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향교/충청남도

한국의 향교 탐방 충청남도 아산 신창향교

by Yeongsik_Im 2023. 6. 26.
728x90
반응형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234개 향교 탐방을 목표로 현재 약 150여 곳의 향교를 다녀왔다. 지난주 도고온천에서 있었던 세미나에 다녀오며 아산 신창향교, 예산 대흥향교와 예산향교, 그리고 홍성 홍주향교를 방문했다.

아산시 향역에는 신창향교와 온양향교, 아산향교가 있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된 신창향교(전교 조광희)는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신창초등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신창향교는 조선 숙종 때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기록이 없고, 신창 현감 왕경열이 조선 고종 9년(1872)에 관학 강화 정책에 따라 도고산에 있던 운주사(雲主寺)를 향교로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향교는 조선 시대 관립 교육 기관으로 고을마다 세워졌다.

신창향교 입구

신창향교는 외삼문 없이 명륜당을 앞쪽에 대성전을 뒤쪽에 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방식을 따르고 있다. 명룬당의 오른쪽에 있는 동재와 연결된 중문을 통해 들어가면 마당이 나오고 명륜당과 대성전, 동재와 서재가 마주보고 배치되어 있다.

신창향교
신창향교 명륜당과 서재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좌우측 각 1칸은 4분합의 띠살문을 달아 출입할 수 있게 하고 있으나 중앙 3칸은 중방 위에 창문을 설치하고 어간의 처마 밑에 명륜당 편액이 걸려 있다.

동재
서재
분방기

728x90

신창향교 제향영역 내삼문과 대성전
내삼문
신창향교 대성전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가구는 익공양식으로 자연석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주를 세웠다. 전면의 좌우측 1칸에는 중방하에 격자문의 창문을 설치하였으며 중앙 3칸에는 각각 2분합의 격자문을 설치하였다.

신창향교 대성전에는 중국의 5성 2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내삼문에서 내려다 본 명륜당과 동재와 서재
기념비
신창향교에 붙어 있는 러시아어 안내문

신창면은 전체 인구(2만 7910명)의 28%(7656명)가 외국인으로 2022년 1월 31일 기준 아산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그중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 등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80%에 이른다고 한다.

관리사 옆 재래식화장실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화장실로 현대식 화장실은 입구에 있다.
홍살문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