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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 사제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

by Yeongsik_Im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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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천주교 순교터인 서천교와 초록바위를 포스팅하며 소개했지만 전주는 세계 가톨릭의 성지이기도 하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한국의 첫 순교자가 탄생한 곳으로, 성지인 전주의 치명자산과 전동성당, 초남이성지 등 순교 선열의 숨결이 감도는 문화유적지마다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사적 제288호인 전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이 1791년 신해박해 때에 처형당한 풍남문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고,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가미한 절충식 건물로 조형적으로도 아름다운 외관을 갖고 있는 전동성당 사제관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이다.

 

 

전주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

전주 천주교 순교터인 서천교와 초록바위를 포스팅하며 소개했지만 전주는 세계 가톨릭의 성지이기도 하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한국의 첫 순교자가 탄생한 곳으로, 성지인 전주의 치명자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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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동성당과 사제관
전주 전동성당 사제관

전동성당 사제관은 1926년에 2대 주임신부였던 라크루 신부가 지었다. 1937년에 전주교구가 설정되고 전동성당이 주교좌 성당이 되면서 교구청으로 사용하였다. 1960년에 교구청이 이전한 뒤에는 주임신부와 보좌신부의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제관 중앙에는 2충 현관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구가 있으며, 1충의 출입구는 건물의 남측 면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건물의 4면에 배치한 창은 모두 반원보다 작은 원호형 아치로 되어 있다. 난간은 십자형으로 공간을 띄운 무늬 쌓기로 정교하게 꾸몄고, 지붕의 네 곳 중앙에 작은 창을 설치하여 조형적으로 매우 아름답다.

사제관은 14세기~16세기에 유럽에서 발달한 고전주의적 경향의 건축 양식인 르네상스양식을 바탕으로 10세기 말〜12세기 중엽에 서유럽에서 발달한 건축 양식인 로마네스크양식이 합쳐진 근대 건축물로 아름다운 걸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사제관 측면
사제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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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관(우측 건물) 뒤 좌측건물은 성심유치원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옆 건물은 순교자기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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