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를 다루는 소설의 배경으로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곳 김제 아리랑문학마을에 이어 하얼빈역과 이민자가옥을 소개한다.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수탈관 - 일제수탈기관 - 외리마을 - 내촌마을 - 하얼빈역사 - 이민자가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하얼빈역사와 이민자가옥은 아리랑문학마을 서쪽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1909년 10월 26일 9시경 중국 하얼빈역에서 당시 조선 통감부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푸른 영혼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흔적이다.
하얼빈역은 우리의 가슴 속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역사 교육장이자 조국의 아픔과 민족의 설움을 한 청년의 불길 같은 애국심으로 민족의 자존을 세운 승리의 현장이다.
하얼빈역사 운영은 아리랑문학마을과 같이 관람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며 1월 1일, 매주 월요일(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문의 전화는 063) 540-2926
제1전시실은 빼앗기는 혼 - 빼앗기는 땅 - 본정통 거리 - 친일의 길 - 구국의 혼 의병 - 만세, 만세, 만세 - 새로은 저항의 길 - 아리랑 아라리요 - 쫓겨가는 사람들 - 특별기획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제2전시실은 또다른 수난 - 끌려가는 사람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민족의 아리랑 복합영상관과 나도 독립운동가 역사체험관이 있다.
나도 독립운동가 역사체험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당일에는 063-540-2926,2929로 문의하면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토지조사사업을 비롯하여 산지증식계획, 농촌진흥운동으로 이어지는 일본의 수탈 정책에 못 이겨 대대로 살아온 토지를 떠나 화전민이 되거나 만주, 시베리아 등 이역 땅으로 쫓겨나야만 했다. 그러나 새로운 땅에서 독립의 열망을 잃지 않은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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