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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292

경주 석당공원 · 공개석실고분 · 고무신박종우시비 경주 김유신묘에서 내려 오는 길 왼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돌방무덤인 공개 석실고분을 볼 수 있고, 조금더 내려오면 경주 문화재 발굴 보존의 선구자인 석당 최남주선생을 기리는 석당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석당공원 2006년 9월 24일 세워진 석당공원 표지석에는 "우리나라의 고고학계와 박물관학계의 여명기였던 1926년 한국인으로선 유일하게 경주박물관 창설에 참여하여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박물관 문화의 개착과 신라문화재 보존을 위해 평생을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셨던 석당 최남주선생 탄생 101주년을 맞이허여 한국박물관인들의 이름으로 석당 선생님의 박물관과 신라문화 사랑의 아름다운 정신을 이 패에 새겨 드립니다."라고 새겨져 있다. 평생을 문화재 발굴과 보존을 위해 헌신한 최남주(1905~1980) 선생은 민.. 2024. 3. 20.
경주 김유신묘 · 흥무로 벚꽃길 경주버스터미널을 지나는 길, 형산강을 건너는 서천교를 지나 우회전하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었던 '흥무로 벚꽃길'이 나온다. 그 벚꽃길을 지나면 좌측으로 옥녀봉 능선에 신라 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유신 장군의 묘가 자리잡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매표소가 있으나 무료로 입장 가능했다. 김유신묘는 경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이다. ​ 경주시는 현재 2억 5천만 원 예산을 들여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관광 빅세일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2가지 이벤트를 선보였다.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3곳의 숙박시설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금관총 등의 관광지 11곳, 총 14곳이 대상이다... 2024. 3. 20.
지붕없는 미술관 영천 별별미술마을 시안미술관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과 화남면 일원의 평범했던 농촌마을이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바로 영천 별별미술마을이다. 영천 별별미술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1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문화콘텐츠로 발굴하여 이를 예술로 승화시켜 문화 예술 향유와 증진 그리고 지역을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곳으로 가래실 문화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가래실 문화마을은 앞뒤 산 속에 들과 실개천이 흐르는 농촌마을로 안동 권씨, 영천 이씨, 평산 신씨 3개 성씨의 집성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실과 정자, 가묘 등의 전통적인 문화자원이 풍부한 마을이다. 옛날 정미소, 우물, 정류장, 토성, 공가, 폐가 등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고 또한 시안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어 영천.. 2024. 3. 12.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 대율리 대청 · 남천고택 내륙의 제주도라 불리는 '대율리 한밤마을'은 정겨움이 있는 돌담마을로 천년을 이어온 전통마을이다. 고려 중기 재상을 지낸 부림홍씨 입향조인 홍란이라는 선비가 이주해오면서 마을 이름을 대야(大夜)라고 불렸으나 이후 밤야(夜)자 대신 대율(大栗)로 고쳐 부르게 되어 대율리 한밤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목적지는 제2의 석굴암으로 불리웠던 군위 삼아미타여래존석굴이었으나 도착전 도로변에 있는 군위한밤마을 이정표를 보고 차를 돌렸다. 조금 가다보면 한밤마을을 상장하는 조형물이 반겨준다. 어짜피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은 한밤마을과 서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어디를 먼저 가든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돌담을 활용하여 한밤마을의 돌과 솟대를 모티브로 하고 한밤마을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조형물로 도로 한가운.. 2024. 3. 11.
칠곡 호국의 다리 왜관철교 카메라둘러메고 대한민국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다 보면 6 · 25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건축물들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3월 10일 잠시 방문한 칠곡 왜관철교 역시 한국전쟁 관련 유적으로 2008년 10월 1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06호로 지정됐다. 칠곡 (구)왜관철교는 1933년 복구하여 낙동강 전투를 기리기 위하여 호국의 다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다리는 일제가 1905년 군용 단선철도로 개통한 경부선 철도교로, 1941년 11월 30일 이곳에서 북쪽 100m 지점에 510m의 복선 철교가 가설되면서 이 다리는 경부선 국도로 사용되어왔다.이 철교는 한국전쟁시 북한군과 유엔군의 주력 부대 사이에 격전이 전개된 중심 지역에 있었다.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 제1기병사단이 경간(.. 2024. 3. 11.
경주 형산강역사문화관광공원 지금은 2002년 개통된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를 잇는 포항의 관문 유강터널이 있지만 이전에는 형산강변을 따라 포항으로 진입했었고 그 길목에는 효자검문소가 있었다. 이제는 유강터널로 진입하기 전 '형산강문화역사관광공원'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우회하면 형산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형산강문화역사관광공원 지금은 한적한 그 길을 만날 수 있다.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은 형산강의 역사문화, 환경생태, 산업 등 다양한 자원을 이용해 포항-경주 양 도시 간 협력프로젝트 발굴과 상생발전을 위해 2015년 2월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7개 형산강 프로젝트, 50여 개 사업 가운데 하나로써, 2015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옛 부조장터) 일원 18,000㎡ 부지에 국비 .. 2024. 3. 11.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국보 제109호) - 팔공산 석굴암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에는 경주 석굴암보다 먼저 만들어진 팔공산 석굴암이 있다. 대구광역시 군위군 팔공산 절벽의 자연동굴에 만들어진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 석굴보다 연대가 앞선다. 이 석굴에는 700년경에 만들어진 국보 제109호 아미타여래 삼존석불이 모셔져 있다. 팔공산 석글암에는 북쪽 천연절벽의 자연석굴에 모서져 있는 군우I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국보), 석조비로자나불상(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모전석탑(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를 비롯해 석탑재, 건축용 석재 등이 보존되어 있다. 또 비로전, 산신각, 요사채, 선원 동의 건물이 있다. 경내 중심 법당인 비로전은 1991년 동쪽을 향하게 건립되었고. 그 앞에 모전석탑이 있다.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온 거대한 천.. 2024. 3. 11.
칠곡 동명지수변공원 송림수변교 출렁다리 팔공산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동명지수변생태공원은 원래 동명저수지로 칠곡과 대구 일대에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저수지였는데 칠곡군은 정비사업을 통해 수면 위에 뜨는 데크형 부잔교와 주탑 형식의 현수교를 설치해 저수지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만들었으며,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칠곡의 관광명소입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생태연못, 체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동명지수변생태공원은 칠곡군이 한국농어촌공사의 위탁시행을 통해 2011년부터 9년에 걸쳐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 17일 동명면 구덕리 동명지에서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공개됐습니다. 현수교의 정식 명칭은 '송림수변교'입니다. 현.. 2024. 3. 10.
포항 영일대 스틸아트 세계 주요 도시 이정표 '글로벌 신화'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공원에는 세계 주요 도시 이정표가 설치돼 있다. 빨간색 이정표에는 포항에서 세계 주요 도시까지의 거리와 방향이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 이 작품은 포항을 중심으로 런던, 뉴욕, 시드니 등 각 세계 주요 도시들의 거리와 방양을 제시한다. 이는 글로벌기업 신화, 글로벌도시 포항이 만들어 갈 새로운 이정표로 하늘로 바다로 세계와 소통하는 뜨거운 열정을 담고 있다. 작품을 제작한 (주)신화테크는 국내 촤대 규모의 조선 기자재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는 세계주요도시의 거리를 보면 포항 영일대에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가 18383km, 뉴욕까지는 11150km, 바르셀로나는 9863km, 뱅쿠버 8149km, 케이프타운 13856km, 런던 9107km, 피리 .. 2024. 2. 26.
포항 운제산 오어사 자장암 자장암 慈藏庵 포항 운제산 오어사 뒷편 기암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암자, 이 암자는 신라 진형왕때 오어사와 함께 자장율사가 창건한 자장암이다. 자장암에서는 운제산에 둘러싸인 오어사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오어지가 내려다보인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설법전(우)과 관음전이 보인다. 이곳에 봉안한 석거여래 진신사리분은 태국 대리석 사원인 와벤짜마보핏의 풋라지나윙 전 태국승왕이 봉안하여 모시고 있었으나 태국유학승 정신스님이 그 일부를 기증받아못히고 있다가 그 중 7과를 불기2542년(서기 1998년) 6월 3일9음) 자장암 주지 삼현스님에게 기증 한 것이다. 삼현스님께서 자장암 관음전에서 진신사리분을 모시고 기도 정진하던중 오어지에서 큰 거북이가 두 차례 올라왔으며, 관세음보살의 화신인듯한 객스님의 .. 2024. 2. 26.
포항 오어사, 원효가 다녀간 그 길 위에 서다 원효가 다녀간 그 길 위에 서다, 포항 운제산 오어사 吾魚寺 포항 운제산 오어사는 부처님의 그윽한 향기가 머물고 용이 감싸고 있는듯한 호수와 기암절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어우려져 있는 곳으로 신라 4대 조사를 배출한 곳이다. 오어사(吾魚寺)는 신라 26대 진평왕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 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죽은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자,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吾”, 고기“漁”」자를 써서 오어사라 하였다고 한다. 오어사에도 찾아온 화창한 봄날 오어사 한쪽 빨래줄에는 봄볕에 승복이 잘 마르고 있는 듯 하다.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 2024. 2. 26.
포항 오어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협시하고 있는 석가삼존불상이다. 주존인 석가불은, 항마촉지인을 지었으며 좌우 협시불은 각각 시무외인을 지어 전체적으로 엄격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석가불의 대좌 상면에 묵서된 조성기에 의하면, 이 불상은 1765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시주자와 더불어 당시 오어사의 대중 스님들을 열거하고 있으며, 불상을 조성한 금어스님으로 수조각승 상정을 비롯하여 5인의 조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알려진 상정의 최후 작품으로서 안정적인 비례와 입체감 등이 잘 표현된 수작으로 평가된다.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98호 Wooden Seated Sakyamuni .. 2024. 2. 25.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 포항 청림동 청림해변 24일은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은 새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전국각지에서는 2024 갑진년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행사가 열렸습니다. ​ 포항지역에서도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을 비롯, 기계면 새마을발상지운동장 앞, 남구 해도동 형산강변 특설무대, 연일읍 유강IC 형산강 둔치,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 바닷가 등에서 행사가 개최됐는데, 출장 중에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청림동 바닷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함께 했습니다. 몰개월(沒開月)이라는 옛지명을 가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청림동(靑林洞)은 포항시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동쪽은 동해면 도구리, 남쪽은 오천읍 구정리와 경계를 이루고 서는 냉천을 사이에 두고 인덕동 및 포스코와 경계를 이루며 북쪽으로는 영일만 .. 2024. 2. 25.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장미원 포항시의 시화는 장미다. 장미는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사랑을 뜻하며, 베풀 줄 아는 시민이 되길 바라는 의미와 세계화로 도약하는 철강도시의 끓어오르는 용광로처럼 시민의 정열을 의미한다고 한다. 포항시는 2017년부터 ‘녹색브랜드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장미로 디자인 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도심에 심었다. 포항시내 주요 도로변과 영일대해수욕장, 형산강변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 장미가 심겼으며, 삭막한 도심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포항에 봄이 오면 꽃의 여왕 장미가 포항시 곳곳에 만개해 진한 향기를 선사하며 초겨울까지 내내 형형각색의 아름다운 장미를 볼 수 있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앞 4천200㎡ 부지에 2017년 5월 17일 개장한 .. 2024. 2. 18.
포항 영일대 '금연 결심의 종' 눈이 비로 바뀌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운동도 취소했는데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영일대를 잠시 돌아 보았다. 오늘따라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금연 결심의 종'이다. 2000년도에 설치되었는데 아마도 그동안은 관심없이 지난친 듯 하다. 포항시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2020년 1월 10일 영일대 해변에 금연 결심의 종을 설치했다. ​ 강릉 경포해변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설치된 '제2호 금연 결심의 종'은 포항시가 영일대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의 금연결심이 신년 다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청동으로 제작된 이 종은 너비 2.5m, 높이 ..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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