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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갤러리

경주 황성공원 오색딱따구리 · 후투티

by Yeongsik_Im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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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포항출장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 잠시 경주 황성공원에 들렸다.

신라시대때 왕이 시냥터이자 화랑들의 훈련장소였던 경주 황성공원은 경주시내에 넓고 울창한 숲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기에 황성공원에는 다양한 새들이 둥지를 트는 새들의 세상이기도 하다. 특히 후투티의 육추가 시작되는 5월중순부터는 후투티의 육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진동호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멸종위기등급 관심대상인 오색딱다구리는 검은색, 붉은색, 하얀색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예쁜 새다. 4월부터 둥지를 파기 시작해 5월이 되면 5~6개의 알을 낳은 후 보름간 알을 품고 부화한 새끼는 어미새가 물어주는 먹이를 먹고 20일 정도 후면 둥지를 떠난다.

오늘은 평일인데도 오색딱따구리를 촬영하기위해 20여분 정도가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잠시 둘러보고 가려는 길이라 삼각대도 안가지고 갔는데 그래도 한 시간정도 촬영한 거 같다.

다음주 출장길에 다시 한번 들릴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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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는 알을 품고 있는 암컷에게 수컷이 열심히 먹이를 날아다 주고 있었다. 후투티는 알을 낳아 암컷 혼자 혼자 16∼19일 동안 품으며 새끼는 부화한 지 20∼27일 만에 둥지를 떠난다.

황성공원에는 후투티가 매년 둥지를 트는 곳에 또 둥지를 틀었다.

아직 새끼가 부화하지 않아 이곳을 찾는 분들은 별로 없고 오색딱따구리쪽에 몰려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후투티 육추를 촬영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것 같다.

먹이를 물고 온 후투티
후투티가 먹이감을 암컷에게 물어다 주고 둥지를 나오고 있다.

황성공원에는 청솔모도 열심히 공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느라 바쁘다.

청솔모
경주 황성공원 나무위에서 청솔모가 찾은 먹이감을 갉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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