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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관광유람선 이사부크루즈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수 바다

by Yeongsik_Im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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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도시 여수!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할 만큼 바다를 끼고 도는 여수 도심의 해안선 야경은 낭만과 황홀함을 더해주고, 정유, 비료, 석유화학 계열 270여개 업체가 입주한 국내 최대 중화학공업단지인 여수산단에서 내뿜는 형형색색의 빛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몇년전 여수에서 낭만밤바다크루즈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만끽했었는데 겨울비가 내리던 지난 17일에는 주간에 운항하는 여수 해상관광 유람선인 이사부크루즈에 탑승했다.

해상관광크루즈는 우천시에도 운항하고 있다.

이사부크루즈는 야경불꽃크루즈(여수밤바다 + Mr. Joy 매직쇼 + 선상음악불꽃쇼), 낭만밤바다크루즈(아름다운 여수 밤바다 + Mr. Joy 매직쇼)와 가슴 탁 트이는 바닷길을 따라 여수 명소 곳곳을 유람하는 해상관광크루즈와 함께 새해해돋이크루즈 상품을 운영중에 있다.

선상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새해 해돋이 이사부크루즈는 1월 1일 6시 30분에 출항한다고 한다. 새해 소망을 담은 불꽃쇼도 연출된다고 한다.

754톤의 대형유람선 이사부크루즈호는 800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다.
낭만밤바다크루즈

이사부크루즈는 외국인 공연단이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는 곳인 1층 클럽데크, 식사를 할 수 있는 2층 Dining Deck 와 3층 스카이데크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부크루즈는 외국인 공연단이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는 곳인 1층 클럽데크, 식사를 할 수 있는 2층 Dining Deck 와 3층 스카이데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주간 해상관광크루즈는 선상 매직쇼를 진행하지 않고 1층은 나이트클럽, 2층은 노래방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승선하자마자 무대에서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열기는 더해가고 무대가 가득 찰 정도였다.

3층 스카이데크

편안한 음악과 함께 바다를 감상하기에 제격인 3층 스카이데크는 푸른 하늘, 푸른 바다와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슴 탁 트이는 바닷길을 따라 여수 명소 곳곳을 유람하는 해상관광크루즈는 돌산대교선착장을 출발하여 장군도 - 하멜등대 - 거북선대교 - 오동도 - 세계엑스포장 부근 경유 - 돌산대교선착장으로 도착하며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여수
낭만포차거리
거북선대교
고소동 벽화마을

여수구항 해양공원의 방파제 끝에는 하멜표류기로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던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든 하멜등대가 있다. 무인등대로 2005년 1월 28일 최초 점등했고,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준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고, 광파표지(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신호장치)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 명목적 광달거리는 8㎞에 이른다.

하멜등대

지금은 저 바다 위에 가득한 허공뿐이나 / 한 시절 이 땅에 네덜란드 젊은이들이 / 시대의 아픔을 안고 살다가 하늬바람 일던 그날 밤 / 귀향의 돛을 높이 올려 저 수평선을 넘어갔다오 / 이 땅에 한도 두고 정 또한 두고… / 그 겨울 유난히 바람 잦고 오동도 동백꽃은 더더욱 붉었다 하더이다.
하멜등대에 새겨진 비문

바다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는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자랑하는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발밑에 두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캐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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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오동도(梧桐島)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명물이자, 미항 여수의 얼굴과 같은 곳이다. 고려 공민왕때 요승 신돈은 전라도라는 전(全)자가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 왕(王)자를 쓰고 있는데다 남쪽 땅 오동도라는 곳에 서조인 봉황새가 드나들어 고려왕조를 맡을 인물이 전라도에서 나올 불길한 예감이 들어 봉황새의 출입을 막기 위해 오동도 오동나무를 베어 버린 전설이 있다.

오동도등대

오동도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오동도등대는 1952년 5월 12일 처음 불을 밝혔다. 등탑은 높이 8.48m의 백색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었으나 2002년에 높이 27m의 백8각형으로 개축하였다. 등탑 내부는 8층 높이의 나선형 계단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등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사무동 2층에는 전시실을 마련하고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프리즘렌즈 회전식 대형등명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10초 간격으로 반짝이는 등대 불빛은 46km 떨어진 먼 바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동도

유람선이 운항하는 동안 갈매기들은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기위해 유람선 주위로 몰려든다. 그러나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등 먹이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우깡에 맛을 들인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 유혹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잠시 즐거울 수 있는 사소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물고기 사냥을 하여 먹고 살아가는 야성을 잃어 버린 갈매기들은 점차 생태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갈매기는 물고기나 해조류를 먹고 살아야 한다.

그들이 살아온 대로 자연에서 먹잇감을 찾고 사냥하며 살아가도록 놔둬야 하는 것이 그들을 보호하는 일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보면서도 어느새 나도 폰을 꺼내 그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새우깡을 부리로 잡아 날아가는 갈매기

갈매기가 새우깡을 낚아 채는 순간 촬영을 시도하다 보니 제대로 한장을 건졌다. 위 사진은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촬영했다.

여수 해상관광 유람선을 이용하다 보면 여수 앞바다에 있는 엑스포 등대 등 각양각색의 등대를 만나게 된다. 엑스포 등대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상징할 수 있도록 생명과 공존의 개념을 결합하는 나선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동일한 등대 2기가 바라보는 지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쌍둥이 엑스포 등대
여수 소노캄호텔

2012년 여수 엑스포가 열렸던 곳.....메인공연이자 가장 큰 볼거리였던 빅오쇼 무대도 보인다. 당시 여수엑스포를 지원하는 육군 취재 때문에 여수를 몇번 다녀왔는데 엑스포 구경은 제대로 하지도 못했지만 다행이 빅오쇼는 직접 볼 수 있었다. 당시 촬영했던 빅오쇼 사진을 몇장 첨부한다.

여수의 바다와 조화를 이룬 2012 여수엑스포박랍회장의 밤풍경, 좌측에 보이는 곳이 파이프오르간형태의 스카이 타워입니다
2012 여수 엑스포 빅오쇼
2012 여수 엑스포 빅오쇼
여수 오동도로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유람선을 따라 비행중인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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