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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충북충남

옥천 옥주사마소 沃川 沃州司馬所

by Yeongsik_Im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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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옥주사마소 沃川 沃州司馬所

Okju Samaso Lecture HaH (Senior Literati Hall) in Okcheon

옥천읍 정지용생가에서 시작되는향수100리길을 조금 걷다보면 육영수생가를 앞두고 좌측으로 옥주사마소 관광안내표지판이 보인다. 골목안으로 100여미터 들어가면 우측에 옥주사마소 출입문이 나온다. 안내판이 없으면 오래된 고택으로나 생각할 정도의 평범한 맞배지붕 건물이다.

사마소는 조선 중기 이후 지방의 고을마다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친목과 학문, 정치, 지방 행정의 자문 등을 논하던 곳이다. 그러나 점차 압력 단체로 발전하여 폐단이 컸으므로 선조 36년(1603)에 없앴으나 지방에 따라 그 폐단이 지속되기도 하였다. 옥주사마소는 효종 5년(1654)에 의창(곡식을 저장해 두었다가 흉년이나 비상 때에 가난한 백성들에게 대여하던 기관)을 뜯어다가 지었다. 당(堂)안에는 관성사마안 • 향약계안 • 옥천군향약계규약 등 지방 문인들의 활동상을 알려주는 고문서들이 여러 편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이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건물이며,앞면 4칸에 툇마루를 두고, 그 뒤에는 오른쪽으로 마루,왼쪽으로는 온돌방, 부엌을 두었다.

옥주사마소
옥주사마소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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