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부안향교
홍살문을 지나 200여미터 올라가면 우측에 부안향교 주차장이 나온다. 위 사진들은 부안향교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외삼문은 보이지 않고 좌측에 보이는 단칸문인 출입문 우측 담장 앞으로 현감과 교수들의 공덕을 기리는 많은 비석들이 옮겨져 세워져 있다. 부안향교는 올라가는 입구부터 경사가 심한 편이라 석축과 돌계단이 많다. 향교로 들어서는 출입문 바로 뒤에도 만화루가 바짝 붙어 위치해 있는데 아마도 보수 과정에서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부안향교 경내에는 대성전과 명륜당을 비롯하여 동재, 서재, 양사재, 전사각, 진덕재, 만화루 등이 있다. 명륜당은 대성전과 함께 조선 태종 14년(1414)에 처음 지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00년에 다시 지었으며, 1810년에도 수리하였다. 선비들의 숙소로 사용한 양사재는 헌종 14년(1848)에, 학생들이 기숙사로 사용하던 동재와 서재는 고종 13년(1894)에 지었다.
부안향교 역시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앞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배치하는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배치 방식이다.
부안향교 대성전(大成殿)은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 등 중국의 오성(五聖)과 주희 등 중국 송나라의 사현(四賢),설총•최치원•안유•정몽주 등 우리나라 성현 18현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대성전 내 동무와 서무에 중국과 우리나라의 훌륭한 유학자분들의 위패를 모셨다. 조선 태종 14년(1414)에 처음 세우고, 정유재란(1597) 때 불탄 것을 선조 33년(1600)에 다시 지었다. 향교에서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이 분들의 뜻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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