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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104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의 묘역 대한조경단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28번지에 위치한 조경단은 전주이씨의 시조 이한(李翰)의 묘소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3호이다.이한은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21대조이다. 2월 20일 전주덕진공원을 돌아본 후 조경단을 방문했다. 조경단은 주차장에서 약 200여미터 정도 걸으면 좌측 건지산 기슭에 세워져 있다. 조경단으로 가는 길 좌측에는 大小人員皆下馬(대소인원개하마)라 새겨진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 하마비(下馬碑)란 조선시대 종묘와 궐문 앞에 세워 놓은 비석으로 말을 타고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든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하마비는 또 왕이나 장군, 고관, 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앞에 세워 놓기도 했는데 이들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하마비 앞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려 .. 2022. 2. 21.
40년만에 석교로 재탄생한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 전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덕진공원의 일명 출렁다리 연화교가 준공 40년 만에 전통 석교로 재가설 됐다. 전주시는 지난 2018년 11월 연화교 통제 이후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재가설 공사를 마쳤다. 2022년 2월 20일 덕진공원 연화교를 잠시 둘러 보았다. 새로 가설된 연화교는 연장 284.3m, 너비 3.06m 규모로 기존 철제 현수교 형태의 연화교의 폭1.2m 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양방향 교행이 한층 편리해졌고 또한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를 탄 어린 아이 등도 이동이 수월해졌다고 한다. 전통 석교 형태의 새 연화교는 난간도 전통담장 형태로 꾸며졌으며 평면적으로는 수면에 근접한 굴곡진 형태이나 다리 밑이 반원형인 무지개 다리를 일부 가미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980년에 준공된 덕진공원 내.. 2022. 2. 21.
정읍 김명관고택 김명관고택(김동수가옥) 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인 김명관고택은 2021년 3월 국립수목원에 의해 '아름다운 한국 전통정원'으로 자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김명관고택은 아름다운 한국 민가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곳중의 한 곳이다. 2020년 5월 13일 방문했다. 조선 중기 상류층 주택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는 이 집은 흔히 아흔아홉칸 집이라고 부르는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으로,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이 정조 8년(1784)에 건립하였다. 한양에서 내려온 김명관이 청하산 아래 명당을 골라 10여 년에 걸쳐 이 집을 완공한 것이라 하며, 대문 앞쪽으로 30여 평의 연못을 파놓았다. 이 집은 창하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동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전형적인 터전에 동남쪽을 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바깥 행랑채의 .. 2022. 1. 2.
국립임실호국원 국립임실호국원은 나라를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들이 영면하시는 호국성지로 6·25전쟁 시 조국을 지키고 어려움에 처한 우방국을 돕기 위해 월남에 참전하신 분들이 안장되는 곳이다.​1990년대 6·25 및 월남참전자 등 약 50만 명에 이르는 참전유공자들이 생존해 계시고 이들 대부분이 고령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훈연금을 받고 있는 전상자를 제외하고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보훈혜택은 미흡한 실정이었고. 또한 참전유공자들의 국립묘지 안장문제도 안장자격과 수용능력의 한계로 대부분이 안장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1994년 5월 「향군 참전군인묘지 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고 96년 10월 묘지조성 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추진.. 2021. 12. 15.
전라감영 기념비 국가군저 개고호남 약무호남 시무국가 2017년 7월 기공을 시작으로 총 104억원을 투입해 2020년 5월 준공해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한층 드높인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500년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호남의 최고 통치기관으로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은 한국전쟁 당시 폭발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약 70년만에 위풍당당한 옛 위용을 드러냈다. 그 입구에는 이순신 장군의 글귀 ‘국가군저 개고호남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한자로 새긴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다. 전라도를 관할한 전라감영지에 세우는 기념비는 임진왜란 국난 극복과정에서 보여준 절의(節義) 정신과 나라의 보고로서 전라도의 위상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라도의 가치와 중요성 및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 국가군저 개고호남 약무호남 시무국가 國家軍儲皆靠湖南 若無.. 2021. 12. 12.
남원여행 남원 혼불문학관 10월 13일 전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이번 출장길에는 완주-순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남원 사매면에 있는 구 서도역과 혼불문학관을 경유했다. 남원시 사매면 노봉안길에 있는 혼불문학관은 최명희 대하소설 혼불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문학관이다. 혼불의 무대이기도 한 구 서도역은 1.5k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혼불문학관은 한옥으로 지어진 전시관과 꽃심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관에는 최명희의 육필원고와 소설의 장면을 형상화한 디오라마 등이 있으며, 꽃심관은 쉼터와 같은 곳이다. 『혼불』 은 최명희님이 1980년 4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17년 동안 혼신을 바친 대하소설로, 20 세기 말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혼불』은 일제 강점기 때 사매면 매안마을의 양반가를 지키려는 3대의 며느리.. 2021. 10. 13.
남원여행 남원 구 서도역 영상촬영장 10월 13일 전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이번 출장길에는 완주-순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남원 사매면에 있는 구 서도역과 혼불문학관을 경유했다. 먼저 들린 곳은 구 서도역 영상촬영장이다. 1932년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폐역서도역은 전라북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여행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제15회 전북관광 전국사진전을 추진, ‘전북 7대 비경’을 올해 처음 선정한 가운데, 남원 서도역이 전북 7대 비경에 포함됐다. 특히 이곳은 남원시에서 선정한 ‘문화‧ 관광’분야 사진촬영 10선에도 등재 되어 있는 곳으로, 각종 공연, 연주회, 남원 혼불문학 신행길 축제(효원의 시집가는 날)도 펼쳐져 여유롭게 쉬어가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혼불문학관은 서도역에서 1... 2021. 10. 13.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600년 역사 간직한 진안향교 鎭安鄕校 진안향교 鎭安鄕校 Jin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600년 역사 간직한 진안향교 2021년 5월 12일 ​ 오늘 5월 12일은 음력 4월 삭분향례를 봉행하는 날이라 출장길에 진안향교에 들렸다. 예상대로 분향례를 봉행하고 난 후라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상태여서 세번째 방문만에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진안향교는 1414년(태종 14년)에 진안읍 군상리 웃샛골에 창건해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다시 중건되었고 1636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현재에 이를 만큼 600여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네비게이션이 진안향교를 안내할 때 홍살문쪽으로 안내하는 경유가 있는데 차량이 들어갈 수는 있으나 주차할 공간도 없고 후진해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충효관쪽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 2021. 9. 21.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진안 용담향교 龍潭鄕校 진안 용담향교 龍潭鄕校 Yongdamhyanggyo Confucian School 2021년 5월 12일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에 있는 용담향교는 조선 건국의 바로 전 해인 고려 공양왕 3년(1391)에 현령 최자비에 의해서 중건되어 600여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도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해온 유서 깊은 곳 중에 하나이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호로 1984년 4월 1일 지정되었다. ​ 용담향교를 방문한 5월 12일은 음력 4월 삭분향례를 봉행하는 날이라 개관을 하였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주향교에서 진안향교를 경유하느라 시간이 늦었서였는지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먼길을 왔기에 포털에 등록된 전화로 연락을 하니 없는 전화번호.....다음을 기약...아마도 용담호가 아름다운.. 2021. 9. 21.
국악의 성지 남원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 남원시 운봉읍 동편제마을은 조선 태조가 왜구를 전멸시킨 황산대첩 승전지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수많은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성지이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 판소리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가장 훌륭한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먼저 국악의 성지 소리의 고장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에 위치한 가왕 송홍록과 국창 박초월생가를 들렸다. 비전마을은 1961년 대홍수때 소멸된 화수리 이재민들의 가옥을 군인들이 주둔하면서 13가구를 건립하였는데, 이주 후 마을 이름을 '군인들이 만들어준 화수마을'이란 뜻으로 군화동(軍花洞)으로 부르게 되었다. 군화동은 황산대첩을 이룬 황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앞에는 황산대첩비각(荒山大捷碑閣)이 있다 하여 비전(碑殿)으로 불리게 되었.. 2021. 9. 12.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뤘던 역사의 통로 라제통문 라제통문(羅濟通門)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설천면의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석견산(石絹山)에 위치한 바위굴이다.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른다. 삼국시대에는 석견산 바위 능선을 경계로 동쪽의 무풍은 신라 땅이었고, 서쪽의 설천·적상면과 무주읍 등은 백제 땅이었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 ​ * 김유신 장군이 지나갔다고 해서 ''통일문''으로도 불려 ​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 능선으로는 본래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무주에서 .. 2021. 9. 4.
백화도량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석가모니(Sakyamuni, BC 624-544)부처님께서 부다가야에서 연기를 깨달아 중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5비구를 교화한 이래, 불교의 역사적 전통이 가꾸어온 모든 사상과 문화, 제도 등은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도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기세 좋게 뻗어오다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선(終南),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 끝자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가 조선선종수사찰(朝鮮禪宗首寺刹)이라 사액한 사찰이다. 송광사 입구 일주문에 서면 일직선 상으로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보인다. 일주문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2021. 9. 4.
비온뒤 운무에 휩싸이는 진안 마이산 익산장수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휴시을 취하며 바라 본 진안 마이산이 비온 뒤 운무에 휩싸이고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는 풍경이지만 비가 그친 후 운무에 휩싸이고 있는 진안 마이산의 멋진 풍경이 카메라를 꺼내 들게 만든다. 2021. 8. 29.
전주 비구니도량 완산 정혜사 定慧寺 정혜사는 비구니들만으로 구성된 종단인 대한불교 보문종에 소속되어있는 사찰이다. 정혜사는 전주에서 학교를 다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한두번쯤은 국민학교나 중학교 소풍때 다녀온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걸어서 소풍을 가 정혜사 인근에서 사이다에 삶은 계란과 함께 도시락 까먹고 보물찾기 하다가 온 기억이 새롭다. ​ 40여년전쯤 전주의 효자지구가 개발되며 정혜사는 전주 도심속의 사찰이 되었고 그 앞을 몇번이나 지나며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제 환갑이 되어 들렸다. 2021년 8월 25일 갤럭시 S10으로 촬영했다. 한국 근대 불교의 거목이신 경허선사가 쓴 사적기(事讀記)에 의하면,완산 정혜사는 대한제국 광무2년(1898년) 정원명 거사와 최정명,장성우 보살이 발원하여.. 2021. 8. 25.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전라북도 고창의 고창갯벌은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충남 서천),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과 함께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 고창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문화유산(고인돌),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고창농악), 생물권보전지역(군 전역)과 함께 고창군은 세계유산의 도시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먼저 고창갯벌체험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고창갯벌의 대표적인 명소인 만돌마을 바람공원에 들렸다. 만돌바람공원에는 고창군과 어촌계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닭과 병아리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전망대 바로 옆에는 '닭울음산'..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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