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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경상남도

[한국의 향교 울산광역시] 언양향교 彦陽鄕校

by Yeongsik_Im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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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 울산광역시] 언양향교 彦陽鄕校 Uls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울산광역시에는 울산향교와 언양향교가 있다. 2021년 5월 30일 방문했다.

언양향교는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1997년10월 9일 지정되었다..

언양향교는 반월산 아래에 창건 되었다. 그 뒤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가, 화장산 아래로 또 옮겼고, 마지막으로 지금의 위치에 다시 옮겨 전하고 있다.

彦陽鄕校가 언제 設立되었는지는 記錄이 남아 있지 않아 正確한 年代는 考證할 수 없다.

그러나 史料가 전하는 정황으로 보아 高麗末期에서 朝鮮初期에 彦陽邑城 北方1리 半月山 기슭에 최초 設立 되었 다가 邑城 南方3리 德泉으로 옮김. 다시 邑城 西方2리 花藏山으로 옮겼다가 지금의 위치(德泉)에 또다시 3次 移建하였다.

西紀1696(숙종22)年 大成殿을 완공하고 4년後인 1700(숙종26)년 明倫堂을 완공한것으로 확인된다.

1900년까지는 문묘 영역에 동•서무가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언양향교는 학당 뒤에 문묘를 둔 전학후묘형으로 영남지역 향교의 일반적인 배치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대성전과 명륜당의 축(軸)이 어긋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성전은 정면과 측면이 모두 3칸으로 기둥 위에 익공을 2개 올린 이익공이며, 겹처마의 맞배지붕이다. 명륜당은 정면 5칸,측면 3칸으로 이익공이며, 홑처마의 팔작지붕이다.

언양향교 입구

언양향교 입구를 들어서면 홍살문 좌우측으로 넓직한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다.2015년에 유림회관(儒林會館)과 한옥 관리실(管理室)을 신축(新築)하고 주변정비 및 주차장(駐車場)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언양향교 입구 좌측의 비석군
언양향교 홍살문

홍살문은 언양 향교 앞에 경의(敬意)를 표하라는 의미로 세워진 붉은색을 칠한 나무문이다.유교국가인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나무 건축물로 출입문의 역할을 했지만, 출입의 기능보다 상징성이 더 중요시 되었던 문(門)이다. 형태는 한자 '門'의 형상에서 따온 것이다. 문이지만 주변에 담장이 없었기 때문에 방어를 하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목적은 없다.

9m 이상의 둥근기둥을 지주석 위에 고정시키고 두 개의 기둥을 양쪽에 두고 문짝은 달지 않았다. 기둥과 기둥 사이 위에는 지붕이 없이 화살 모양의 뾰족한 나무를 나란히 박아 연결하고, 그 가운데에는 삼지창을 설치하거나 태극 문양을 설치했다. 하지만 태극문양과 삼지창이 없는 형태도 많다. 홍살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은 기둥의 색을 붉은색으로 칠했고 상부에 설치한 화살모양의 나무살 때문이다.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화살 또는 삼지창으로 공격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홍살문을 설치하는 곳은 서원이나 향교에 설치하였으며, 집안 재실에도 설치하였다. 또한 능과 묘에도 설치했으며 충신, 열녀, 효자 등을 배출한 집안이나 마을에도 홍살문을 설치하도록 했으며, 신성시 되는 장소를 보호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홍전문(紅箭門)·홍문(紅門)이라고도 한다.

언양향교 하마비

언양향교 외삼문 입덕문 (入德門)

입덕문(入德門)은 언양향교의 정문이다. 여타의 향교와는 달리 두문(樓門)이 아닌, 수법이나 형식에서 비교적 격조높은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평면형식이다. 가운데 열은 문설주의 초석열이며, 그 전후로 초석열의 기둘열이 있다.

기단은 막돌 흐튼층 쌓기이지만 기단 바닥과 입면이 모두 시멘트로 마감되어 있어 정확한 형식은 알기 어렵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풍판(風板)은 설치하지 않았다. 기와는 와구토를 두었고, 부연을 두지 않은 홑처마 형식이다.문은 모두 골판문이며, 전면에 태극 문양을 그렸다. 초석은 모두 덤벙주초를 사용하였다. 맞걸이 3량 가구로 기둥은 문설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원주를 사용하였다.

대공은 세 가지 형식이 나타나는데, 좌측 협칸에는 대공이 없고, 여칸의 상부에는 네모 대공, 우측 협칸에는 판대공을 두었다. 보는 단면이 원형이고, 도리는 단면이 방형인 납도리를 두었다. 천장은 서까레가 드러나는 연등천장이며, 주상부는 포작이 없는 민도리이다. 보 아래에는 단장여 모양의 보아지를 두었다. 도리 아래에는 장여를 두었고, 그 아래에 다시 단장여를 두었다.

 

언양향교 입덕문을 들어서면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좌우축으로 동재와 서재가 배치되어 있 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공립 지방 교육기관이다. 영역은 크게 문묘와 학당으로 나뉘는데, 문묘는 유교의 성현들을 모신 대성전과 동.서무로, 학당은 유생들의 학습과 기숙을 위한 명륜당과 동.서재로 구성된다.

언양향교 동재와 서재

명륜당과 함께 강학영역을 구성하는 건물인 동재와 서재는 한 쌍을 이루며 명륜당에 비해 규모와 수법에서 격조가 떨어진다.

동재와 서재는 정면 4칸, 측면 1칸이다. 좌측에 온돌방 2칸, 우측에 마루방 2칸을 두었다. 명륜당과 마찬가지로 마루방의 전면 각 4분합 교자 살문을 달았다. 온돌방과 마루방은 각각 2칸이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다.

기단은 막돌 흐튼층쌓기이지만 비교적 정연하게 쌓아 장대석쌓기에 가까운 형식이다. 계단은 온돌방과 마루방 앞에 각각 1단씩 두어 대칭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풍판은 두지 않았다. 처마는 부연을 두지 않은 홑처마이다. 초석은 모두 덤벙주초를 사용하였고, 비교적 높은 편이다.

3량가구로 모두 원주를 사용하였다. 대공은 모두 판대공을 두었고, 보는 흰보, 도리는 굴도리를 사용하였다. 마루방의 천장은 서까레가 드러난 연등천장이며, 온돌방 상부는 반자를 두어 천장이 드러나지 않는다. 주상부는 따로 포작을 두지 않고 보아 도리를 사쾌맞춤한 민도리 형식이다.

언양향교 명륜당, 향교에 부설되어 있는 건물로 학생들이 모여서 유학을 공부 하던 강당이다.

명륜당은 강학 영역의 중심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2.5칸이다. 중앙에 3칸 대청이 있고, 좌우에 온돌방이 1칸씩 있다. 온돌방은 배면(背面)을 제외하면 모든 면으로 출입할 수 있다. 각방 앞으로 퇴칸을 두었는데, 전면으로 개바오디어 있지 않고 4분합문이 달려 있다. 중앙 3칸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기단은 막돌 흐튼층 쌓기이며, 어칸 앞에 4단의 계단이 있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부연이 없는 홑처마 형식이다. 무출목 2명주 5량 가구로서 기둥은 모두 원주이다.

초석은 덤벙주초이다. 대청마루의 천장은 서까래가 드러나 보이는 연등천장이다.

온돌방 위로는 포를 수장한 판대공을 두었고, 대청마루 위에는 파련대공을 두었다. 중대공은 어칸과 협칸이 동일한 형식인데, 운공형에 첨차와 소로를 도리방향으로 둔 포대공 형식이다. 보는 전체적으로 방형이지만, 우미량과 같은 흰 보를 두기도 하였다.도리는 모두 굴도리이다. 퇴칸의 상부는 우물반자를 두어 화려하게 단청하였다.

포작은 대성전과 마찬가지로 이익공 형식이다. 초익공의 쇠서는 양서로서 연화를 초각하였고, 이익공은 수서이며 연봉을 초각하였으며, 보머리는 봉두로 조각하는 등 대성전과 거의 동일하다. 익공의 배면으로는 보아지 쇠서를 두었고, 여전히 연화를 초각하였다.이외에 주상부 장식으로는 온돌방 부분의 귀기둥 상부가 있는데, 여기에는 물익공 형식의 익공을 두었다. 화반은 3종류가 있는데, 전면에는 소로를 수장한 화반, 측면에는 원형 화반, 배면에는 방형 화반을 두었다.

명륜당은 정면 5칸,측면 3칸으로 이익공이며, 홑처마의 팔작지붕이다
언양향교 전사청, 문묘 제향과 제물을 맡아보게 하기 위하여 설치한 건물이다.

신라 시대 성덕왕 12년(713)에는 제사를 관장하는 전사서를 설치하였다. 전사서는 예부에 속했으며 감(監) •대사(大舍)•사(史) 등의 관원이 집무하였다. 통일신라 때 제사의 의식이 다양해지고 제례가 발전됨에 따라 전사(典祀) 기구를 예부로부터 독립시켜 전사청으로 분리시켰고 고려 시대에는 전의시(典儀寺)•태상부(太常府)•봉상시(奉常寺)•대상시(大常寺) 등으로 바뀌었다가 태종 9년(1409)에 봉상시로 개칭되었다.

국가의 전사는 주로 시조에게 지내는 체사(禘祀)•지신에게 지내는 교사(郊祀)•종묘에 지내는 종사(宗祀)•조상에게 지내는 조보(祖報)의 다섯가지를 말하며 국가에서 제사를 지내는 종묘나 문묘, 기타 전각이 있는 곳에 제례 때 전사관(典祀官)이 집무하면서 제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점검하는 건물이다.

언양향교 내삼문
언양향교 대성전

언양향교 문묘영역 좌우측에 동무와 서무가 없다. 1900년까지는 문묘영역에 동•서무가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대성전은 공자 및 배향인물의 신위를 모신 제향공간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인데, 내부는 벽이 없는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다. 어간에는 배향위(配享位)가, 좌우 벽체 전면에 종향위가 놓여 있다.

내부에는 모두 우물마루가 걸려 있다. 기단은 장대석 2벌대이다. 양쪽 협칸 앞으로 1단의 계단이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막새기와는 두지 않고 부연을 둔 겹치마 구성을 하고 있다. 주초(柱礎)는 특이하게 따로 분리된 방형 및 불규칙한 주좌 받침 위에 거칠게 다담은 원현 주초를 두었다. 기둥은 모두 원주인데, 민흘림 형식이며 굵기가 40cm 정도로 과도한 편이다.

종대공은 원형에 가까운 파련대공을 두었고, 뜬 창방 위로 행공을 수장한 특이한 형식이다. 중대공도 이와 유사한 형식으로 도리 방향으로 행공과 소로를 수장하여 중도리 아래 장여를 받치는 포대공 형식이다.

보는 흰 보를 사용하였고, 단면은 원형에 가깝다. 각 칸의 종도리 아래에는 소소를 수장한 복화판 형식의 화반을 둔 점이 특이하다. 각 칸의 창방과 주심도리 사이에는 판대공을 수장하여 장식하였다.

주상부의 포(包)는 외 1출목 2익공 형식이다. 전면은 2익공 형식으로 초익공의 쇠서는 앙서이며 연화(蓮花)가 초각되었다. 이익공은 수서로서 연봉(蓮逢)이 초각되었다. 보머리는 봉두로 초각하였고, 출목 앞으로 내민 형식이다.이출목의 장여를 받는 첨차의 단부의 적절에 가까운 사절이다. 전후면의 기둥 위에는 이와 같은 익공이 나타나며, 측면 주상부의 외부로는 연화가 초각된 초공이 수장되었고, 내부에는 용두(龍頭)가 초각되어 있다.<언양향교 홈페이지 참조>

언양향교 유림회관 관리사

儒林會館과 管理舍는 2015年 敷地를 買入하여 竣工하고 이때 주변 淨化事業과 駐車場을 確保하고 賃貸事業을 擴大하여 本格的인 事務局 運營과 春,秋季 釋奠奉行 및 耆老宴 행사 平生學習班 운영等 人性禮節 敎育과 傳統文化 體驗活動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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