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광주 지산재 芝山齋
지산재는 신라말의 학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을 봉향하기 위하여 1737년(영조13)에 양과동에 영당을 건립하고, 1846년(현종12)에 세워 최치원의 신주를 모신 지산사의 강당이다.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려 없어졌던 것을 1922년에 다시 세웠다.처음에는 최치원을 중심으로 최운한(崔雲韓, 1444~1499) · 최형한(崔亨韓, 1446~1504) · 정오도(鄭吾道, 1641~1732) 네 분을 모셨으나, 고쳐 세우면서 최치원만을 모시게 되었다.경내에는 외삼문과 강당인 지산재, 동재와 서재, 내삼문과 영당이 있는데, 그 중 지산재가 1979년 8월 3일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산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 2칸은 대청마루바닥..
2023.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