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공원 마한박물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고도9길 41-14 한반도를 빼닮은 금마저수지를 안고 위치하고 있는 익산 서동공원은 평소 시민은 물론 주말의 경우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4만평 부지에 조각공원과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조각공원에는 서동 선화 입상을 비롯해 십이지신상, 기타 조각 작품 등 93점의 조각품과 아름다운 분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 860여 평의 잔디광장과 미륵광장, 수변광장, 야외무대 등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이곳은 익산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이자 데이트코스 중 하나다.

2013 익산서동축제 개막공연 '무왕의 꿈' 中

또한 익산 서동공원은 해마다 5월 초에는 서동 설화와 서동요를 테마로 한 익산 서동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2024 익산서동축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익산서동공원에서 펼쳐진다.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2024년 5월 3일(금)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실시된다.

만우절인 4월 1일 서동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번 주말에는 익산의 벚꽃 명소이기도 한 서동공원으로 많은 분들이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서동공원 주차장

먼저 마한박물관을 관람하려 했는데 월요일이라 휴관중이었다.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 대체휴관) 휴관하고 있다.

마한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마한박물관

익산 마한박물관은 익산에서 꽃피웠던 마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4월 개관했다. 이후 2013년 1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였으며, 2013년 7월 이후 익산 출토 국가귀속유물을 인수하여 현재 전시 및 보관·관리 하고 있다.

서동공원은 익산시가 금마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990년부터 조성하여 2004년 금마조각공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했다. 선화공주와 서동 왕자의 조각상과 서동요 조각을 비롯한 88점의 조각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선화공주와 서동 왕자의 조각상과 서동요 조각들

서동공원 유아숲체험원

유아숲체험원은 A구역에 밧줄그물 암벽체험, 통나무타기 / 흔들그네, 무당벌레 평상, 통나무 징검다리, 대피소가 B구역에는 실로폰놀이, 네줄 징검다리, 트리데크, 간이화장실, 어린이놀이터 등 이 조성되어 있다.

​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00~12:00. 오후 13:00~15:00까지 이용 가능하다. 문의는 익산시청 산림과 063-859-5887

무왕루

중앙광장을 지나면 정면에 무왕루가 자리잡고 있다. 백제 전통양식을 따른 익산 제1호 건축물로 양옆의 동상들과 함께 백제의 미를 웅장하게 뿜어내고 있는 무왕루는 익산 서동축제 때마다 무왕이 익산으로의 천도를 알리는 군사들의 퍼포먼스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서동공원 분수는 물높이를 최대 5m까지 올릴 수 있으며 물 색깔을 예쁘게 만드는 조명 등을 갖추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금마저수지가 보이는 공원에 앉아 아름다운 분수를 보면 한여름 더위도 잊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바닥분수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728x90

중앙광장에는 무왕 동상이 있으며,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 대한민국 환경조각대전에 출품된 작품들도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2008년 개관한 마한박물관, 2019년 완공된 무왕루, 잔디광장, 서동정, 선화정, 분수대, 쉼터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동공원 내에 있는 궁남지 연못은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익산땅에서 테어난 무왕은 백제 제30대 왕으로서 41년간(600-641) 백제를 통치하였다. 이름은 장(璋) 쪼는 무강(武康)이라 하였으나 서동(薯童)이란 별명으로 많이 불려졌으며, 서동요(薯童謠)를 자작 유포하여 신라 증평왕 셋째 딸 선화공주를 아내로 삼고 범왕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

무왕은 당시 불안했던 백제의 정세를 안정시키고 통치 왕권을 상화하여 신라 영토에도 세를 확장하였고 백제인의 정신적 통합과 융성한 백제건설을 위하여 익산땅에 동방 촤재 규모의 '미륵사'를 창건하엿을 분만 아니라 궁성으로 지금의 익산 왕궁리 유적을 조성하고 궁성 내불방 제석사를 지었으며, 미륵산성 오금산성 안상산성 등 방오산성을 축조하여 익산천도의 기반을 마렪기도 하였다. 또항 무왕은 고승 관록을 일본에 파견하여 천문 지리 역본 등에 대한 사적과 불교를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당나라 고조로부터 대방군왕백제왕이라는 칭호를 방기도 하였다. 무왕은 641년 생을 마치고 익산 땅 오금산 아래 있는 쌍릉에 묻혔다.

월계선자

서동공원 중앙광장 곳곳에는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 대한민국 환경조각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은 강이수 작가의 흔적

무왕루 뒤편 한반도를 닮았다는 금마저수지에는 원앙과 수달, 맹꽁이 등 다양한 종류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익산시는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금마저수지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나들이를 나와 함께 걷기 좋은 곳으로 산책로 곳곳에서는 서동공원의 주인공인 서동왕자, 선화공주의 이야기가 붙여져 있다.

서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