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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구 장항역 · 장항도시탐험역

by Yeongsik_Im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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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중인 일요일 군산에서 점심약속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금강하구둑을 넘어 서천의 김인전공원과 장항역을 돌아보고 동백대교를 넘어 돌아왔다 동백대교를 넘다보니 생각나는 것이 내 생애 첫번째 여행지였던 장항이다.

국민학교를 입학하기 전 아버지를 따라 전주에서 군산으로 버스를 타고가 군산에서 배를 타고 갔던 장항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당일치기였지만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만큼이나 설레였던 여행이었다.

지금은 2018년 개통된 군산과 장항을 잇는 다리인 동백대교를 이용하면 군산과 장항은 지척이지만 당시는 군산과 장항은 모두 배를 이용해서 왕래를 했었다. 50여년이 넘었지만 당시에 보았던 장항시장과 지금은 페역이 된 장항역을 잠시 돌아보았다.

보는 각도와 빛의 양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장항도시탐험역의 외관

장항도시탐험역은 서천군이 역사 이전에 따라 폐 역사로 방치돼 흉물이 될까 염려했던 옛 장항역을 리모델링해 `장항도시탐험역`으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 관광 플랫폼을 구축 2019년 5월 1일 개관했다.

서천군이 2017년부터 38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장항도시탐험역은 지상 2층, 건물면적 977㎡ 규모로, 외관은 홀로그램 필름을 활용한 전면 개방형 유리창으로 만들어졌고, 내부는 장항의 근대도시 형성사 등 역사와 오늘날의 장항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1층은 맞이홀·어린이 라운지·자전거대여소로, 2층은 도시탐험카페·장항 이야기 뮤지엄·도시탐험전망대 등으로 각각 꾸며져 있은 장항도시탐험역은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운영하고 세련된 공간을 유지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허브센터로 자리잡았다.

또한 장항-서천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이야기뮤지엄을 통해 장항역과 장항의 역사를 소개하는 느낌이 있는 일상, 느낌이 있는 여행을 위한 장항의 과거와 현재가 살아있는 공간이다.

근대 건축물이었던 장항역은 1930년 개통한 장항선을 통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주요 교통거점이었으나, 2008년 장항화물역으로 이름이 바뀐 뒤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간이역으로 격하됐고 2017년 9월부터는 모든 운송업무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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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도시탐험역 철도구간은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및 철도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설치된 임시통행로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장항도시탐험역은 추석연휴기간(9월 9일~12일)동안 휴관중이었다. 평상시는 월요일에 휴관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10:00 ~ 19:00 이다.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항도시탐험역 운영센터 041-956-2277

서천군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장항도시탐험역’을 주제로 장항선 선형 개량 및 역사 이전에 따라 폐역사로 방치돼 있던 옛 장항역을 리모델링해 ‘장항도시탐험역’을 조성해 사람과 공간,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를 발표해 ‘2019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주민복지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항도시탐험역 앞 조형물
기벌포영화관 증기기관차 모형 영화 포스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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