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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

포항시 흥해읍 곡강천 생태공원 철도교각

by Yeongsik_Im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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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광면 용연지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10㎞가량 이어져 있는 곡강천 생태하천에서 최근 천연기념물(330호)로 지정된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달은 전라북도 전주와 임실에서 몇번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포항에 와 있을때 오랫만에 수달을 만나 보고 싶은 마음에 지난 주말 흥해읍 곡강천을 돌아보았으나 수달은 만나지 못하고 전봇대에 앉아 먹이감을 찾고 있는 황조롱이만 만나고 돌아왔다.

곡강생태공원 주차장에서 보이는 곡강천 철도교각

2012년 12월 완공된 곡강천생태공원은 공원 내에 무료로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차박이나 노지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 사이에서 포항지역 캠핑 명소로 손꼽히는 유명한 곳이었다. 하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취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었고, 지난 4월부터는 야영이나 취사가 전면 금지된 바 있지만 아직도 일부 행렬이 장소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에는 194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곡강천 철도교각이 있는데 교각 위에 오르면 곡강천 전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원에는 축구장을 비롯해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의 운동시설도 있다.

곡강천과 철도교각

194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곡강천 철도교각은 교량길이 약 150m이며 교각간의 간격은 10m내외이다. 2010년 곡강천 정비사업시 교량의 중간부분에 하천의 물흐름을 좋게 하기 위하여 교각 1개를 원형을 훼손한 아쉬움이 있다. 2011년 교각 상부가 완성되어 인도교로 활용하고 있다.

곡강천 철도교각

곡강천 철도교각은 초곡천, 소동천,서정천 교각과 함께 포항에서 청하로 가는 군데 군데 하천에 그대로 남아 있어 일본이 1942년까지 계속해서 철로 건설을 시도한 것을 알 수 있다.

중간에 훼손된 교각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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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교각 반대편 모습
철도교각 위에 오르면 곡강천 전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지방2급 하천인 곡강천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만석리에서 발원하여 신광분지와 흥해분지를 형성하며 칠포리 칠포해수욕장 부근에서 동해로 유입된다.
곡강생태하천은 주변에 논과 밭이 있고 수질이 좋아 마을 상수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부 구간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곡강천을 돌아보다 만난 황조롱이
황조롱이는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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