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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경상남도

[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거제향교 巨濟鄕校

by Yeongsik_Im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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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거제향교

巨濟鄕校 Geoje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유학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과 공자를 비롯한 훌륭한 유학자에게 제(祭)를 올리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거제향교는 1982년 8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거제향교 왼편에 세워져 있는 공자상
명륜당은 유학을 강의하고 인륜을 밝히는 강당으로 400여 년간 교육용으로 활용된 《논어》《맹자》《소학》《시전》등 총 20여 종 150여 권의 고서적이 소장되어 있다.
명륜당의 뒷쪽
명륜당 앞 좌우측에 있는 동재와 서재, 동재와 서재는 오늘날의 기숙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서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이다.
내삼문

거제향교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기와로 된 맞배지붕으로 두리기둥 위에 주두(柱頭)를 놓고 익공(翼工)을 짠 2익공양식(二翼工樣式)으로 되어 있다.
거제향교는 평지에 세워져 대성전의 지붕을 다른 건물에 비해 높게 설치하였다.

거제향교는 세종 14년(1432) 서문골(현재 고현동)에 처음 세워졌으나 임진왜란으로 고현성이 함락되면서 함께 소실되었다.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이전 설치되었다가 철종 6년(1885) 현재의 위치로 옮겨져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거제향교의 건물배치는 교육공간을 앞쪽에,제례공간을 뒤쪽에 두는 전학후묘(前學後廟) 양식으로 이는 조선시대 향교 건물배치의 일반적인 형태이다.

앞쪽 교육공간에는 유생들이 학문을 배우는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재 및 서재가 배치되어 있다.뒤쪽 제례공간에는 공자와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동무,서무와 제기를 보관하는 제기고,제사를 준비하는 증반소가 배치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거제 향교는 평지에 세워져 있어 제례를 지내는 공간으로서의 신성함과 위계(位階 : 지위나 계층의 등급을 말하며,일반적인 향교는 뒤쪽이 높은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례공간의 건물이 교육공간의 건물보다 높은 곳에 설치하여 제례 공간이 위계가 높음을 나타내 었음)를 보여주기 위해 대성전의 지붕을 다른 건물에 비해 높게 설치하였으며,대성전 뒤편에는 인공숲을 조성하여 대성전의 신성함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자 하였다.

Local Confucian schools, called hyanggyo in Korean, are public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1392-1910) periods. They were established nationwide to function as local shrines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Students learned about literature including poetry composition,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Geojehyanggyo was first established in 1432. It burned dow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was relocated several times, until it was built on the current location in 1885. The complex, from front to back, includes a main gate, two dormitory buildings,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 inner gate, two auxiliary shrines, and a main shrine called Daeseongjeon. Daeseongjeon Shrine contains the spirit tablets of Confiician sages and men of virtue, and rituals are performed here biannually in spring and autumn. This building is the largest and tallest in the complex, indicating its greater significance. Behind the shrine is a forest formed to protect this sacred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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