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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전라남도13

남평향교 - 한국의 향교 탐방 153 전라남도 나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교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향교인 남평향교(南平鄕校)는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행정구역상 나주시 향역에는 나주향교와 남평향교가 있다. 남평향교는 세종 2년(1420) 남평현 동문 밖에서부터 동쪽으로 약 1.6km(4리) 떨어진 곳에 세워졌다가 중종 29년(15534)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 후 명종 1년(1546)에 고쳐 지었으나,임진왜란으로 불타서 선조 33년(1600)에 다시 지었다. ​ 효종 7~12년(1656~1661) 사이에 남평 현감 이정이 동재와 서재를 세웠다는 기록으로 보아 효종 11년(1600)에 다시 지을 때 대성전만 지어지고 동재와 서재는 이미 다시 지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숙종 24〜28년(1698.. 2023. 12. 7.
나주향교 - 한국의 향교 탐방 152 234개의 향교 중 아직 방문하지 못한 향교가 많이 남은 곳이 전라남도 지역인데 2023년 12월 2일 광주 결혼식장에 가는 길에 좀 일찍 출발하여 나주향교와 남평향교를 방문했다. 조선시대 나주읍성의 서문인 영금문 밖에 있었던 나주향교는 2007년 7월 31일 사적 제 483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나주향교는 주차장 쪽 고직사 출입문을 이용하여 입장하여야 했다.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라도 조성되어 있고 고직사가 있는 곳이라 이곳을 평시 출입문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외삼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협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대성전, 우측으로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나주향교는 지난번 소개해 드린 경주향교와 같이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앞쪽에 두고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뒤쪽에 두는 .. 2023. 12. 5.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화순 동복향교 7월의 첫날, 육군의 3대 유격장으로 알려져 있는 동복유격대 취재가 있어 좀 일찍 출발하여 인근에 있는 동복향교(同福鄕校)를 먼저 들렸다. 동복향교는 유격훈련중 도하 및 해상훈련등이 실시되는 만경대 인근에 있어 가까운데 올 때마다 시간이 없어 돌아보지 못했었다. 오늘에서야 동복향교에 올라 본다. ​ 화순군에는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가 있는데 동복향교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소설위 향교로 동복면 연월리 월송마을 뒤편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월송 마을은 동복 향교가 자리 잡은 향교등을 북서쪽에 두고 반달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향교답을 경작하면서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차량으로도 가파른 경사의 시멘트 도로를 꽤나 올라가야 한다. 대형버스는 올라갈 수 없고 승합차 정도는 .. 2022. 7. 2.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곡성향교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교촌리 190번지에 위치한 곡성향교는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된 조선시대의 향교이다.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고자 나라에서 세운 교육 기관으로 선현에 대한 제사와 학문을 공부하는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하던 곳이다. 곡성 향교는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 바로 세웠을 것으로 사료되나 기록은 자세하지 않다. 중종 25년(1530)에 간행된「신중동국여지승람」 곡성현 학교조에 처음 기록이 보인다. 선조 30년(1597)에 일어난 정유재란으로 피해를 입어 여러 차쾌에 걸쳐 전반적으로 다시 짓거나 고쳐 지었으며 1956년에는 명륜당을 고쳐 지었다. 건물은 대성전, 내삼문, 명름당, 동재, 서재, 전사청, 교직사등을 갖추고 있다. 대성전은 공자와 우.. 2021. 10. 25.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장성향교 10월 11일 방문한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성산리에 있는 고려 말에 창건된 향교인 장성향교(長城鄕校)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5호(1985년 2월 25일 지정)이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장성향교는 태조 3년(1394)에 오산리에 지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없어져 선조 33년(1600)에 장안리로 옮겨지었다. 이때 진원현이 장성현과 합해짐에 따라 진원리에 있던 진원향교를 없애고, 장성향교에 합치게 되었다. 효종 9년(1658)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으며,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명륜당ㆍ동재ㆍ서재ㆍ대성전ㆍ내삼문 등과 부속건물들이 있다.경사지에 자리잡은 장성향교는 앞쪽 낮은 터에는 출입.. 2021. 10. 12.
[한국의 향교 광주광역시] 광주향교 光州鄕校 10월의 황금같은 연휴가 이어진 두번째 대체공휴일의 마지막날인 11일 연이은 가을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들리며 광주향교 - 창평향교 - 담양향교 - 장성향교를 경유했다. 광주향교(光州鄕校)는 광주광역시의 구도심이라 할 수 있는 전남도청이 있는 남구 구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로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호이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전국의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인재를 양성하고 유풍(儒風)을 진작시키기 위해 건립된 향교는 큰 도시의 경우 대부분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향교비각해설 향교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전국의 주, 부, 군, 현 마다 건립되어 교육의 중추적 기능 수행은 물론 지역공동체의 풍속을 순화하는데 .. 2021. 10. 12.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담양향교 명륜당 10월의 황금같은 연휴가 이어진 두번째 대체공휴일의 마지막날인 11일 연이은 가을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들리며 광주향교 - 창평향교 - 담양향교 - 장성향교를 경유했다. 담양향교(潭陽鄕校)는 문이 닫혀 있어 관람은 하지 못했고 명륜당만 바라보고 왔다. 인근에 있는 관광명소들과 연계하여 활용되면 좋을텐데 왜 문을 굳게 닫아만 놓는지 아쉽기만 하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3호인 담양향교는 관방천이 내려다보이는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창건 연대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담양향교지에 의하면, 조선 태조 7년(1398)에 세워졌다고 전한다. 그 후 정조 18년(1794)부사 이헌유가 다시 세웠고, 순조 7년(1807)에는 부사 안정헌이 고쳐지었으며, 순조때에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남북으로 .. 2021. 10. 12.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담양 창평향교 10월의 황금같은 연휴가 이어진 두번째 대체공휴일의 마지막날인 11일 연이은 가을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들리며 광주향교 - 창평향교 - 담양향교 - 장성향교를 경유했다. 창평향교는 문이 닫혀 있어 관람은 하지 못했지만 11월에 다시 인근에 올일이 있으니 차라리 그때쯤이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더욱 멋진 창평향교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4호인 창평향교가 위치한 담양군 고서면 교산리 교촌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에도 홍살문이 세워져 있다. 창평향교는 지난해 12월 대성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2099호로, 명륜당이 보물 2100호로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명륜당 앞 은행나무 2그루는 1982년 12월 보호수로 지정 당시 수령이 321년 이.. 2021. 10. 11.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여수 돌산향교 突山鄕校 추석연휴인 9월 19일 구례향교 - 순천향교 - 여수향교를 경유하여 돌산향교(突山鄕校) 방문했다. 여수향교에서 돌산향교는 자동차로 약 40여분 소요되나 향일암 관광객들이 많아 1시간 이상 걸려 도착했다. ​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304번지 돌산항 인근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돌산향교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1호(1984년 2월 29일 지정)이다. ​ 돌산향교는 평지에 좌학우묘(左學右廟)의 특이한 배치 형태로 되어 있고 잔디가 잘 가꾸어진 마당과 숱한 세월을 지내온 향나무와 후박나무 고목이 향교를 묵묵히 지키고 있어 작은 규모이나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요즘으로 말하면 공립학교다.돌산읍에 위치한 돌.. 2021. 9. 21.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여수향교 麗水鄕校 추석연휴인 9월 19일 구례향교 - 순천향교를 경유하여 여수향교(麗水鄕校)와 돌산향교를 방문했다. 여수향교는 전남 여수시 군자길 46 (군자동) 여수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한말의 향교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24호(1985년 2월 25일 지정)이다. 여수향교의 풍화루는 평시에는 닫혀있으니 풍화루 우측 비석군 옆 골목으로 올라가서 협문을 이용하여 향교로 들어가면 된다. 풍화루 우측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고 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다. 여수향교(전교 정준호)는 1897년(광무 1년)에 세운 여수군의 향교이다. 처음에는 제사를 지내는 장소인 대성전과 동재,서재만 갖추어 지었다가 1934년에 교육용 강당인 명륜당과 풍화루를 새로 지었고 1949년에 앞면 3칸, 옆면 3칸이던 대성전을 앞면.. 2021. 9. 21.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순천향교 달콤한 5일간의 추석연휴중 19일은 아내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를 다녀왔다. 다만 하루라도 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손이 근질근질하고 니콘의 묵직한 셔터소리를 듣지 않으면 허전하기에 현재 출장중에 시간을 내어 진행하고 있는 향교 탐방중 전라남도 지역의 향교를 몇군데 경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다녀온 70여곳의 향교 중 전라남도 지역은 옥과향교 딱 한군데 뿐이었다. 남원에서 구례 순천 여수로 가는 국도 19호선 인근의 향교를 검색하여 곡성향교 - 구례향교 - 순천향교 - 여수향교 - 돌산향교를 경유하여 오동도와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 그 두번째로 대성전이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101호로 지정된 순천향교를 소개한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인 순천향교(전교 서진원) 외삼.. 2021. 9. 20.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구례향교 달콤한 5일간의 추석연휴중 19일은 아내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를 다녀왔다. 다만 하루라도 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손이 근질근질하고 니콘의 묵직한 셔터소리를 듣지 않으면 허전하기에 현재 출장중에 시간을 내어 진행하고 있는 향교 탐방중 전라남도 지역의 향교를 몇군데 경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다녀온 70여곳의 향교 중 전라남도 지역은 옥과향교 딱 한군데 뿐이었다. ​ 남원에서 구례 순천 여수로 가는 국도 19호선 인근의 향교를 검색하여 곡성향교 - 구례향교 - 순천향교 - 여수향교 - 돌산향교를 경유하여 오동도와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 구례향교 하마비에는 과차개하마(過此皆下馬)라 쓰여 있고 흐면에는 건립일자가 새겨져 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0호(1985년 2월 25일 지정)인.. 2021. 9. 20.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향교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곡성 옥과향교 玉果鄕校 2021년 6월 27일 옥과향교(전교 박대하)를 방문했다. 아쉽게도 외삼문이 굳게 닫혀 있어 외부에서 보이는 곳만 촬영했다. ​ 옥과향교가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원래는 옛날의 읍터인 연화리 황산에 있었다가 1649년경에 율정으로 옮겼다. 현 위치로 옮긴 것은 영조 31년1걔5인데 풍수설에 따라 당시 현감인 송명홈이 설산 아래로 옮겼다. 이후 정조 20년(1796)과 고종 35년(1898)에 다시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렀다. ​ 옥과향교는 학문을 갈고 닦는 공간인 명륜당을 앞쪽에 두고, 중국의 공자와 우리나라 선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을 뒤쪽의 높은 곳에 두어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 외에도 대성전을 오르내리는 내삼문, 학생들..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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