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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침류정 이주환의사 사적비 경상남도 거창군을 가로지르는 위천천 강변에 세워져 있는 침류정 옆에는 파리장서비와 이주환의사 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은 이주환 의사가 1919년에 나라와 임금을 잃은 외로운 백성의 심정을 표현한 절세시를 침류정 벽에 쓰고 자결한 곳이기도 하다. 이주환의사 사적비는 1995년 봄 이 의사의 우국정신을 길이 빛내기 위해 뜻있는 거창 군민들이 '이주환 의사 순절사적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 의사 순절 75주년을 맞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으로 건립하였다.이주환 의사의 본향은 합천[또는 강양]이며 호는 연호이다. 1854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에서 태어나 8세 때  한학에 입문 소학과 충효의 도를 익혔으며, 1910년 5월 일제강점기에 납세거부운동을 펴다 일본 관헌에게 잡혀가 협박 끝에 강제로 무인을 찍.. 2024. 7. 13.
파리장서운동 진원지 거창 파리장서비 거창을 가로지르는 위천천 변에 세워져 있는 침류정 옆에는 파리장서비가 세워져 있다. 이 파리장서비는 거창 출신 유림대표 곽종석 외 137명이 연서하여 파리강화회의에 2674자의 장서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호소한 파리장서의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하여  1977년 9월 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원회 주도하에 건립됐다.2002년에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파리장서비는 서울 장충단공원에 '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가 처음 세워진 이후 1977년 경상남도 거창, 1997년 대구 월곡역사공원, 2008년 전라북도 정읍사공원, 2014년 경상북도 봉화군 송록서원 등 곳곳에 기념비가 세워졌다.제1차 세게대전(1919년) 후 세계 각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강화회의를 개최하여 미국의 윌슨대통령이 주창한 피압박민.. 2024. 7. 13.
거창韓거창 거창박물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에 자리잡고 있는 거창박물관은 거창을 너무나 사랑하셨던 고(故)최남식·김태순 두 분의 기증 유물 1,000여점이 계기가 되어 온 군민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1988년 5월 20일 당시 군(郡)단위 최초로 '거창유물전시관'으로 개관한 공립박물관이다. ​ 1993년 4월 26일 거창박물관으로 승격되었으며, 2009년 3월 30일 리노베이션으로 재개관한 박물관에는 채색본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둔마리 벽화고분을 비롯하여 가야토기, 고려자기, 조선백자, 선현유품, 생활민속품 등이 다양하게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다. ​ 전시품 대부분이 거창지역에서 출토 전래된 자료들로 지역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 거창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느끼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다. 2024년 2월 16일.. 2024. 2. 17.
거창韓휴게소 거창사과전망대 카메라들러메고 대한민국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휴게소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휴게소는 식사를 하거나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는 정도로만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의외로 구경거리가 많고 많은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추풍령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준공기념탑, 노고단전망대가 있는 고속도로휴게소 사진명소 황전휴게소, 동해바다 보이는 동해휴게소, 대청댐전망대 현암정휴게소, 울산바위휴게소, 경산휴게소 신상리고분군 등을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다. 오늘은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방향 거창휴게소의 거창사과전망대를 소개한다. 거창 사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한 지역 특산물로 얼마전에는 거창을 지나며 사과테마파크를 방문 블로.. 2024. 1. 27.
유원각선생 매안감고비 및 비각 - 부산 유형문화재 제48호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釜山廣域市立博物館) 본관 좌측 부산직할시 승격 기념비 옆에는전체가 석조로 되어 있는 비각이 있는데 유원각선생 매안감고비가 세워져 있다. 2001년 10월 17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유원(染達)이란 '멀리 있는 것울 회유한다' 는 뜻으로 일본에 대한 조선의 교린(交隣) 외교 정책을 뜻한다、 '선생'은 일본과의 외교 업무에 종사한 조선 시대 동래부에 소속된 소통사(小通事, 조선 후기 하급 일본어 통역관)를 일컫는 말로, 후손들이 이들의 명단과 업적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광무 10년(1906) 옛터에 집을 지어 '유원각'이라 청하고 비를 세운 것이다、 ​ 비운에는 비를 세운 목적과 비를 세운 사람들의 이름 등이 새겨져 있어 조선 후기 왜관(倭館, 조.. 2023. 9. 27.
부산직할시 승격 기념상 - 부산박물관 야외전시장 1978년 7월 11일에 개관한 부산 박물관은 2002년 5월 3일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민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구를 위해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부산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의 선사ㆍ고대ㆍ중세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조사와 발굴유물의 보존처리, 보관 및 박물관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 부산박물관은 부산관, 동래관,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https://hyanggyo.tistory.com/956동래관과 부산관은 먼저 소개했고 야외전시장을 소개한다. 야외전시장에는 유원각선생 매안감고비, 부산직할시 승격 기념상, 동래남문비, 척화비, 사처석교비 등 지정문화재를 비.. 2023. 9. 27.
부산박물관 ① 부산관 · 동래관 1978년 7월 11일에 개관한 부산 박물관은 2002년 5월 3일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민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구를 위해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부산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의 선사ㆍ고대ㆍ중세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조사와 발굴유물의 보존처리, 보관 및 박물관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 부산박물관은 부산관, 동래관,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동래관과 부산관을 소개하고 야외전시장을 이어서 소개한다. 부산박물관 관람시간은 평일 및 일요일 : 09:00~18:00 이며 17:00 까지 입장할 수 있다. 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 2023. 9. 27.
거창군 가조면 기미독립만세기념탑 · 삼일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각 지역마다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념탑과 시설물들을 쉽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 육각정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3·1독립만세운동이 한국인들이 거국적으로 참여한 독립운동으로서,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바로 그 3 · 1운동의 결과물로서 성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몇일전 거창군에 있는 보물인 양평리 석조여래입상을 둘러 본 후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포항으로 가기 위해 남하가조IC로 가다 지나는거창군 가조면 장기리에 있는 기미삼일독립만세기념탑과 삼일공원을 잠시 살펴 보았다. 가조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가조 장날 만세시위에 이어 이틀 뒤인 거창 장날에 가조‧가.. 2023. 7. 25.
거창 동계 종택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에 있는 거창 동계 종택은 조선 중기의 문신 정온(1569∼1641)이 살았던 가옥으로 1984년 12월 24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21년에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으로부터 ‘한국의 민가정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고택은 조선시대 충절(忠節)로 이름난 동계 정온(桐溪 鄭蘊, 1569~1641)선생의 종택으로 후손들이 1820년(순조 20년)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생은 대사간,경상도 관찰사, 이조참판 등을 지냈으며,병자호란(1636)때 척화(斥和)를 주장하다가 화의(和譺)가 이루어지자 자결을 시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덕유산 모리(某里)에 은거하다가 여생을 마감하였다. 돌아가신 후에는 영의정과 홍문관 대제학에 추증(追贈)되었고, .. 2023. 6. 22.
합천 묵와고택 · 합천 육우당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IC를 빠져 나와 26번 국도를 타고 쌍림면에서 묘산면으로 넘어가다 보면 화양마을 이정표를 만난다. 화양(華陽)마을은 "가야산에서 뻗어 온 달윤산 남쪽에 위치한다" 하여 화양이라 붙여졌으며, 파평윤씨 14세 사재공 윤장(司宰公 尹裝이 계유정란(1453년)시 우의정 김종서의 처족(妻族)이었던 관계로 화(禍)를 피하여 이 곳에 은거하였으며 그 이전을 알 수 없다. ​ 화양마을에는 국가문화재 제206호인 묵와고가를 비롯하여 영사재, 육우당, 야천신도비, 화암서원 등이 있다. 이번에는 합천 묵와고택과 육우당을 소개한다. 아쉽게도 묵와고택의 솟을대문이 굳게 닫혀 있어 관람을 할 수 없없다. 600여년이 다되어 가는 터줏대감의 넉넉함과 아늑함을 가진 묵와고가를 관람하지 못하고 가야 하는 마음이 .. 2023. 6. 21.
거창 갈계리 은진임씨 정려각 居昌 葛溪里 恩津林氏 旌閭閣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444-1번지 북상초등학교 사거리 한편에는 정려각이 세워져 있는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34호인 '거창 갈계리 은진임씨 정려각 (居昌葛溪里恩津林氏旌閭閣)이다.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는 은진임씨 대표적인 집성촌으로 2016년 현재 현재 107가구가 잔류하고 있으며, 갈천서당, 용암정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 이 정려각은 조선 명종 계해년(1563)에 갈천(葛川) 임훈(林薰) 선생과 첨모당 임운(林芸)형제의 효행을 널리 알리고자 생전에 내려진 생정려(生旌閭) 2위(位)를 비롯하여 순조 임진년(1832)에 정려된 임한신 선생과 선생의 처 고령박씨,고종 28년(1891)에 정려된 임경원 선생, 광무 9년(1905)에 정려된 임지예(林之藝) 선생을 추가하여 모두 6위 를 모시는 곳.. 2023. 6. 14.
거창 갈계리 삼층석탑 居昌 葛溪里 三層石塔 무주에서 거창으로 가는 빼재를 넘어 북상면으로 가는 1001번 지방도 도로변에는 삼층석탑이 하나 세워져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인 거창 갈계리 3층석탑 (居昌 葛溪里 三層石塔) 이다. 북상면 갈계리는 갈계, 탑불, 중산 세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갈계(葛溪)는 본디 갈천동(葛川洞) "치내"라고 하다가, 임훈(林薰)의 호를 갈천이라 하면서부터 갈계라 고쳤고, 1450년께 은진 임씨의 조상인 임천연(林千年)이 함양에서 옮겨옴으로써 마을이 열렸다고 전하고 있다. 갈계리삼층석탑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북상초등학교 앞 서가리에 은진임씨정려각이 있다. ​ 탑불(塔佛)은 마을 동쪽에 큰 절이 있었고, 그 둘레에 돌탑과 돌부처가 있어 탑불이라 했는데 지금은 탑만 남아있고, 남쪽 뜸을 아랫탑불, 북쪽뜸을 웃탑불이라 한다.. 2023. 6. 13.
거창 용암정 居昌 龍巖亭 무주 무풍면에서 거창으로 가는 빼재를 넘어 37번 도로변에 있는 거창 용암정은 1801년(순조1)에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던 용암 임석형 (龍巖 林碩馨 1751~1816))이 위천(渭川) 강변의 바위 위에 지은 정자로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용암정은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 문화재청은 용암정은 "계류(溪流·시냇물), 급류, 소(沼·늪) 등 자연경승이 조화를 이루는 별서이고 이 일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배치된 전통 경관과 역사문화환경이 복합된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로 이 일원을 2012년 4월.. 2023. 6. 13.
방짜유기의 최고봉 함양 꽃뿌리 함양징터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서상IC를 빠져 나와 서하면으로 가다 보면 서상면과 서하면의 경계지점인 일명 꽃뿌리 도로 옆에는 비석 하나가 쓸쓸히 서 있다. 지나다 얼핏 보고 '함양장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출장길에 차를 세워놓고 보니 '함양징터'라고 새겨져 있다. 2001년 8월 건립된 '함양징터유적비'이다. 함양징터유적비가 세워져 있는 서하면 지역은 주변 서상면과 안의면과 더불어 한때 15곳이 넘는 방짜유기 공방이 명맥을 이어왔던 곳이다. 특히 서하면과 서상면의 경계지점인 일명 '꽃뿌리'는 방짜유기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징을 만들던 함양징터가 있었던 곳이다. ​ 방짜’는 ‘품질이 좋은 놋쇠를 녹여 두드려 만들었다’는 뜻으로 유기그릇을 두드려서 만들고 그릇 밑에 방(方)자라는 글을 새겨서 생긴 말이다... 2023. 3. 21.
울산 간절곶 공원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울산 간절곶 공원 동해안에서 새해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가 뜬다고 한다. 간절곶은 등대가 있는 근방의 넓은 지역이 바다에 불쑥 튀어나온 일대로 서남의 땅과 평리, 동부의 송정과 솔개마을 까지 포함하고 있다. 먼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이 끝이라고 불렀으며, 한자로 艮絶 또는 竿切 로 표기한다. 새천년 해맞이 행사 준비를 위해 1999년 10월 4일 주변정비 기공식과 함께 간절곶으로 명칭을 고쳐부르는 간절곶 명명선언식을 가짐으로써 지금까지 간절곶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주차장에서 간절곶공원을 향해 걷..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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