져 있는데 풍월정 안내판이 좀 더 추가되면 좋겠다.. 2024. 8. 5. 전주덕진공원 탑과 비석이야기 전주 덕진공원 안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 장군상과 조선후기 유학자로서 명성을 전국에 떨쳤던 간재 전우선생 유허비, 한국법조삼성상 그리고 신석정 시비 등 전라북도가 배출한 걸출한 인재들의 비석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지난 1일 전주에 머무르는 동안 전주덕진공원에 있는 남아 있는 비석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전주시는 2023년 부터 덕진공원 일원에 약 550억 원을 투입, 향후 5년간 호수 수질 개선, 열린 광장 조성, 시설 정비, 야간경관 조성 등을 골자로 총 2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여기에는 각종 조형물 철거와 공원 내 비석·동상 정비 작업이 중점 진행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모쪼록 전주시민들의 추억이 어린 덕진공원이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되기를 기대해 본다. 본 포스팅에 앞서 올려.. 2024. 8. 4. 전주한옥마을 얼음길 대형얼음과 물안개 나오는 쿨링포그 아트쉼터 전주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에 얼음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 한옥마을 거점 20곳에 대형얼음(1.2×0.6×0.25m) 2개씩을 비치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24일까지 금·토요일, 공휴일에 얼음을 내놓는다. 전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얼음길을 매년 꾸며왔다. 올해의 경우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보다 열흘 앞당겨 얼음길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얼음 상태와 안전 문제를 수시로 확인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는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전통창호 그늘에서 쉬도록 아트 쉼터를 만들고, 시원한 물안개가 나오는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 2024. 8. 3. 전주 최명희문학관 최명희 생가터 전주한옥마을의 중심부인 중앙초등학교 뒤쪽 골목에 부채문화관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최명희문학관은 작가 최명희 중심의 도시형 시민 밀착형 문학관으로 최명희 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6년 4월 25일 개관했다.최명희선생은 1990년대 우리문학이 이룬 최대의 성과로 꼽히는 소설 혼불의 작가이다.지난해 혼불문학관을 소개했었는데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의 혼불문학관은 소설의 무대가 된 곳이고 전주는 최명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혼불’의 배경 지역인 남원시는 2004년 10월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혼불 문학관을 개관했고 전주시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완산구 풍남동에 최명희 문학관을 세웠다.유튜브로 보는 최명희문학관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 선생의 생가터와 최명희문학관.. 2024. 7. 6.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부채문화관 Jeonju Fan cultural museum 全主扇子文化館 전주한옥마을 중앙초등학교 뒤쪽 골목에는 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있으니 시원할 것 같은 바람이 시작 되는 곳 부채문화관을 먼저 방문해 본다.전주부채문화관은 선자청이 있던 전주의 부채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사적 의미를 알리고자 2011년 10월 개관했다. 전주부채문화관 유튜브 영상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부채의 역사적 가치를 부채 장인들의 예술혼을 재조명한 문화시설로 부채를 테마로 한 기획ㆍ상설전시, 부채만들기 체험, 선면화 그리기 체험,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063-231-1774월요일은 휴관한다. 전.. 2024. 7. 6.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