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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충북충남

천안 직산현관아 호서계수아문

by Yeongsik_Im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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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직산향교를 관람하고 바로 300여미터 옆에 있는 직산현 관아를 찾았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직산현관아는 1975년 1월 8일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직산은 천안지역의 옛 지명으로 직산현의 행정구역은 천원군 직산면 일대였으나 1914년 부•군•면 폐합으로 천안군에 편입되었고 1991년 천원군을 천안군으로 개칭하고, 1995년에는 천안군과 천안시가 통합되어 천안시가 되었다.

임금도 거쳐가던 호서의 첫 관문으로 옛 직산현의 중심부였던 이 곳은 이제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좁은 도로만 있는 작은 마을이 되었고 직산현관아에 있던 많은 건물들도 없어지고 이제는 4개만 남아 쇠락한 옛 읍치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호서계수아문(湖西界首衙門) 지방문화재 제51호

직신현 관아의 출입문인 외삼문인 정면 3칸, 측면 2칸의 초익공계 팔작지붕 2층 문루로 湖西界首衙門 (호서계수아문) 편액이 갈려 있다. ‘호서계수아문’ 은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는 호서의 첫 관문이라는 뜻이다.

호서계수아문 문화재 표지석
외삼문 좌측의 비석군
관찰사와 직산 현감의 선정비와 영세불망비들이 세워져 있다.

직산현관아는 조선시대의 행장 관청 건물이다. 임진왜란 후인 1606년(선조 39) 신순일 현령에 의해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조선후기 지리지와 지도에는 객사 19칸, 동헌(東奸)14칸, 내아(內衙) 30칸 등 많은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내아 • 동헌 • 내삼문 • 외삼문 등 4동이 남아 있다.
현감이 업무를 보던 동헌은 정면 7칸,측면 3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운데 4칸은 큰 대청이 있고 좌우로 온돌 방이 있다. 현감의 살림집인 내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삼문은 정면 9칸, 측면 1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고로 쓰던 고방이 딸려 있다.
다른지역 관아와 달리 ‘호서계수아문(湖西界首衙門)’이라는 현판이 걸린 외삼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문루로 이루어져 있다. ‘호서계수아문’ 이란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는 호서의 첫 관문이라는 뜻으로 한양에서 삼남으로 통하는 길목을 상징하는 장소로서 많은 관리와 시인이 오가면서 글을 남긴 곳이다
직산현 관아 안내문 참고

내삼문

내삼문은 정면 9칸 · 측면 1칸 규모의 건물로, 가운데 칸에 출입문인 솟을대문이 있고 양 옆에 각각 3칸 · 5칸의 창고로 쓰이던 고방이 달려 있다.

직산현 동헌

직산현 동헌은 앞면 7칸·옆면 3칸의 건물로, 가운데 4칸은 대청을 크게 만들었고 좌우로는 각각 2칸과 1칸의 온돌방이 있다. 동헌은 한때 직산면사무소로 사용되다가 1988년 면사무소를 이전하면서 1989년 복원되었다. 외동헌도 면사무소 부속 건물로 사용되다가 1990년에 복원된 것이다.

동헌 뒤쪽에 자리한 내동헌은 현감의 살림집으로, 정면 4칸 · 측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오른쪽 3칸은 마루가 달린 온돌방을 두었고 왼쪽 1칸에 부엌을 만들었다. 내아(內衙)라고 부른다.

내삼문에서 촬영한 외삼문
외삼문 문루에서 촬영한 내삼문
외삼문 2층 문루에 걸려있는 현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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