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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

전주공구거리

by Yeongsik_Im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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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000년 4월 오거리~관통로 간 ‘영화거리’를 시작으로 9곳의 특화거리를 지정했는데 지정현황을 보면 영화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차이나거리, 약전거리, 웨딩거리, 동문거리, 공구거리, 전자상가 등 특화거리를 지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공시례로 활성화된 거리도 있고 실패한 거리도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전주 태평동 공구거리를 돌아보았다.

.작품 하모니

전주 공구거리상가번영회는 2011년 9월 공구거리 양쪽에 각각 공구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했다. 조형물은 공구거리가 시작되는 대신증권 앞과 서쪽 끝 천변 등 두 곳에 세워졌다.

대신증권 앞 팔달로 변에 세워져 있는 작품 하모니는 톱,팬치,몽키스패너, 스패너, 톱니바퀴 등 공구를 형상화하여 하나의 조형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주 태평동 공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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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거리의 인도는 상가에서 내놓은 각종 기계장비와 공구들로 가득차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인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물건들이 통행에 지장을 주는데다 상가 앞 도로에서는 버젓이 정비·수리작업도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되풀이 되며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전주공구거리에 2024년 1월부터 노상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은 올해부터 전북대 구정문 주변 17면과 공구의 거리 40면 등 총 57면의 노상주차장을 신규로 운영하고 있는데 공구거리 노상주차장은 완산구 대동로 일원 동양기전사거리에서 삼정와이어사거리까지 393m 구간이다. 운영시간은 공구거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차 요금은 두 1급지에 해당, 기본 30분에 600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15분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다만 상인들의 요구에 따라 주차 시간이 20분 이내일 경우 주차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요금 결제는 무인 정산기를 통해 이뤄진다.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며,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연휴 기간 전주 시내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구거리 노상 공영주차장 등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들까지 더해졌다.

일요일 오전 한산한 전주공구거리
작품 상황

전주천변 도로에 세워져 있는 작품 상황은 작고 정밀한 치수를 잴 때 이용되는 켈리퍼스가 너트를 재고있는 모습을 조혀오하하고 그 뒤에는 전동공구인 그라인더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전주공구거리는 전주 도심 영화의 거리와 객리단길, 그리고 전주중앙시장과 태평동을 가로질러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도심으로 유입되는 길목이다.

중앙시장은 1948년에 진북동과 태평동 부근에 신설됐다. 중앙시장은 북문밖 시장과 연관이 있는데, 이때 전매청까지 경편철도가 이어지면서 공구거리가 생겼고, 전매청 인근에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면서 그 주변으로 중앙시장이 자리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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