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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경상북도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장기향교 長鬐鄕校

by Yeongsik_Im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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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향교 長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이다.

경북문화재자료 제327호 1997년 09월 29일 지정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성길 92(읍내리 202)

 

장기읍성에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린 장기향교,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내부는 촬영하지 못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장기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자 선조 33년(1600)에 다시 지었다. 정조 9년(1785)에 마현동으로 옮겨 지었고, 1931년 군수 김영수가 읍성내에 있던 구객관을 수리하고 위패를 모셔 지금의 향교로 전해오고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서방경·서극인·이대임·이눌 등이 향교에 모시고 있던 위패를 용암석굴에 옮겨 놓아 위패만은 무사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향교를 옮겨지을 때 덕계 임재화가 대대로 살던 자기 집터를 내놓아 향교 재건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제사지내는 공간인 대성전,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내삼문, 외삼문 등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과 중국, 우리나라의 성현들을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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