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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전남

삼례문화예술촌 전라북도 완주군

by Yeongsik_Im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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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은 전라북도 완주군이 전라선 복선화 사업으로 삼례역이 옮겨지면서 양곡창고 기능을 상실한 삼례 양곡 창고가를 매입하여 미술전시, 공연예술,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담겨 있는 지역 문화예술 재생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2013년 6월 5일 개관했다.

삼례문화예술촌 입구
삼례문화예술촌 입구 맹꽁이 터줏대감이 반겨준다.
삼례문화예술촌 제1전시관
삼례양곡창고 및 문화에술촌 안내문

삼례문화예술촌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예약은 17:00까지 진행)이며,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12:00 ~ 13:00 까지는 소독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구 우측에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전화 063-290-3862~3

삼례문화예술촌 전시 및 콘텐츠 안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상례읍은 만경강 상류에 위치하여 토지가 비옥하고 기후가 온화한 만경평야의 일원을 이루는 지역으로 일제강점기 군산, 익산, 김제와 더불어 양곡수탈 중심지였습니다.양곡 수탈 중심에 있었던 삼례양곡창고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대지주 시라네이가 1926년 설립한 이엽사농장 창고로 추정되며, 완주지방의 식민 농업 회사인 전북농장, 조선농장, 공축농원과 함께 수탈의 전위대 역할을 하였던 것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이 1914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삼례역 철도를 이용해 군산으로 양곡을 이출하는 기지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군산 일대 조석 간만의 차가 커서 만조시에 삼례 비비정마을까지 바닷물이 유입되어 들어 오면 배로도 양곡을 수탈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당시 삼례역 주변 주민들은 수탈을 위해 밤마다 '한말한섬' '한말한섬' 쌀 세는 소리를 들으며 나라 잃은 아픔과 배고픈 설움을 눈물로 삼켰다고 합니다.

삼례 양곡창고는 1920년대 신축되어 2010년까지 양곡창고로 사용되다가 저장기술 발달 등 환경 변화로 기능을 잃게 되었으나, 지역 재생을 위해 완주군에서 매입하여 문화공간 으로 조성, 2013년6월 5일 문화와 예술 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담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삼례문화예술촌 내에는 모모미술관, 카페뜨레, 책공방 북아트센터, 디지털아트관, 김상림목공소, 삼례책마을 등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공간이 자 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이 지역은 역사와 문화를 잇는 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막사발미술관 (구 삼례역사)과 책마을 등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문화마을로 조성되어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삼례문화에술촌 안내문

삼례문화예술촌 맹꽁이 터줏대감 이야기

삼례 예술촌 맹꽁이 터줏대감 이야기
맹~꽁~맹~꽁저는 방에만 활동하고 비가 올 때(5〜8월) 땅속에서 나와 울어대며 짝짓기를 합니다. 사람들은 저를 희귀한 동물로 지정하여 멸종 위기 종으로 보호를 하고 있답니다. 이곳(쌀 창고가 들어서기 이전)은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습지와 소류지가 이어저 비가 오면 맹꽁이,개구리,두꺼비 가족들이 함께 놀았던 최고의 생태 터전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 터전을 갈아업고 파헤쳐 커다란 창고 건물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쌀을 수탈하여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한 쌀 창고를 만든 것이지요!쌀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 약품을 쓰고 쌀을 옴기는 기계 소음으로 우리는 더 이상 살수 가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탁 막힌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우리 맹꽁이 가족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고 땅속 깊이 숨어 어렵게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100여년이 지는 어느 날! 단단하게 굳어졌던 땅이 물길이 열리고 신선한 공기가 피부를 감싸고 돌았습니다. 깜짝 놀라 세상밖으로 나와보니 예쁜 연못과 아름다운 꽃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변한 환경에 비를 맞으며 우리들은 맹〜꽁〜맹~꽁~목이 터져라 울어대기 시작하였습니다.생명처럼 물길이 흐르고 새로 만들어진 작은 연못은 우리들의 친구 청개구리와 두꺼비 들과 함께 놀기에 충분했습니다.우리가 살아왔던 터전을 빼앗아 쌀 수탈 창고로 이용되었던 이곳이 예술촌으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더불어 우리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연못과 물이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터전을 지켜가며 오래오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비 내리는 여름방이 되면 삼례 예술촌의 맹꽁이합창단 노래 소리가 삼례뜰에 널리 널리 퍼져나갈 것입니다.
글 :맹꽁이
협조 : 방촌마을 최인기 할아버지
자문 : 시민행동21 한국 양서파충류보존네트워크

삼례문화예술촌 전경

1920년 일제 강점기 시대 호남지방 수탈의 아픔이 담겨있던 근현대사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으로 옛 삼례역과 군산역을 통해 일본으로 양곡을 반출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곡물 창고였다.

삼례문화예술촌 건물들은 곡물 창고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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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경사로 입구를 조성하였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장애인 출입 가능 문이 별도로 있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

제1전시관 클래식 명화, 현대미술 전시관

제1전시관에서는 2022년 삼례문화예술촌 특별기획 사계의 향연展 「앙리마티스 레플리카展」 이 열리고 있다. 전시기간 2022-07-29 ~ 2022-09-25

붉은화실과 붉은색의 조화
야외공연장
제4전시관 지역공동체 공예품 전시관

제4전시관은 완주마을공동체 삼례문화예술촌 공예품 전시관으로 완주군 주민들이 제작한 소박하고 정감있는 공예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전시기간 2022-02-15 ~ 2022-12-31

제4전시관은 완주마을공동체 삼례문화예술촌 공예품 전시관으로 완주군 주민들이 제작한 소박하고 정감있는 공예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전시기간 2022-02-15 ~ 2022-12-31

제2전시관 디지털미디어 파사드 전시관 휴관중
다목적관
제3전시관 지역작가 공모전시관

제3전시관에서는 권성수 작가展 _고요함 속 시간의 공유를 통한 공간의 확장 "머물다 stay" 가 열리고 있다.

전시기간은 2022-07-16 ~ 2022-09-04

응시-머물다 70×30×10㎝ 화강석&백대리석 (2015)
머물다 붉은화강석·레진· 철·스테인레스 80×45×160㎝ (2022)
머물다 200×100×20㎝ 청석&대리석&유리 (2016)
머물다 200×100×20㎝ 청석&대리석&유리 (2016)

삼례문화예술촌은 1920년대 지어진 양곡 적재를 위한 목조구조 건물로 양식과 흔적이 보존되어 있어

예술촌 내부 건축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 선정되었다.

2022년을 맞아 예술촌 메인 잔디광장, 주변 둘레길 조성을 비롯해 클래식 명화 체험 전시전, 지역작가 공모전시전,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지역공동체 공예전시전,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세미나 개최 등 역사,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예술마을로 함께하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 앞에 위치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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