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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부산울산경남98

함양 화림동계곡 경모정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상IC를 빠져나와 26번 육십령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화림동계곡이 시작된다. 화림동계곡은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남강의 상류)이 서상~서하를 흘러내리면서 장장 60리에 이르는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소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자 문화의 메카라고 불리는 함양 화림동계곡에는 계곡 전체의 넓은 암반 위에 거연정 - 군자정 - 동호정 - 경모정 - 람천정 - 농월정 등 많은 정자와 기암괴석이 반석 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지며 무릉도원을 이룬다. 경모정 景慕亭경모정은 화람동계곡의 호성마을에 있는 정자로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태조를 도와 후삼국을 통일한 무열공 배현경(裵玄慶)선생의 후손인 계은 배상매(裵尙梅)공께서 조선 영조시대에 산청에서 이 곳 함양군.. 2025. 5. 19.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잔존유적지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6·25전쟁 포로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되돌아보며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2008년11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관람하다 보면 잔존유적지에서 경비대장 집무실, 경비대대, P.X, 무도회장 등 잔존 유적의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한쪽에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순직한 미국 해군 군의관 순직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잔존유적은 1983년12월 20일 지방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됐다.당시 미군 경비병들이 사용하던 PX(군인 매점)이 있던 자리 옆에는 바닥이 둥글게 콘크리트 포징된 무도장이 있었다. 그들은 PX에서 음식물과 주류를 구입하여 무도장에서 먹고 즐기면서 이국에서의 향수를 달래며 여흥을 즐겼다.가은데 보이는 건물.. 2025. 5. 12.
거창휴게소 미녀봉과 장군봉의 전설 거창한 프로포즈 거창한 프로포즈 대작전~~~1,000년전 거창의 미녀와 장군이 만났던 곳에서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고백하세요!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에 2016년 12월 21일 오픈한 ‘천년의 사랑’을 테마로 한 고품격 화장실에 있는 거창한 프로포즈 안내판이다. "옥황상제의 진노로 인해 옥황상제의 딸인 공주와 한 나라의 장군이 산으로 변해 일년에 칠월칠석날 한번 만날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거창휴게소 뒤편에 자리잡은 미녀봉과 장군봉을 테마로 했다.미녀봉과 장군봉의 사랑의 전설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광주대구고속도로 가조 IC를 지나면 우측으로 미녀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누워 있는 형상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미녀봉(美女峰)이 보인다. 미녀봉 맞은.. 2025. 5. 3.
함양 거연정 화림동계곡 봉전교 전망쉼터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하행선 서상IC를 빠져나와 육십령로를 따라 내려가다 서하면을 지나면 화림동계곡이 우측으로 펼쳐진다. 함양은 예로부터 좌안동, 우함양의 선비의 고장으로 화림동계곡은 해발 1,580m의 덕유산에서 발원된 금천이 흘러 깊은 게곡을 따라 8담 8정을 이루고 있었으며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과 소를 만들고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을 거쳐 논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다. 화림동계곡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정자가 바로 거연정이다.   함양 팔담팔정 거연정 · 동호정지난해 말 문화재청은 명승 지정 별서정원에 대한 역사성 검토를 마치며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은 화림재(花林齋) 전시서(全時敍)가 은거하며 억새로 만든 정자를 1872년 재건한 것으로 .. 2025. 4. 12.
함양 장만리 충효정려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 서상IC로 나와 26번 육십령로를 이용 화림동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황산마을 앞 동호정 앞에 비각이 하나  있는데 임진왜란 때 선조의 의주몽진을 도와 공을 세운 동호 장만리의 충효정려(忠孝旌閭)'다차일암 동호정 앞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비각 앞에 있는 충효정려(忠孝旌閭) 안내문에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이 정려는 章萬里의 忠孝정려이다.자는 文叔이라 했으며 호는東湖라 했다. 그는천성이 호탕하고 영매했으며 당시 士林의 추앙을 받는忠義지사였다. 西紀 1583년(선조 16) 通政大夫定陵令에 임명되어 부임하였다. 西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병이 상륙하여 북진하자 선조임금께서 義州로 몽진하게 되었을 때 선조임금을 등에 업고 수십 리 길을 재촉하였다. 선조임금께서.. 2025. 2. 17.
의암주논개묘 · 의병장최경회묘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 육십령을 넘기 전 서상면을 지나는 길 의암주논개묘 의병장최경회묘 이정표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전라북도 장수군 주촌마을이 고향인 논개의 묘가 왜 함양군 서상면에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었기에 비도 내리기 시작했지만  차를 돌렸습니다.의암 주논개와 의병장 최경회의 묘는 전라북도 장수군과 경계를 이루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 방지마을의 ‘탑시기골’에 있었습니다. 서상면소재지에서 논개길을 따라 약 2km 거리에 있었는데 도착해보니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등이 잘 갖추어져 있었지만 왠지 쓸쓸해 보였습니다. 주차장 한편에는 의암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전북 장수군 주촌마을이 고향인 논개의 묘가 함양에 있는 이유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생존한 의병들이 남강 지수목에서 논개의 시신을 건져내 .. 2024. 12. 6.
마산 팔의사 창의탑 4·3삼진독립의거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3·1 운동이 전개되자 마산 지역에서도 3월에만 여러 차례의 만세 운동이 전개되었다. 만세 운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외곽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더욱 격렬하게 전개되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4·3 삼진 의거이다.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수원 제암리 의거, 평안도 선천읍 의거, 황해도 수안 의거와 함께 전국 4대 의거로 평가받고 있다.​4·3 삼진 의거는 3·1 운동 절정기에 폭발한 전형적인 민중적 민족 운동의 한 형태로 1919년 3월 28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진동면·진북면·진전면 세 개 면의 연합 시위였다. 두 차례에 겅친 마산 삼진의거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지역 주민들은 시위에 앞장섰다가 순국한 8분을 팔의사(八義士)로 명명하.. 2024. 11. 28.
창원 진동리유적지 선사유적공원 창원 진동리 유적(昌原 鎭東里 遺蹟)은 진동 토지구획 정리사업 과정에서 발견한 청동기 시대의 대규모 유적입니다. 창원에서 진동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14호선 옆에는 청동기 시대의 밭이, 태봉천 옆에는 석관묘 45기와 고인돌이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진동리 고인돌군은 발굴 조사 당시 모두 11개의 군집으로 나누어 조사되었는데, 주인공이 묻혀 있는 매장주체부(시신이나 관, 부장품이 있는 자리) 주위를 원형이나 사각형 모양으로 경계석을 두른 특이한 구조임이 밝혀졌습니다. 묘역식, 구획식, 기단식 무덤으로도 부르는 이런 형태의 고인돌은 주로 우리나라 남부 해안 지역에 분포합니다.​유적 주위의 망곡리, 신촌리 등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미을과 무덤이, 대평리에서는 삼국 시대의 무덤이 발굴 조사되었고 마산 운전면허시험.. 2024. 11. 25.
진해 진해루해변공원 지난 주말에는 진해 경화동에서 모임이 있어 진해에 간김에 해군교육사령부와 진해 육정문, 진해루 해변공원, 해병대발상탑 등을 돌아보았습니다. ​진해는 대한민국해병대가 창설된 덕산 비행장과 해군의 요람인 해군교육사령부 등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해군·해병대를 전역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진해를 거쳐야 했습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1946년 2월 15일 신병교육대로 창설되었다가 1987년 7월 1일 해군의 교육훈련 및 교육발전에 관한 제반사항을 관장하는 해군교육사령부로 중편 창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장교, 부사관 및 병에 대한 기초군사훈련과 군사특기교육, 해군입영자에 대한 장병모집 및 시험관리, 분과확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해병대는 1987년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며 이후에는 포항의 교육훈련단으.. 2024. 11. 23.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수령 800년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779번지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는 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마을의 이름도 은행정 또는 은행마을이라 불리운다. 수령이 800년 정도 된것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38m, 가슴높이 나무둘레가 8.75m가 넘으며 마을의 상징물이자 마을을 지켜주는 전형적인 신목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마을이 배의 모습을 하고 있고 이 나무가 배의 돛대 약할을 하여 마을을 지킨다고 여겨진다. 예전에 나무 옆에 우물을 팠더니 송아지가 빠져 죽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마을사람들은 배 밑에 구멍을 뚫었기 때문이라 하여 곧 다시 매웠다고 한다. 또 일제강점기에 몇몇 마을 유지들이 나무를 베려고 하자 그 집안과 마을에 .. 2024. 11. 19.
밀양 천진궁 밀양 영남루 북쪽으로 영남루와 마주하고 있는 천진궁(天眞宮)은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솟을삼문인 만덕문(萬德門)을 정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직붕이 얹힌 구조로,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의 영정과 위패가 있고 동쪽 벽에는 부여 · 고구려 · 가야 · 고려의 시조 위패가, 서쪽 벽에는 신라 · 백제 · 발해 · 조선의 시조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단군 영정을 봉안한 곳은 전국적으로 크게 25개소가 있지만, 8대 왕조 시조까지 봉안한 곳은 밀양의 천진궁이 유일합니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천진궁은 조선 현종때인 1665년에 객사인 공진관(拱辰館)의 부속 건물로 세워졌으나 경종 때부터 공진관을 대신해 전패(殿牌)를 모시고.. 2024. 11. 17.
밀양 영남루 대한민국 국보 2024년 5월 8일 경상남도 밀양 영남루(嶺南樓)에서는 밀양루 국보 승격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60여년 만에 국보로 재지정된 밀양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矗石樓), 평양 부벽루(浮碧樓)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樓閣)의 하나로 일제강점기인 1933년 보물로 지정돼 해방 후인 1955년 국보로 승격됐다. 그러나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를 재평가하면서 이듬해 재차 보물로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다. 2024년 11월 8일 방문했으며 첨부된 사진들은 아이폰14프로맥스를 이용하여 촬영했다.밀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밀양강 절벽 위에 위치하여 웅장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영남루는 그 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밀양의 랜드마크이자 핫플레이스가 됐다. 특히.. 2024. 11. 15.
울주휴게소(함양방향) 영남알프스 무지개 · 울주사랑 포토존 경남·울산을 가로지르는 함양군 지곡면과 울산시 울주군을 연결하는 도로인 함양울산고속도로(144.55㎞. 2014년 착공)는 현재는 일부만 개통되었고 창녕∼밀양 구간(28.54㎞)은 오는 12월 개통된다고 합니다. ​2020년 12월 먼저 개통한 밀양∼울산 구간(45.17㎞) 울주휴게소(함양방향) 2층으로 올라가는 외부계단에는 울주사랑을 조합으로 한 입체조형물 울주&사랑 포토존이, 2층에는 영남알프스 경관과 어우러진 영남알프스 무지재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울주방문의 또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무지개가 뜨면 친구들과 무지개 끝을 향해 달려가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무지개가 끝나는 땅에 보물이 묻혀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프항스에서는 커다란 진주를, 그리스에서는 황금열쇠를, 아일랜드에.. 2024. 11. 14.
3·13 밀양만세운동 기념비 밀양관아지 앞에는 3·13 밀양면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기념비와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표지석에는 밀양 장날이었던 1919년 3월 13일 오후 1시 영남지방에서는 최초로 밀양만세의거가 일어났던 밀양인의 의기가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밀양시는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은 지난 3월 13일 밀양 관아 앞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18회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밀양향토청년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3·13 밀양만세운동 (1919.3.13 음력 2월 12일)이곳은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하여 수천의 밀양인이 만세운동을 일으킨 곳이다. 고종의 인산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한 윤세형, 윤세주는 탑골공원에서 전개.. 2024. 11. 14.
밀양 작곡가 박시춘 선생 옛집 · 사명대사 동상 밀양시는 영남루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2017년 경상남도 지정기념물 제167호 밀양읍성을 영남루 앞 남천강변에서 동문 고개까지 읍성의 성벽 일부를 복원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보로 승격된 밀양 영남루를 돌아보고 밀양읍성으로 가는 길 입구 좌측에는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옛집이 복원되어 있고 계단위로 사명대사의 동상이 보입니다. 사명대사는 밀양군 무안면 고라리에서 태어나셨고 박시춘 선생은 복원된 옛집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내일동 226에서 태어나 영남루와 인접한 이 곳으로 옮겨 서울로 갈때까지 살았습니다.작곡가 박시춘 선생 옛집한국 가요게의 거목인 작곡가 박시춘(1913.10.28~1996. 6.30) 본명 朴順東)선생은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산생은 유년시절부터 유랑극단을 따라다니며 여러가지 악기를..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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