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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서울인천경기33

용인8경 어비낙조 · 어비울실향민망향정 · 어비울비각 방목마을은 용인군 하동촌면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고기가 살 찐 마을이라 해서 어비울 어비촌 어비동이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 남촌면에 속하던 방목동 수역을 합하여 어비리라고 하여 이동면에 편입시켰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에는 농업 관개를 위해서 1964년에 착공하여 1972년에 축조된 경기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이동저수지가  넓은 분지 속에 위치하고 있다.  송전저수지라고도 한다.  이동저수지를 따라 개설된 314번 지방도(어진로)를 가다 보면 어비1리 방목마을에 '어비낙조' 촬영명소인 방목정이 세워져 있고 해질 녘에 노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용인8경 중 제8경인 '어비낙조'다.  여기에서 조금 더 내려가다 보면 이동저수지 앞 도로변에 어비울실향민망향정과 어비울비각이 .. 2024. 10. 7.
파주 임진각 관광지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망배단 · 잃어버린 30년 망향의 노래비매년 추석이 되면 임진각 망배단에서는 명절에도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합동 차례상을 차려 북녘을 향해 헌화하며 차례를 지내며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는 실향민 합동hyanggyo.tistory.com 2024. 9. 16.
임진각 망배단 · 잃어버린 30년 망향의 노래비 매년 추석이 되면 임진각 망배단에서는 명절에도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합동 차례상을 차려 북녘을 향해 헌화하며 차례를 지내며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는 실향민 합동 경모 대회가 열린다. 조국이 애국선열의 독립투쟁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으로 1455년 8월 15일 일제 36년의 압제로부터 해방되어 그 감격과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 민족의 염원과는 무관하게 강대국의 일방적 결정에 의하여 33선이 그어져 수천년간 통일국가였던 이 나라가 남북 분단의 비운을 맞게 되었고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과 북한공산집단의 박해와 잔학한 만행을 피하여 대대로 살아오던 고향산천을 떠나 자유를 찾아 남하한 5백만 실향민들은 매년 추석절이면 임진각에 임시제단을 설치하고 북녘에 두고 온 부모와 조상에 대한 경.. 2024. 9. 16.
경의선 최북단 도라산역으로 가는 DMZ 트레인 DMZ 평화열차 경기도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또는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 를 6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 예정이라고 한다. ​경의선 최북단 역 도라산역을 가볼 수 있는 DMZ 기차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지인들이 있어 2018년 5월에는 DMZ트레인을 추천하고 동행한 적이 있었는데 당일치기 코스였으나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여행이었기에 그 추억을 소환해 본다.​국민 평화 의식 함양 및 DMZ 생태와 평화적 가치의 재인식을 위해 운행되는 이번 DMZ 평화열차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되고,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 2024. 7. 14.
서울 여의도공원 여의도에는 1916년 일본 군용 활주로와 격납고가 있었고 해방후에는 민간공항으로 이용해 왔다. 1971년 활주로가 있던 자리에 여의도 광장으로 시작된 여의도공원은 1999년 1월 검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녹색 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여의도공원은 방송가와 증권가, 한강유람선이 발착하는 노들나루, 63빌딩 등과 인접해 있어 누구나 쉽게 자연을 접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잔디마당은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낮은 언덕으로  잔디밭과 산책로, 작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잔디밭 주변에는 상록수와 낙엽수를 함께 심어 사계절의 변화와 푸르름을 함께 볼 수 있다. 고즈넉한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의 숲도 재현되어 있다.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세 개의 작은.. 2024. 7. 14.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 할 수 있는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대륙과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명촛불 파빌리언에서는 지구상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카페안녕에서는 다양한 차를 마실 수 있다. 사진은 2011년 8월 촬영 2024. 6. 8.
인천상륙작전기념관 6. 25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 공산이념의 대결이라는 냉전체제 속에서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받은 북한의 김일성이 대한민국을 공산화할 목적으로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기습남침을 자행함으로써 일어났다. ​ 1950년 6월 25일 새벽 소련제 T-34전차를 앞세우고 38도선을 넘어 기습남침을 감행한 북한군의 기습남침에 맞서 국군은 육탄전으로 저항하였으나 3일만에 서울이 함락된다. 6월 27일 유엔의 신속한 결의에 따라 유엔군의 파견을 결정하였고, 이에 따라 7월 3일 미군을 투입하였으나 북한군에 밀려 낙동강방어선까지 밀려가게 된다. 전력을 재정비 한국군과 미군은 낙동강을 최후의 저지선으로 정하고 결사적으로 방어하는 한편 반격을 위한 준비를 갖추어, 9월 15일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인천상.. 2023. 12. 12.
연평도 조기역사관 관광전망대 가래칠기해변 병풍바위 연평도를 처음 방문한 때는 연평도포격전 직후였다. 이후에도 연평도는 몇번 다녀왔지만 모두 관광이 목적이 아닌 해병대 연평부대와 연평도포격전 관련 취재 때문이었기에 구석구석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 ​ 연평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와 오후 1시에, 연평도에서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5시 30분에 출항하기 때문에 1박2일 일정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데 하루는 여객선 운항 통제가 되는 바람에 군터널관광시설을 돌아보며 조기역사관을 관람했었다. ​ 먼저 연평도하면 조기를 떠올릴 정도로 조기의 섬으로 유명했다. 조기잡이가 한창일 때는 부두전체가 배들로 붐벼 배위를 걸어 가까운 섬까지 갔다는 전설이 내려올 정도였다고 하지만 이제 연평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바로 2010년 11월 23일 연.. 2023. 12. 12.
해병대사령부 해병탑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로 진입하는 덕리 사거리 한쪽에는 해병대사령부 해병탑이 우뚝 세워져 있다. 몇번 지나치며 보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나오는 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해병탑을 살펴보았다. 해병대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사령부 입구에 세운 해병탑은 이에코건설이 시공했고 2003년 12월 20일 제막했다. 1973년 10월 10일 경제적 군 운용이라는 미명하에 해병대사령부 및 교육, 군수지원부대가 해체되어 해군에 14년간 통합 운용된 해병대는 전력관리의 문제점이 나타나 상륙작전에 관한 지휘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해병대 부대를 통합 지휘할 해병대사령부가 1987년 11월 1일 재창설되었다. ​ 재창설된 해병대사령부는 해군본부 부속건물인 기지병원을 개축하여 사용하던 중 1988년 4월 1.. 2023. 10. 30.
국가등록문화재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海兵隊司令部 初代敎會 The First Church of the Marine Corps Headquarters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는 1949년에 해병대가 경남 진해 덕산비행장에 창설됨에 따라 6 • 25전쟁 중인 1951년에 임시 천막교회로 설립되었다. 이후 해병대사령부 및 전투부대와 함께 진해, 부산을 거쳐 1955년 서울 남산으로 이동하였다. ​ 1959년부터 짓기 시작한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는 시멘트 블록과 양철지붕으로 지어졌다. 1973년에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며 교회 기능을 상실하였다가 2003년에 해병대 창설 제54주년 을 기념하여 보수함으로써 다시 교회로서 기능하게 되었다. ​ 우리나라 군(軍)에 남아 있는 교회 중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가운데 하나이다. 6 • 25전.. 2023. 4. 27.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 월선포선착장 · 교동대교 교동대교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교동도에 입도하기 위해서는 겅화도 창후리선착장에서 월선포로 가는 뱃길만이 유일한 통로였다. 창후리에서 교동도까지는 다니는 여객선은 20여분 정도 걸리는데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물때따라 직선으로 건너가기도 하고 멀리 외포리 쪽으로 돌아서 40여분간 걸릴때도 있었다. 교동도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골목 곳곳에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벽화들과 조형물, 오래된 간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은 2014년 교동대교가 임시 개통되었을 당시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대룡시장을 방문하여 촬영했다. 60년대 70년대 풍경 그대로인 대룡시장은 400미터 정도의 좁은 골목에 미장원, 분식집, 통닭집.. 2022. 9. 26.
강화도 하점면 창후리선착장의 아침 강화도 북쪽 서해와 맞닿은 창후리선착장은 강화도의 서북단 교동도와 마주보고 있는 별립산 하단에 위치한 작은 선착장이다. 한때는 민통선 북단 강화군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교동도를 오가는 배가 뜨는 곳으로 일명 교동선착장이라고도 불려졌었다. ​ 교동대교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교동도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 강화도 창후리에서 교동도 월선포로 가는 뱃길만이 유일한 통로였다. 교동도로 가는 배는 20여분 정도 걸리는데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물때따라 직선으로 건너가기도 하고 멀리 외포리 쪽으로 돌아서 40여분간 걸릴때도 있었다. 창후리선착장으로 가는 길 갯벌을 보기 위해 차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 본다. 창후리의 갯벌은 펄갯벌이다. 펄갯벌은 펄의 비율이 90% 이상인 갯벌로, 해안의 경사가 완만하고 지형이 굴곡진 곳에 만.. 2022. 9. 26.
오산화성궐리사 공자를 모신 사당 궐리사 (闕里祠)는 공자(孔子)가 탄생한 궐리촌(闕里村)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공자를 모신 사당이다. 우리나라의 궐리사는 강릉, 제천에도 있었으나 현재는 이곳 오산 화성과 논산 노성에만 남아 있다. 노성 궐리사는 지난 4월에 방문하여 블로그에 소개했었다.오산 궐리사는 경기도 기념물 제147호로 1994년 4월 20일 지정됐다. 공자를 모신 사당 충청남도 논산 노성궐리사 - 우리나라에는 화성과 노성 두 곳에만 남아 - 23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논산시 노성면을 지나며 문득 궐리사가 생각이 났다.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노상산성길)에는 명제고택과 노성향교가 나 hyanggyo.tistory.com 오산화성궐리사(烏山華城闕里祠) 궐리사는 공자의 64세손인 공서린이 서재를 세워 후학을 지도하였던 장소이다. 공서린.. 2022. 8. 20.
한국의 보물 덕수궁 중화전 · 중화문 지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겨울에 덕수궁에도 다녀온 듯~~~아마도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보고 청계천으로 이동하며 잠시 돌아본 것 같다. 덕수궁(德壽宮)은 1897년에 선포된 황제국,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옛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이었다.그러나 1904년 덕수궁 대화재와 1907년 고종의 강제퇴위 이후 덕수궁은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고 이때 경운궁에서 덕수궁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덕수궁 왕궁수문장교대식은 조선시대에 행해졌던 궁성문 개폐의식, 궁성 수위의식, 순라의식 등을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1996년부터 재현하고 있는 행사이다. 매일 2회 (11:00, 14:00)실시되며, 월요일 및 혹서기/혹한기/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눈과 비 오는 날은 행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관람객체험프로그램으로 전통의상.. 2022. 8. 15.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 항동철길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과 경기 시흥시를 잇는 ‘오류동선’ 중 구로구 항동 지역을 통과하는 4.5km 구간으로 1959년부터 비료를 나르던 단선철도인데,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지금은 주민들의 단골 산책로이자 구로구가 운영하는 ‘항동 철길 따라 함께하는 힐링투어’가 인기를 끌며 인스타그램의 핫플로 떠울라 년간 61만명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구로구 항동 지역을 통과하는 오류선의 일부가 항동철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의 품으로 들어왔다. '도심 속 걷기 좋은 길'로 주목받고 있는 이 구간은 오류선보다는 항동철길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졌다. 푸른 숲과 탁 트인 하늘, 쭉 뻗은 철길이 반겨주는 항동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2015년 항동철길 아트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예술작품과 간이역, 그리고..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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