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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by Yeongsik_Im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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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慶北大鍾)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으로 들어서면 주차장 끝쪽 언덕에 장엄한 종각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경북대종각이다. 동해안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삼사해상공원에서는 재야의 경북대종 타종식과 영덕해맞이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다. 이곳 삼사해상공원의 삼사(三思)의 지명유래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하나는 ‘통일신라시대에 세 사람이 시랑(待部) 관직을 지냈다’ 해서 ‘삼시랑(三待郞)’ 이라 하고, 또 하나는 ‘세 번 생각한다고’ 해서 ‘삼사(三思)’라고 부르는데 이는 ‘들어 오면서 • 살면서 • 떠나면서 생각한다’ 라고 한다.

경북대종(慶北大鍾)의 소개 전문에는 "경상북도 개도(開道) 100주년(1996. 08. 04)을 맞이하여 도민의 단결을 도모하고,조국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며,환태평양시대의 번영을 축원하는 삼백만 도민의 큰 뜻을 담고 있다. 종각이 세워진 이곳은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三思海上公園)으로 동해의 찬란한 아침 햇살이 영원히 비칠 영지(靈地)다. 대종에서 울러 퍼지는 장엄한 소리는 온누리에 평화와 사랑의 축복을 영겁(永却)에 전하리라."라고 소개하고 있다.

경북대종각
경북대종

종의 모양은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본으로 삼아 천인상과 비천상을 새겨 넣었다. 대금 부는 천인상은 문화예술의 고장을, 사과를 든 비천상은 경북의 풍요로운 결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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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종의 총 사업비는 18억원이 소요되었으며, 종각은 대지 2,410㎥ 규모가 지상 1층 66.1㎥, 지붕은 420cm, 무게 7,700관(약31톤)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중 무게 칠천칠백관의 칠천은 남북한 겨례 칠천만을 뜻하고, 칠백은 경상도의 명칭이 정해진 고려 충숙왕 원년으로부터 칠백년을 가늠한다.

경북대종상량문
경북대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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