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의령향교

4월 9일은 경상남도 지역의 양산향교 - 의령향교 - 칠원향교 - 산청향교를 방문했다. 
1982년 8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1호로 지정된 의령향교는 의령읍내 뒷산 가파른 언덕에 위치하고 있었다.

경상남도 지역에는 현재 28개의 향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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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향교는 국가에서 세운 지방 교육 기관이다. 의령향교률 언제 세웠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의령읍 동동에 있던 것물 조선 선조 15년(1582)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하며 이후 여러 차레 수리하였다.의령향교는 대성전, 내상문, 명륜당, 동·서재, 수인루 등 5동의 건물이 여러 단의 계단식 축대와 가파른 계단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이 앞에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의 일반적인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다. 가파른 경사 지형에 지어졌지만 건물들올 하나의 일직선상에 배치하여 경사 지형에 위치한 향교 건축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향교는 지금의 중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당당하는 기관으로서 시나 문장을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룹 가르쳤는가 하면 중국과 우리나라의 뛰어난 유학자에게 제사를 올렸다.
의령향교 안내문

의령향교 수인루

의령향교의 대문인 수인루는 4단의 석축위에 긴 기둥이 돋보이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 팔작지붕으로 누마루에는 평난간을 달았다.

수인루 편액

의령향교 수인루의 닫혀 있어 개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우측에 있는 양현재를 통해 들어 갈 수 있었다.

의령향교 양현재

의령향교 양현재 편액

의령향교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익공계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명륜당 편액

동재와 서재

내삼문에서 바라본 명륜당

의령향교 내삼문

의령향교는 급경사지에 있어 여러 단의 계단식 축대와 가파른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대성전으로 오르는 내삼문은 경사가 심해 우측에 완만한 계단을 설치하고 협문을 두어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내삼문 우측에 대성전으로 오르는 비교적 완만한 계단과 협문이 있다.

의령향교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 익공계 맞배지붕이다.

의령향교 대성전에는 공자와 공자의 제자인 안자와 증자, 손자인 자사 그리고 맹자의 5성(聖)을 비롯하여 송나라의 주희 등 4현(賢)과 우리나라의 18현(賢)을 배향하고 있다.

의령향교에는 향안(鄕案), 완의(完議), 향약계안 등 전적류가 남아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향안 원본이 남아있는 지역이 많지가 않다. 향안 및 관련 문헌(경남도 유형문화재 제412호)들은 현재 유물의 보안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의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