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지난 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전남 화순 서유리 일대에서 익룡의 무리 생활을 증명하는 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굴됐다고 한다.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은 최근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전남 화순군 서유리 공룡화석지에서 2~6㎝ 크기의 익룡 발자국 350여 개가 무더기로 남아있는 화석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세계 첫 익룡 군집생활 증거 화석이 발굴된 화순군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소개한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무덥고 짜증나는 폭염이 지속되는 초여름이지만 일단은 해가 길어서 좋다. 만경대에서 촬영을 마치니 6시 정도가 되었는데 아직 해가 중천이라 가는 길에 화순 4대 적벽중 하나인 창랑적벽을 돌아보고 가는 길 화순온천관광단지를 지나니 왼편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가 있다.

7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개방은 되어 있어 공룡의 발자국을 확인해 보았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의 화석층으로 약 1억년 전의 화석층이라고 한다. 1999년 5월 화순온천지구답사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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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육식 공룡 발자국·대형 육식 공룡 발자국·용각류 초식 공룡 발자국·규화목 및 식물 화석이 노출된 5개의 지층에서 다수 발견되었으며, 1,800여 개의 공룡 발자국과 70여 개의 보행렬이 발견되었다. 발자국은 대부분 수각류(이족 보행을 한 용반류 공룡)에 속하며 특히 소형 수각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2000년 6월 2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 180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제48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무등산 지질공원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조형물, 왼쪽은 무등산 마스코트인 무등이, 가운데는 주상절리 마스코트 하이지오, 오른쪽은 공룡을 뜻하는 무디이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비롯하여 화순의 서유리공룡화석지, 담양의 추월산 등 학술적으로 가치있는 지질유산이 분포하고 있으며, 그와 오랜시간동안 어우러져 생겨난 역사, 문화, 생태 유산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자연유산들의 지질학적가치, 역사와 문화요소들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4년 12월에는 국가지질공원, 2018년 4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되었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안내문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보호시설

보호장 앞 잔디마당 건열과 공룡발자국 모형(레프리카)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특징

◇ 전남 내륙 최초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

◇ 5개의 층준에서 1800여개의 수각류와 용각류, 조각류, 공룡발자국이 73개의 보행렬로 나타나며 연흔과

건열 등 교과서적 퇴적구조 풍부

◇ 세계 최장수 수각류 보행렬(52m), 육식공룡 보행속도와 생활습성 연구의 최적지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는 나무데크로 설치된 관람로를 따라 곳곳에 설치된 관련 안내문을 참고하며 관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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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옆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화순군의 북서쪽에 위치하며, 행정 구역상 주소는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서유리 산 147-5번지다.

 

광주광역시에서 국도 15호선을 따라 동광주 톨게이트에서 호남 고속 도로 하행선으로 이동한다. 호남 고속 도로 옥과 인터체인지에서 국도 29호선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지방도 887호선으로 길을 바꾸어 이동하면 오른쪽에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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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이나 옥과IC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15번국도를 아용하여 원리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887번 지방도인 백아로를 따라 가다보면 우측에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있다.

주차장과 화징실이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