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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세계여행

일본여행 사가현 다케오 신사 · 다케오 녹나무

by Yeongsik_Im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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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Kyushu, 九州)는 일본열도를 이루는 4개의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후쿠오카, 사가, 나카사키 등은 부산에서 가까워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중에 하나이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한글이 포함된 이정표도 쉽게 볼 수 있다.

다케오신사 입구

일본 여행 중 규슈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추적 도시이자 돈코츠라멘으로 유명한 규슈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후쿠오카와 사가, 그리고 나가사키를 돌아보며 가장 일본다운 사가현 다케오시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신사로 관광명소가 된 다케오신사(武雄神社)를 방문했다.

다케오신사는 1300년전인 735년에 지어진 것으로 다케오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신사이다.

다케오신사가 소장한 고문서에 의하면 서기 735년 초대 신관이 되는 토모노 유키여리 (伴 行頼)가 신의 음성을 듣고 조용하고 평화롭기를 희망하여 미후내산 (御船山) 기슭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다케오신사에는 타케우치노 수쿠내 (竹内宿禰)를 시작하고 4기둥의 신이 모셔져 있다. 주로제신인 타케우치 수쿠내는 정치를 보좌하는 장관으로서 5대 황제를 섬겼고, 360년을 살았던 일본 최고의 장수의 신 타케우치 수쿠내는 신주로서의 특수한 능력을 발휘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다케오 신사는 장수, 행운, 액막이를 기원하는 신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있다.

연리지 노송나무

입구에는 두 나무가 하나처럼 자라는 '연리지' 노송나무가 서 있는데 그 모습은 모습은 '부부 화합'을, 이어지는 나뭇가지는 '결연'을 상징한다고 한다.

다케오신사
다케오 신사는 신사로는 드물게 하얀 외벽이 특징이다.
한 참배객이 다케오신사의 본당 입구에 있는 복을 기원하는 종을 치고 있다.
오미쿠지는 운세를 점치고 나쁜 운세가 나오면 신사에 걸어두면 따라오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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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신사의 경내는 신성한 곳이니 관람을 할때는 경내에 있는 참배객이나 기원하는 사람을 배려하여 조용하게 하여는 것이 좋다.

녹나무 부적 안내

다케오신사 뒤편으로 울창한 대나무 숲길을 약 150미터 걸어 들어가면 그 유명한 '다케오 녹나무'가 있다. 일본 유명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녹나무의 파수꾼'에 등장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녹나무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삼라만상 모든 것 특히 큰 나무와 바위에는 신이 머문다고 믿어 기도와 감사를 바쳐왔다. 다케오 녹나무는 신목으로 추앙되고 있다.

다케오녹나무

다케오신사가 자리잡고 있는 미후내산(御船山)의 기슭의 이 녹나무는 추정 수령 3,000년, 높이 27m, 나무 뿌리의 둘레 26m, 오랜 세월의 바람과 시련을 견딘 결과 공동으로 되어 있는 근원 (뿌리)는 약 20평방 미터의 넓이이다. 1989년의 환경청의 조사가 이뤄지며 일본에서 6번째 큰 나무로 인정되고 있다. 대지에 파고 들어간 뿌리와 바위와도 비슷한 뿌리의 혹, 하늘을 덮을것처럼 넓게 펼쳐진 가지와 잎은 3,000년 동안 혹독한 시련을 견딘 놀라운 생명력을 느낄수 있다. 장중하고 위엄에 찬 녹나무의 모습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건강, 장수, 병 없이 건강함을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무 아래에는 동굴 같은 구멍이 있는데 이 안에 신을 모시는 제단이 있다고 한다.
다케오신사에서 구입한 500엔짜리 다케오 녹나무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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