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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104

전주한옥마을 전주 경기전 ② 어진박물관 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으로 조선왕조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410년(태종 10) 태조의 엊니을 전주에 봉안하였다. 전주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본이며, 경기전 어진박물관에는 어진을 봉안할때 쓰는 신연, 향정자, 가교 등의 의식구들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경기전 정전 뒷편에 자리한 어진박물관은 태조어진과 관련 유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2009년 2월 착공하여 2010년 11월 6일 개관한 국내 유일의 어진전문 박물관이다. 태조어진 太祖御眞 Portrait of King Taejo1872년/비단에 채색/220×151㎝/국보 317호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어진으로 1872년(고종 9)에 모사한 진본이다. 평상시 집무복인 익선관과 청룡포 차림으로, 백옥대와 흑화를 착용한 전신상 .. 2022. 6. 21.
전주한옥마을 전주 경기전 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정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으로 가는 길 돌담 옆 정원은 언제나 예쁜 꽃들이 반겨준다. 6월 17일과 18일에 열리는 전주문화재야행 준비가 한창인 전주경기전을 16일 돌아보았다 전주 경기전 하마비 Hama Stele, The Post of Dismounting from a Horse 태조 이성계의 어진(국보 317호)를 봉안한 전주 전주 경기전 정문 앞 좌측에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2013년 11월 15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2호로 지정된 경기전 하마비(慶基殿 下馬碑)는 임진왜란 후 경기전이 중건되던 1614년(광해군 6)에 처음 세워졌으며, 1856년(철종 7)에 중각(重刻)되었다. 하마비가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전주 경기전하마비와 완도 읍리 하마비, 경북 안동시 도산면 하마비가 문.. 2022. 6. 17.
전주한옥마을 전주전통술박물관 수을관 전주한옥마을 제1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집에서 빚어내던 술)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전주시가 2002년 현재의 자리에 개관했다. 개관 당시 전통술을 내세운 박물관으로는 전국 최초였다. ​ 안내문에도 '전통가영주 빚기 및 홍보 · 체험, 전통주 발굴, 계승하는 문화시설로 전통주 관련 유물 전시, 향음 주례를 재현하고 전통을 유지시키는 공간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돌아본 결과 박물관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했다. 체험관이나 문화관, 전시관 정도가 적당할 거 같다. 술타령 ​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입나 술사먹지 ​ 소야 신천희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수을관'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술의 고어로 쌀을 발효 시킨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수(酥)자에 '을.. 2022. 6. 17.
전주한옥마을 전주대사습청 전주한옥마을 제1공영주차장 사거리 전주한옥마을 입구에는 전주한옥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아마도 모든 분들이 여기에서 인증샷을 촬영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전주한옥마을 표지석 바로 뒤에 보이는 건물들이 전주대사습청이다. 전주대사습청(全州大私習廳)은 전주대사습놀이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대사습놀이(판소리,농악,기악,무용,가야금,시조,궁도,고법)관련 상설기획공연, 전수, 체험, 전시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 원래는 전주소리문화관이었으나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전주대사습청으로 변경되어 2021년 11월 25일 공식 개관했다. 전주소리문화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이 소원연못에 던진 동전을 소리문화관에서는 지역의 복지단.. 2022. 6. 17.
전주향교, 5월 망분향례 봉행 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6월 13일(음력 5월 15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최인열 전교, 김승방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 5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5월 망분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분향례는 대성전 분향관에 최인열 전교, 당상집례는 김문태, 당하집례는 이존한, 찬인은 이호희, 봉향은 이용만, 봉로는 박헌우, 동무분향관은 김승방 유도회장, 서무분향관은 소재오 유림 등이 담당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분향례에는 지난 8년여 동안 전주시정을 이끌어 온 김승수 시장이 퇴임 인사차 방문하여 분향례를 마치고 전주향교문화관에서 유림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주향교는 그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시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부분적 개방을 실시하였으나 .. 2022. 6. 15.
60명이 모여야 넘을 수 있는 고개 백두대간 육십령 88고속도로에서 남하가조IC로 나와 거창 허브빌리지와 심소정, 농월정을 경유하며 전주까지 계속 26번국도를 이용하여 백두대간 육십령을 넘는다. 지금은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최장 터털인 3,170미터의 육십령터널이 있어 비교적 한적한 도로지만 육십령은 신라때부터 개통된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다.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사이에 있는 육십령은 신라 때부터 요해지(要害地)로 유명했고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무리를 지어서 고개를 넘어야 도둑떼를 피할 수 있다거나 재몬당까지 60여 굽이가 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한다. 또한 장수감영에서 육십령 정상까지가 육십리이고 안의감영(현재의 함양 서상)에서도 육십리라 육십령이라 했다는 말도 전해 진다. 높이 734미터로 육십.. 2022. 6. 14.
익산 삼세 오충열사 전라북도 기념물 용안향교와 용안동헌 등 용안면 지역을 돌아보며 용안면은 삼세오충열사와 용안향교가 있어 충효의 고장이는 소개를 하고 있어 삼세오충열유적(三世五忠烈遺蹟)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삼세오충열사는 용안읍내에서 강경쪽으로 가는 현내로를 따라 5분정도 가다 보면 도로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삼세오충열사는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순절한 해주오씨(海州吳氏) 오충신(五忠臣)의 유적이 모여 있는 곳이다. 원래는 오응정(吳應鼎)과 그의 아들 욱(稶)과 직(稷), 그리고 직의 아들 방언(邦彦)을 배향하여 사충사(四忠祠)라 하였으나 근년에 오응정의 아들 동량(東亮)을 추향하여 오충열사(五忠烈祠)라 부르고 있다. 오응정(1548∼1597)은 전라도 용안현 출신으로 자는 문중(文中), 호는 완월당(翫月堂)이다. 조선 선조 7.. 2022. 6. 10.
익산 입점리고분 · 입점리고분전시관 고분은 역사적,고고학적 자료가 될 수 있는 옛날 사람들의 무덤을 말한다. 익산 입점리 고분은 1986년 봄, 한 고등학생이 칡을 캐다가 금동제 모자 등을 발견하고 신고하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발굴을 진행하여 굴식돌방무덤 5기와 돌덧널무덤 3기를 조사하였다. 또한 1998년에는 돌널무덤 13기가 추가로 조사되었다. ​ 1986년 발굴된 굴식돌방무덤(1호분) 출토 금동제 모자,신발,철제 발걸이 등의 유물을 볼 때 이 고분은 5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유물 중 금동제 모자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있는 후나야마 고분 등에서 나온 것과 비슷하여 당시 백제와 일본의 문화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 6월 7일 보슬비를 맞으며 사적 제347호 익산 입점리고분을 돌아보았다. 익산 입점리고분전시.. 2022. 6. 8.
전주 풍패지관 전주 객사 전북 전주시의 풍패지관((豊沛之館 보물 제583호)이 3년여간의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3년만에 일반에 다시 개방됐다. ​ 학교를 다닐때 까지만해도 객사는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였다. 전주 사람들이라면 지금은 없어졌지만 미원탑사거리에 있던 전화국앞, 동서관통로가 개통된 후에는 객사 앞을 약속 장소로 정해 만나곤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객사가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는 고유의 이름으로 바뀌어 소개되고 있지만 객사가 익숙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이후 객사를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운전중에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지난번 들렸을때가 3년간의 해체·보수 공사 기간이었다. 6월 5일 보슬비가 내리는 중에 전주객사 아니 전주 풍패지관을 잠시 돌아봤다. 5월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풍패지관은 정밀 안전진단 결과.. 2022. 6. 8.
용안동헌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용안동헌과 용안향교로 가는 길 비가 많이 내려 잠시 편의점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어 간다. 이정표를 보니 용안교동길이다. 교동은 향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부분 향교가 있는 지역의 동네 이름은 교동이다. 용안은 익산지역에서 금마, 여산, 함열과 함께 읍치의 중심지였다. 지금 익산시 용안면, 용동면을 포함하는 소구모 군현이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용안읍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4천 2백 40척이고. 높이가 11척이며, 안에 샘 11개, 작은 연못 한 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용안동헌은 옛 용안읍성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서쪽에는 면사무소가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안향교와 연결된다. 용안에는 동헌과 객사, 향교 등 여러 중요한 건물들이 있었으나 향교를 제외하고 일제.. 2022. 6. 8.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익산 용안향교 용안은 익산지역에서 금마, 여산, 함열과 함께 읍치의 중심지였다. 지금의 익산시 용안면, 용동면을 포함하는 소규모 군현으로 용안향교는 소설위 향교이다. 익산시 향역에는 용안향교, 익산향교, 여산향교, 함열향교가 있다. 6월 7일 비가 내리는 오후에 용인향교를 방문했다. 용안향교로 가는 길 비가 많이 내려 잠시 편의점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쉬어 간다. 이정표를 보니 용안교동길이다. 교동은 향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부분 향교가 있는 지역의 동네 이름은 교동이다. 홍살문은 향교에서 좀 떨어진 용안면사무소 앞쪽에 세워져 있다. 홍살문을 지나면 좌측에 1998년에 다시 지은 용안 동헌이 있고 약 150여미터 올라가면 용안향교가 나온다. 하마비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고 새겨저 있다. 지위가 높.. 2022. 6. 7.
강암은 역사다 전주 강암서예관 전주 강암서예관은 전통서예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서에전문 전시관으로 강암 송성용 선생과 유명사예가들의 작품을 상설 기획전시하며 강암 선생의 유품 및 소장품을 관리하는 공간으로 1995년 4월 22일 개관했다.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74(교동)에 위치한 지상 2층, 지하 1층의 건물인 강암서예관은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은 상설전시실과 수장고로, 지하 1층은 강의실과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강암서예관에는 추사 김정희, 창암 이삼만, 단원 김홍도의 작품과 다산 정약용의 간찰 등을 포함한 작품 등이 1,162점이나 전시되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단일 서예전 시관이다. 강암서예관의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강암 송성용은 김제시 백산면에서 송기면 선생의 셋.. 2022. 6. 5.
굳게 닫혀 있는 익산향교 외삼문 벙문계획은 없었지만 익산 금마를 지나며 잠시 익산향교(益山鄕校)에 들렸다. 익산향교를 방문한 포스팅을 검색해보고개방을 하지 않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었지만 역시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익산향교의 분규로 인해 개방을 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가까운 지역이라 언제는지 연락을 하고 와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예정대로 금산향교로 차를 돌렸다. ​ 향교를 방문할때마다 느끼지만 대부분의 향교는 문이 닫혀 있다는 것이다. 그간은 코로나로 인해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기도 하지만 향교는 원래부터 개방을 하지 않는 곳이 많았다. 대설위 향교들은 그래도 대부분 개방을 하고 있지만 중·소설위 향교들은 문을 굳게 닫아 놓고 행사가 있을때만 문을 연다. ​ 전국의 향교를 탐방하며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2022. 6. 2.
호남의 삼한 전주 한벽당 · 요월대 전주 승암산 기슭의 절벽을 깎아 병풍바위 아래 세운 아담한 정자인 한벽당은 과거에는 바위에 부딪친 안개를 '한벽청연'이라 하여 전주 8경의 하나로 꼽았다. 오늘은 임제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와 함께 호남의 삼한(三寒)으로 꼽은 자연과 어우러진 풍류의 멋을 머금은 고풍적인 누각 전주 한벽당(寒碧堂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을 소개한다. 전주뿐만 아니라 호남의 명승으로 알려져 시인 묵객들이 앞을 다투어 찾아들던 곳인 한벽당은 옥처럼 항시 맑은 물이 흘러 바윗돌에 부딪쳐 정경이 마치 벽옥한류 같다 해서 한벽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때인 1931년 철로를 놓는다는 명분 아래 한벽당을 허물려 했으나 금재 최병심이 반대하면서 한벽당 뒤로 굴을 뚫어.. 2022. 5. 19.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경묘 조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李翰)과 그 부인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한은 신라때 사공(司公, 도성을 쌓고 고치는 일을 맡아보던 관청의 한 벼슬)이라는 높은 벼슬을 지냈고, 구 부인은 경주 김씨이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이한의 21대 호손이다. 조경묘는 조선 영조 47년(1771)에 세워졌으며, 영조가 세손(정조)으로 하여금 쓰도록 한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봉안했다. 철종 5년(1854)에 경기전과 함께 보수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조경묘는 경기전과 함께 전주가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상징하는 곳이다.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의 묘역 대한조경단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28번지에 위치한 조경단은 전주이씨의 시조 이한(李翰)의 묘소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3호이다.이한은 조선을 세운 태조..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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