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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자료19

전주 전동성당 사제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 전주 천주교 순교터인 서천교와 초록바위를 포스팅하며 소개했지만 전주는 세계 가톨릭의 성지이기도 하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한국의 첫 순교자가 탄생한 곳으로, 성지인 전주의 치명자산과 전동성당, 초남이성지 등 순교 선열의 숨결이 감도는 문화유적지마다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 사적 제288호인 전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이 1791년 신해박해 때에 처형당한 풍남문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고,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가미한 절충식 건물로 조형적으로도 아름다운 외관을 갖고 있는 전동성당 사제관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이다. 전주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 전주 천주교 순교터인 서천교와 초록바위를 포스팅하며 소개했지만 전주는 .. 2023. 12. 15.
영주 소수서원 · 선비촌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주 소수서원은 3년전 가을에 방문하여 블로그에 간단히 소개했었다. 당시에는 시간이 촉박해 잠시 돌아볼 수 밖에 없어 아쉬웠었는데 지난 11월 11일 영주를 지나는 길에 다시 한번 들려 당시에 둘러보지 못했던 곳을 중심으로 관람했다. 영주 소수서원 Sosuseowon Confucian Academy 영주 소수서원 紹修書院 Sosuseowon Confucian Academy in Yeongju, South Korea.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위치한 소수서원은 154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55호로 지정 hyanggyo.tistory.com 영주 소수서원 관람요금은 선비촌, 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 2023. 11. 13.
공주향교 - 한국의 향교 탐방 149 10월 21일 충청남도 공주시 교동 21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공주향교를 방문했다. 지난번 방문때는 코로나-19 기간중이라 개방을 하지 않고 있어 내부 관람을 하지 못하고 돌아 왔었다. [한국의 향교 충청남도] 공주향교 公州鄕校 [한국의 향교 충청남도] 공주향교 公州鄕校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75호인 공주향교는 조선시대에 성현과 유학자(孔子와 四聖. 孔門10哲. 宋朝6賢. 우리나라18賢)의 위패를 모시고 석전대석전대 hyanggyo.tistory.com 충청도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향교인 공주향교는 13()1년 (고려 충렬왕 27)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원래 웅진동 송산리에 있었으나 1622년(광해군 14)에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자 1623년(인조 1) 순찰사 신감과 목사 송흥주가 사당을 현재.. 2023. 10. 24.
한국의 서원 경상북도 경산 하양부호리금호서원 오늘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조선후기 허조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인 금호서원 (琴湖書院)을 소개한다. 정식명칭은 하양부호리금호서원 河陽釜湖里琴湖書院 이다. ​ 금호서원은 조선 시대 하양현의 유일한 사액서원으로, 조선 후기 하양 지역 향론의 중심지였기에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2003년 19월 27일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449호로 지정되었다. 하양 부호리 금호서원은 조선 세종조에 좌의정을 지낸 문경공 경암 허조(1369~1439)를 모시는 서원이다. 허조는 조선시대 초의 유학자이자 정치가로 황희와 함께 세종 30년간을 태평성대로 이끈 뛰어난 재상이었다. ​ 조선 왕조 통치의 기본 법전인 경제원과 속육전을 편집하여 펴냈으며, 유교 국가의 통치 이념 이 드러난 국조오례의와 사례의를 .. 2023. 8. 8.
거창 무릉마을 영빈서원 · 낙영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거창에서 24번 도로를 이용하여 합천을 향해 가는 길 남하면 무릉마을에 들려 영빈서원(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305호)과 낙영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25호)를 돌아 보았다. 영빈서원 우측 언덕에 낙영재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거창 영빈서원 居昌 瀯濱書院 영빈서원은 영조 20년(1744)에 처음 세워 설학재 정구(雪壑齋 鄭矩)등 여섯 분의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이 지역 학문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 영천사(瀯川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 서원의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대문채인 광제문(光露門)은 솟을대문이다. 사당인 구인사(求人祠)는 정면 3칸,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 1864년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다가 일제 강점기에 국난 극복을 도모하고자 사림과 후손들이 19.. 2023. 6. 26.
거창 반구헌 居昌 反求軒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집, 반구헌 反求軒 '반구헌'은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거창 반구헌은 조선 현종·철종 때에 영양 현감을 지낸 야옹 정기필(野翁 鄭夔弼)이 살던 집이다. 정기필은 청렴하여 목민관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와왔을 때 재산도 집도 없었지만 안의 현감과 지역민의 도움으로 반구헌을 지을 수 있었다. 1996년 3월 1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2호로 지정된 반구헌 건물은 대문채와 사랑채, 그리고 최근에 복원한 안채로 되어 있다. 사량채의 상량문에 따르면 반구헌은 1870년 무렵에 지어졌다. ‘숭정정축후이백삼십사년(崇禎丁丑後二百三十四年)’이라고 쓴 상량 묵서가 남아 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사대부가의 품격이 드러나는 비교적 큰 .. 2023. 6. 22.
합천 묵와고택 · 합천 육우당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IC를 빠져 나와 26번 국도를 타고 쌍림면에서 묘산면으로 넘어가다 보면 화양마을 이정표를 만난다. 화양(華陽)마을은 "가야산에서 뻗어 온 달윤산 남쪽에 위치한다" 하여 화양이라 붙여졌으며, 파평윤씨 14세 사재공 윤장(司宰公 尹裝이 계유정란(1453년)시 우의정 김종서의 처족(妻族)이었던 관계로 화(禍)를 피하여 이 곳에 은거하였으며 그 이전을 알 수 없다. ​ 화양마을에는 국가문화재 제206호인 묵와고가를 비롯하여 영사재, 육우당, 야천신도비, 화암서원 등이 있다. 이번에는 합천 묵와고택과 육우당을 소개한다. 아쉽게도 묵와고택의 솟을대문이 굳게 닫혀 있어 관람을 할 수 없없다. 600여년이 다되어 가는 터줏대감의 넉넉함과 아늑함을 가진 묵와고가를 관람하지 못하고 가야 하는 마음이 .. 2023. 6. 21.
거창 갈계리 은진임씨 정려각 居昌 葛溪里 恩津林氏 旌閭閣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444-1번지 북상초등학교 사거리 한편에는 정려각이 세워져 있는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34호인 '거창 갈계리 은진임씨 정려각 (居昌葛溪里恩津林氏旌閭閣)이다.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는 은진임씨 대표적인 집성촌으로 2016년 현재 현재 107가구가 잔류하고 있으며, 갈천서당, 용암정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 이 정려각은 조선 명종 계해년(1563)에 갈천(葛川) 임훈(林薰) 선생과 첨모당 임운(林芸)형제의 효행을 널리 알리고자 생전에 내려진 생정려(生旌閭) 2위(位)를 비롯하여 순조 임진년(1832)에 정려된 임한신 선생과 선생의 처 고령박씨,고종 28년(1891)에 정려된 임경원 선생, 광무 9년(1905)에 정려된 임지예(林之藝) 선생을 추가하여 모두 6위 를 모시는 곳.. 2023. 6. 14.
ㄱ자형 한옥교회 김제 금산교회 金山敎會 금산사 IC 를 빠져나와 모악산에서 흘러내려 온 맑은 물이 모이는 금평저수지를 지나 금산사로 가는 길에는 1997년 7월 18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6호로 지정된 특별한 교회가 있다. 한국 기독교 역사의 시작점으로 초기 교회 건축의 가치를 인정받은 한옥교회인 '금산교회(金山敎會)'다 김제시 금산면 모악로 407(금산리 291-1)에 위치하고 있는 금산교회는 1905년 미국선교사 테이스(Lews Boyd Tate, 한국명 최의덕)가 처음 세웠으며, 1908년 4월 4일 새 건물을 마련하여 지금의 이 자리로 옮겨 왔다. 현재 문화재로 기존의 대지에 원형으로 남아있는 ㄱ자형 한옥교회는 김제 금산교회가 유일하다. 이 교회를 설립하는 데에는 테이트가 이 곳에 와서 전도한 조덕삼(趙德三), 이자익(李自益), .. 2023. 4. 21.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고령향교 고령 읍내 연조리 연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고령향교는 주산 기슭에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령지역을 지나며 몇번 들렸었는데 외삼문이 잠겨 있고 연락도 안되고 있어 내부 관람을 아직 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개방에 적극적인 향교가 늘어나고 있다. 외삼문이 활짝 열려 있는 고령향교를 기대해 본다. 고령향교는 1413년(태종 13) 주산 아래에 처음 건립되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타자 관음사 뒤편에 중건하였다. 1702년(숙종 27) 현감 구문유가 현 위치로 이건하였고, 1819년(순조 19) 현감 권중이가 중수하였다. 이곳은 대가야시대에는 궁성,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에는 물산사(勿山寺)라는 사찰, 조선시대에는 향교가 건립된 고령에서 가장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이다. 고령향고는 1990년 8월 7일 경상.. 2023. 3. 21.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정려각이란 충신,효자,열녀 등을 기리고자 정문을 세우고 표창하기 위해 건립한 상징적인 건물로 내부에 정려비나 현판처럼 만든 정려기를 모시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길 3에 위치해 있는 현풍곽씨 십이정려각은 1598년(선조 31)부터 영조 때까지 솔레마을의 현풍곽씨 일문에 포상된 12정려(여각 10려, 비각 2려)를 한 곳에 모은 정려각이다. 정려를 내릴 때마다 따로 정려각을 세우던 것을 영조 원년(1725) 이후 현재의 자리에 모아 세웠고 1804년에 12칸 장려각이 되었다. 6·25 때 건물 일부가 포격으로 무너지고 비석 1기가 부서졌으나, 1963년에 모두 보수하였다. ​ 달성군은 2008년부터 4년여에 걸쳐 현상변경 허가 등의 절차와 호정회로부터 토지 2필지(1천131㎡)를 기부채납 받.. 2023. 2. 23.
추탄 이경동선생을 기리는 전주 추천대 전주사람들이라면 추천대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추단 이경동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추천대가 있는데 이곳을 옛부터 추천대라 했고 지금도 사용하던 지명을 그대로 도로 명칭에 부여하여 새 도로명에서도 '추천로'라 하고 있다. 추천로(길)의 기점은 팔복동 3가 산 240-1번지, 종점은 팔복동 4가 969-8번지에 해당된다. 전주 추천대교에서 서곡쪽으로 가다 보면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바로 '추천대'다. 이곳을 지나는 옛길은 차량 통행이 비교적 많은 샛길로 좁은 도로였으나 지금은 말끔하게 아스팔트 도로로 정비하여 확장됐다. 먼저 추천대에 서면 전주 하가지구의 아파트단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하가지구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낡은.. 2022. 10. 29.
경주 분황사 원효가 다녀간 그 길 위에 서다 해바라기가 만발한 경주 첨성대 꽃단지를 돌아보고 10분거리에 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국보 제30호인 모전석탑이 있는 분황사로 향했다. ​ 모전석탑(模塼石塔)은 벽돌탑을 모방한 석탑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가공하여 쌓거나 모서리기둥을 생략하고 지붕돌의 윗면을 계단식으로 만든 탑을 말한다. 분황사는 문화재보호법 제39조에 따라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다.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는 오후 5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청소년 1,300원, 어린이 900원이다. 입구에 무인매표소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있다.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 3년(634.. 2022. 8. 5.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김천 지례향교 무주에서 부항을 거쳐 성주향교로 가는 길에 지례향교(知禮鄕校)에 들렸다. 김천 지례는 부드러운 육질과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하는 지례 흑돼지로 유명한 곳으로 마을 입구에 흑돼지식당가가 조성되어 있고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지례향교는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1리에 있는 향교로 대성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18호로 1985년 8월 5일 지정되었다. 김천시 향역에는 김산향교, 지례향교, 개령향교가 있다.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김천 김산향교 김산향교는 김천시 외각 교동 산허리에 동향으로 마을을 내려다보며 전학후묘의 배치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특징이라면 동재와 서재가 명륜당 뒤에 위치하는 전재후당형이다. 전재후당형은 호 hyanggyo.tistory.com 지례향교는 고려 말에서 조선 성종.. 2022. 4. 25.
[한국의 향교 경기도] 이천향교 利川鄕校 경기도 이천시 향교로 1(창전동 336) 망현산 밑에 자리잡고 있는 이천향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1983년 9월 129일 지정된 조선 초기의 향교이다. 2021년 11월 20일(일) 오전에 방문했으나 개방은 하지 않고 있었다. 이천 향교(利川鄕校)는 조선 초기 태종(太宗)2년 (1402년)에 감무(監務) 변인달이 부임하여 문묘 대성전을 세우고 첫 제향을 하였다고 한다. ​이천이 도호부로 승격된 세종 26년(1444) 이후에 이천향교는 관헌(官憲)이 교수(敎授) 1인을 두었고 교생(敎生) 정원은 90명이었다. 양촌(陽村) 권근(權近)이 지은 이천신치향교기에 의하면 신사년(1401) 봄 감무로 부임해 온 변인달이 지금의 안흥동에 있던 안흥정사(安興精舍)에서 학생들을 모아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고,..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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