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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고장 의령 의병박물관

by Yeongsik_Im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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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의병의 최초 발상지인 의령 충익사를 시작으로 의병박물관 - 의령향교 - 솔바위 - 정암루 - 의령관문공원을 돌아보았다. 의병박물관은 기존의 의령군민문화회관 내에 위치하고 있던 의령박물관을 충익사 기념관과 합관하여 의령읍 충익로 1-25번지에 신축하면서 의병박물관으로 명칭 변경되어 개관했다.

 

 

의병의 투혼이 살아 숨쉬는 곳, 의령 충익사

전국 최초의 의병 발상지인 의령은 4월 한 달간 ‘의병 문화의 달’을 운영해 군민 축제 분위기와 함께 ‘의병 정신’으로 대동단결하고 있다. ​ 지난 2일 의령읍 시가지를 비롯헤 충익사, 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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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박물관 전경

2012년 6월 1일 개관한 의병박물관은 9,537㎡의 부지에 연면적 2,752㎡로 사업비 9,776백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고고역사실과 의병유물전시실, 특별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져 있다.

고고역사실에는 의령 대의면 마쌍리 출토 파수부호 등 선사시대 유물과 의령 용덕면 운곡리 고분군, 부림면 경산리 고분군 등 가야시대 유물을 비롯한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각종 유물과 전적류 등이 시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의병유물전시실에는 보물 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유물일괄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관군 및 의병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의병박물관은 단순히 유물 나열형의 보여주기 식 전시가 아닌 각종 관련 영상이나 모형, 디오라마 등을 통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남으로써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의병박물관에서는 `2022년 의병문화의 달`을 기념해 다음 달 22일까지 `항일의병 그리고 의령의진`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조선말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항일의병의 활약상과 의령지역의 의병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서 배웠던 을미의병, 을사의병, 정미의병의 모습을 사진과 유물을 통해서 편하게 접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보물 671호 곽재우 유물 진품전도 운영하고 있다.

벼루와 연적 보물 671호

곽재우가 사용하던 벼루이다. 흑요암으로 만들었으며, 벼룻물을 담는 연지는 초승달 모양으로, 구 주변은 포도와 덩굴무늬를 입체감있게 새겼다. 거북모양 연적과 함께 곽재우가 그의 아버지와 중국 명나라에 갓을 때 황제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사자상의 조각이 붙은 쇠도장 보물 671호

곽재우가 사용하던 인감으로 철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손잡이 윗부분에 사장상이 조각되어 있다.

팔각대접 보물 671호

벼루·연적과 더불어 명나라 황제로부터 받은 것이라 전해지며, 8각의 면마다 풍경과 화초무늬가 그려져 있다.

말안장 보물 6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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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조선의 무기

의병유물전시실은 명실 공히 전국의 의병을 대표하는 박물관답게 의병의 역사와 기록들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경상우도 의령지역의 곽재우 의병부대를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고고역사실은 의령지역의 선사시대부터 초기철기, 가야,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유적과 유물 그리고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 전시하고 있다.

의병박물관 앞 야외전시장에는 의령지역의 청동기문화와 의령지역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의령지역의 청동기시대 유구 고인돌과 돌넘무덤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유물들
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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