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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104

전주공구거리 전주시는 2000년 4월 오거리~관통로 간 ‘영화거리’를 시작으로 9곳의 특화거리를 지정했는데 지정현황을 보면 영화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차이나거리, 약전거리, 웨딩거리, 동문거리, 공구거리, 전자상가 등 특화거리를 지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공시례로 활성화된 거리도 있고 실패한 거리도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전주 태평동 공구거리를 돌아보았다. 전주 공구거리상가번영회는 2011년 9월 공구거리 양쪽에 각각 공구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했다. 조형물은 공구거리가 시작되는 대신증권 앞과 서쪽 끝 천변 등 두 곳에 세워졌다. ​ 대신증권 앞 팔달로 변에 세워져 있는 작품 하모니는 톱,팬치,몽키스패너, 스패너, 톱니바퀴 등 공구를 형상화하여 하나의 조형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공구거리의 인도.. 2024. 1. 29.
지리산 연봉이 보이는 남원 여원치 여원정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장교리와 이백면 양가리 사이에 있는 고개인 여원치 (女院峙)는 남쪽 수정봉에서 고리봉, 정령치, 만복대와 이어지며 백두대간의 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 한때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이었으며 남원과 운봉, 함양을 왕래할 때 반드시 거쳐야 했던 길목으로 지금은 국도 24번이 지나는 여원치 고갯마루에 있는 여원정에서 잠시 쉬어 왔다. 오래전 바래봉 철쭉제를 다녀오며 남원 방면으로 가는 길에 여원정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여원치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원 10경 여원낙조로 선정되어 널리 알려져 있고 지리산 연봉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여원치 480m 정상에는 女院峙 라고 새긴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1977년 12월 22일 남원~팔령간 도로포장공사 준공을 기념하여 .. 2023. 8. 12.
기축옥사 주인공 정여립 생가터에 조성된 정여립공원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으로 가는 길, 춘향로에서 신리쪽으로 좌회전하여 월암교를 건너 월암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정여립공원' 표지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조선의 역사는 정여립(鄭汝立)을 반역을 도모한 인물로 기록하여 왔지만 현대에 들어서 비운의 혁명사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대동사상을 제창한 위대한 혁명가로 己丑獄死(기축옥사)의 주인공인 정여립은 완주군 상관면 월암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기에 전주혁신도시에 정여립로가 있고, 인후동에는 정인신로가 그리고 전주 시청으로 가는 대동길이 있는 것이다. 도로에서 정여립공원까지는 650m 거리였는데 네비게이션 검색을 해보니 티맵이나 네이버지도에도 표시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네비에는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392'로 정여립공원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 2023. 7. 9.
흥부전 발상지 남원 흥부마을 흥부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흥부네 집으로 박 씨를 물어다 주고, 그 박 씨를 심어 박이 열리니 흥부 내외가 박을 탄다. 그 박 속에서 금은보화가 쏟아 졌다는 우리에게는 너무 친근한 흥부전! 흥부로를 따라 장수 번암에서 남원 아영으로 가다 보면 남원 흥부마을을 알리는 흥부 내외가 박을 타고 있는 친근한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도로변에는 '흥부 박춘보 묘 입구'를 알리는 작은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 이 곳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이 바로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흥부전의 배경으로 놀부에게 쫏겨난 흥부가 정착하여 부자가 된 곳이다. 주변에는 흥부생가, 박꽃공원, 흥부 박춘보의 묘, 흥부소공원이 들어서 있고 봉화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리마을에는 흥부의 모델이 된 박춘보(朴春甫)의.. 2023. 7. 3.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김제 벽골제 전라북도 김제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벽골제다. 국가사적인 벽골제와 그 배경인 김제만경들녘의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하여 김제시는 1975년 벽골제 부분발굴을 필두로 하여 1980년 유적정화공사, 1990년 개발위원회 구성 및 추진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였다. ​ 현재 벽골제단지에는 벽골제와 농경문화를 대주제로 전시 및 자료수집과 연구조사를 진행하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김제를 발원지로 일제강점기를 다룬 소설 아리랑의 자료를 전시하는 아리랑문학관, 그리고 전북미술계의 거목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나상목선생의 벽천미술관과 농경사를 주제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농경사주제관 및 체험관, 김제 우도농악관 등 문화시설과 각종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 4. 25.
나무야 안아줄께 트리허그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전주향교에 들렸다 나오는 길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경기전 앞을 지나는데 태조로 주변의 가로수들이 아름답고 따뜻한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사진을 촬영하며 살펴 보니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가 지난 달 4일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옥마을 태조로 인근의 가로수 84그루에 형형색색의 나무옷을 입히는 ‘2022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인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뜨개질 재능기부활동으로 만든 나무 뜨개옷을 나무에 입혀 겨울철 한파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5년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느루걸음봉사단 △원불교봉공회 전북지회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완산구해바라기봉.. 2022. 12. 22.
전라북도도로원표 ˙미원탑 터 전주 IBK기업은행 전주지점에 잠시 들리며 사거리 한쪽에 세워져 있는 전라북도도로원표 표지석을 보고 왔다. 도로원표는 도로의 기점(起點), 종점(終點) 또는 경과지를 표시한 것으로 도로법 제2조 제1항 4호에 도로의 부속물로 정해져 있다. ​ 도로원표는 일반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전주를 올때 전주 50km라는 표시가 보였다면 전주시 도로원표까지 50km가 남았다는 것으로 이 도로원표를 기점으로 전국 시·군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이 되는 곳이다. 전라북도도로원표는 원래 인근에 있는 전주우체국 앞에 일제강점기 때부터 있던 것을 당시 시청 정문 쪽으로 옮긴 것이다라고 한다.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장방형의 도로원표는 길이 1m40㎝, 가로 세로 25㎝×25㎝ 이다. 정면에는 全羅北道道路元標 라고 새겨져 있고 .. 2022. 12. 19.
아름다운 길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모래재 메타쉐콰이어길 겨울 아침 지난달 소개한 전라북도 진안군의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길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의 메타쉐콰이어길과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이어 오늘은 출장길에 경유한 겨울날 아침의 모래재 메타쉐콰이어길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12월 14일 아침 전주지역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전주로 향햐며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의 메타쉐콰이어길을 경유했다. 좀 늦게 도착을 해서 도로는 이미 제설작업을 한 상태였고 드문 드문 차량도 오가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한가한 메타쉐콰이어길을 보는 것 같다. ​ 이 곳 세동리의 메타쉐콰이어길은 이미 광고,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는 아름다운 길로 진안군의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진안 가을여행 드라이브명소 모래재 메타쉐.. 2022. 12. 15.
11개 성씨가 함께 세운 학당 장수 흥학당 19번국도를 따라 장수IC 방면으로 사다 보면 장수군 계남면을 지난다. 소백산맥 육십령 고개를 따라 서쪽으로 천정천이 흐르고 있는데 천정천 남쪽이 계남이고 북쪽이 계북이다. 역학적 지리설에 의하면 암탉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과 같다 하여 금계포란지지(金鷄抱卵之地)라고 하는 계남면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유명한 장안산군립공원을 비롯하여 침령산성, 장안문화예술촌, 흥학당, 수열비, 화산사, 침령산성 집수정 등의 관광지가 있다. ​ 이번에는 계남면에 살고 있던 11개 성씨의 대표들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함께 세웠다는 학당인 흥학당(興學堂)을 소개한다. 興學堂 첫번째 방문시에는 문이 닫혀 있었으나 이 날은 다행이 열려 있었다. 흥학당은 계남면에 사즌 연안송씨(延安宋氏)·남원양씨(南原梁氏)·보성오씨(寶城吳氏)·문.. 2022. 11. 2.
추탄 이경동선생을 기리는 전주 추천대 전주사람들이라면 추천대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추단 이경동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추천대가 있는데 이곳을 옛부터 추천대라 했고 지금도 사용하던 지명을 그대로 도로 명칭에 부여하여 새 도로명에서도 '추천로'라 하고 있다. 추천로(길)의 기점은 팔복동 3가 산 240-1번지, 종점은 팔복동 4가 969-8번지에 해당된다. 전주 추천대교에서 서곡쪽으로 가다 보면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바로 '추천대'다. 이곳을 지나는 옛길은 차량 통행이 비교적 많은 샛길로 좁은 도로였으나 지금은 말끔하게 아스팔트 도로로 정비하여 확장됐다. 먼저 추천대에 서면 전주 하가지구의 아파트단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하가지구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낡은.. 2022. 10. 29.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200일 앞으로 2023 전북 아시아 · 태평양 마스터스대회(APMG)는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에 버금가는 생활체육인의 축제로 전 세계인 누구나 만3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 APMG(ASIA·PACIFIC MASTERS GAMES)는 4년마다 개최되고,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승인하는 대회이며, 전라북도에서는 2023년 5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육상과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26개 종목이 치러지는 전 세계 생활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ASIA·PACIFIC MASTERS GAMES 2023 JEONBUK KOREA)개막 200일을 앞둔 10월 23일(일) 전라북도청 야외무대에서는 APM.. 2022. 10. 23.
먼저 건너본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22일 개통 다가오는 22일(토)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범 운영되는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습니다. 지금은 준공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로 주탑까지는 가볼 수 있었습니다. ​ 옥정호 출렁다리는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실컷 즐기면서 마치 호수 위를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짜릿함을 만끽하실 수 있어 출렁다리가 정식 개통되면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가 시작되는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13-1번지에 다다르니 울긋불긋 피어있는 꽃밭 너머로 옥정호 븅어섬 출렁다리의 주탑이 반겨쥽니다. 임실군은 22일 오후 2시 준공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는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 축하 기념 콘서트도 개최합니다. 이날 축하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창력의 소유자 이영현, WSG.. 2022. 10. 19.
진안 용담댐 용담가족테마공원 지난 주말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돌아오는 길에는 국도를 이용하여 무주를 거쳐 2001년 진안고원에 건설된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진안 용담호을 경유했습니다. 용담댐은 가을 단풍과 몽환적인 물안개, 그리고 용담호를 에두르는 60여km의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먼저 용담댐 주변에 있는 용담가족테마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용담테마가족공원은 용을 모티브로해서 조성되어 있습니다. 용그림 주위로 자리잡은 꽃잔디는 4월 중순쯤이면 활짝핀 꽃잔디를 구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용담댐 명소로 특히 아이들을 데려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쉼터입니다.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1221-6에 위치하고 있는 용담가족테마공원은 주민과 관광객이 여가를 즐기고 쉬어갈 .. 2022. 10. 12.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군산 해망굴 · 해방촌 달동네 7월 10일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및 추모행사가 열리는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적비 가 있는 군산시 월명공원에 일찍 도착하여 해망굴(海望堀)과 해망동 달동네가 있었던 해망 자연마당을 돌아 보았다. 1926년에 건립된 해망굴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국가등록문화재 제184호에 지정돼 현재 군산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해망굴은 식민지 수탈의 기지가 된 군산이 최고의 무역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해망동과 중앙로를 연결하기 위해 1926년 10월 16일 건립되었다.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장, 공회당, 도립군산의료원, 은행사택, 안국사(현 홍천사)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충지였다. 해망굴의 입구는 석축으로 만들어졌고 안쪽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다. 워낙 튼튼하.. 2022. 10. 8.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 (하시모토농장사무소) 얼마전 블로그에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배경으로 한 김제시 죽산면에 있는 아리랑문학마을 을 소개한 적이 있다. 아리랑문학마을에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생활을 대선하기 위한 시설 이라는 미명하에 민초들을 착취하고 탄압하던 주재소, 면사무소, 우체국, 정미소 등 일제수탈대표기관들이 재현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으로 불리는 김제시 일대에는 아직도 일제수탈기관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죽산면 면소재지를 지나다 보면 도로 안쪽에 남아 있는 '하시모토 농장 사무실'이다. 2003년 6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었으며, 공식 명칭은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 이다. ​ 金提 竹山里 舊 日本人 農場 事務所 Former Japanese Plantatio..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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