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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

김천테마여행 ⑤ 괘방령 장원급제길 괘방령주막

by Yeongsik_Im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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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은 김천시 대항면에서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고갯길로 조선 시대 영남지역의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넘어 다니던 길로서, 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써 붙인다는 ‘괘방’(걸 괘掛, 붙일 방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시 영남의 유생들은 추풍령을 넘어가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하고, 괘방령으로 넘어가면 장원급제한다고 해 일부러 괘방령 길로 과거시험을 보러 갔다고 한다. 이러한 특색 있는 이야기를 테마로 김천시는 2019년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대항면 향천리 직지저수지에서 괘방령(掛榜嶺)까지 약 4㎞ 구간에 총 30억원을 투입해 괘방령 장원급제길을 조성했다.

괘방령에 5m 높이의 합격 기원 돌탑과 장원급제 스토리보드, 포토존, 괘방령 주막 등을 설치했다. 옛 유생들은 괘방령 주막에서 음식을 먹고, 소원 우물에서 급제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먼길 잠시 쉬어 가시게, 괘방령주막

 

김천시 대항면에서 514번 지방도를 따라 괘방령을 오르다보면 괘방령 장원급제길과 함께 괘방령주막을 만나게 된다. 괘방령주막 주소는 경북 김천시 대항면 괘방령로 1024

괘방령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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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주막 입구
괘방령주막 입구에는 마패가 걸려있다.
괘방령주막 입구에 걸려있는 마패
야외에서 막걸리를 한잔 마시면 아주 좋으련만 현재는 영업중이 아니다.
야외좌석 청풍명월
정일품관에 있는 영의정,좌의정,우의정,도제조도 모두 문이 잠겨 있다.

 

검색을 해보니 김천시에 따르면 괘방령 주막은 마을법인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괘방령주막 옆에 있는 '마농'이라는 음식점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다.

괘방령주막 옆 음식점 '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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