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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강원도

[한국의 향교 강원도] 평창향교

by Yeongsik_Im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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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향교 平昌鄕校 Pyeongchanghyanggyo Local Confucain School

평창향교 홍살문 1988년 노후하여 철거하고 새로 지었다.

9월 25일 포항에서 평창을 가며 평해향교 - 울진향교 - 삼척향교 - 동해향교 - 강릉향교를 방문하고 2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점프대회를 취재후 돌아오며 평창향교 - 정선향교 - 영월향교를 경유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1호(1985년 1월 17일 지정)로 강원 평창군 평창읍 향교길 148 (하리)에 위치한 평창향교는 정문격인 풍화루는 굳게 닫혀 있었고 돌아보니 협문도 모두 닫혀 있다. 최근 개방을 하고 있는 향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대부분의 향교가 개방에는 아직 소극적이다.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과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반적인 문화재와는 달리 아직 향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많이 부족한 거 같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최창민과 유생들이 효종 9년(1658)에 세운 이곳은 숙종 45년(1719) 영조 5년(1729)에 수리하였으며,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고쳤다. 또한 한국전쟁으로 인해 건물의 일부가 파손된 것을 1953년에 고쳤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2층 누각인 풍화루와 학생들이 공부하던 강당인 명륜당이 있고, 내삼문과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을 모시고 있는 대성전이 있다. 이 외에도 홍살문과 부속건물 3동이 있다. 앞쪽에는 배움의 공간이 있고, 뒤쪽에는 제사공간을 형성하고 있어, 향교의 일반적 배치형태인 전학후묘를 따르고 있다.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걸쳐 제사만 지낸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아있는 책은 없으며, 이 지역내의 향교건물로는 오래된 건물에 속한다.
평챵향교 안내문

홍살문에 지나면 2층 구조의 풍화루가 있고 그 우측에 협문이 배치되어 있다. 풍화루 전면 우측에는 명륜당이 있는데 그 향이 내정을 마주보고 있어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향교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평창향교 풍화루(風化樓)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층 누각이다.
풍화루 우측에 배치된 명륜당
평창향교 명륜당
명륜당은 정면 4칸의 팔작지붕이다.

평창향교 명륜당은 그 향이 내정을 마주보고 있어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향교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성전(大成殿)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맞배지붕으로 장대석 기단 위에 전형적인 자연석 주초를 사용하여 기둥을 세웠는데 뚜렷한 배흘림(엔타시스)을 두고 있으며 공포가 없이 굴도리의 홑처마로 된 비교적 소박한 가구로 되어 있다. 출입문은 중앙칸이 좌우에 비하여 좁은데 2분합(分閤)의 궁판이 있는 띠살문을 두었으며, 좌우측간에는 중앙쪽으로 띠살문을 두고 바깥쪽으로는 겹친 넉살무늬의 광창을 설치하였다. 천장(天障)은 연등천정이며 5량 구조로 되어 있다. 명륜당(明倫堂)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정면 4칸은 모두 같은 간격으로 2분합의 궁판이 있는 띠살문을 두었다.
평창군 문화관광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평창향교 내에 "숭정기원후사 무오양월 일"(崇禎紀元後四 戊午陽月 日)이라 쓰여진 철종 9년(1858)의 연대를 알 수 있는 "명륜당 개건 상량문"(明倫堂 改建 上樑文)과 "동치 사년"(同治 四年)이라 쓰여진 고종 2년(1865)의 연대를 알 수 있는 "풍화루 중수기"(風化樓 重修記)가 남아 있다고 한다.

명륜당 뒤쪽 모습
교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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