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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

포항 사방기념공원

by Yeongsik_Im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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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방기념공원

7번국도를 이용하여 동해안을 여행하다보면 흥해읍 오도리에 사방기념공원이 있는데 몇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6월 29일 영덕으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렸다.사방기념공원보다는 조성사업중 발견된 분묘군을 보러갔었기에 사방기념공원은 주차장에서만 획~~돌아보고 왔다.

사방(砂防)은 산에 나무를 심고 강둑을 높이는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공사를 말한다.

멀리서보면 실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2007년 문을 연 사방기념공원은 헐벗은 산등성이를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1975년부터 5년간 연인원 360만명이 투입되어 총면적 4,500ha를 단기간에 녹화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 성공지를 보여주는 외부공원과 사방사업 기술변천과 각종 자료를 모아 전시한 실내전시실로 나눠져 동해안 천혜절경과 연계한 관광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방기념공원은 그 옛날 60·70년대 보릿고개 시절에 춘궁기를 넘기기 위하여 사방사업에 종사하며 국토 녹화에 이바지한 사방기술인의 혼과 땀이 깃든 자료를 한곳에 모아 전시한 실내전시실과, 사방사업에 필요한 각종 사업종류를 기념관 뒤편 야산에 실제 시공을 하여 산림복구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제 황폐지 복구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복구기술인의 형상을 본 떠 현지에 전시함으로써 마치 현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정교하게 전시기법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7번국도변에 사방기념공원 입구
사방기념공원 전경

사방기념공원에는 사방전시기념관(3개의 전시실과 다목적 영상실), 야외사방시설(부조, 환조, 디오라마, 산지사방 등), 문화유적 전시시설(삼국시대 석실묘, 석곽묘, 유물)이 있다.

사방기념공원 조성사업중 발굴 문화재

석실 1호분 원형봉토 황혈식석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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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곽 3-2, 3-3호분
석실 3호분
석실 5호분

본 유적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임66번지 일원에 사방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발견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분묘군으로, 석실묘(石室墓,돌방무덤) 12기,석곽묘(石槨墓,돌덧널무덤)11기, 석개토광묘(石蓋土壙墓,돌뚜껑널무덤) 1기, 토광묘(土壙墓,널무덤) 4기 등 총 28기가 발굴되었다. 주요유물로는 단각고배(짧은 굽다리접시, 대부장경호(굽달린긴목항아리),단경호(짧은목항아리)와 같은 토기류,철겸(낫), 도자(刀子,손칼)와 같은 철기류, 금동제 이식(耳飾,귀걸이), 철제 허리띠장식과 같은 장신구류 등 총 270점이 출토되었다.

본 유적은 석실묘 축조 이전 단계부터 지방 유력자 집단의 분묘조영(境墓造營)지역으로 이용되어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석실분은 포항지역의 해안가에서 확인된 예로는 흔하지 않고 잔존상태도 양호하다.

또 석개토광묘(돌뚜껑널무덤), 수혈식 석곽묘(구덩식돌덧널무덤), 횡구식석실묘(앞트기식돌방무덤).

횡혈식석실묘(굴식돌방무덤) 가 좁은 지역에 밀집분포하고 있어 포항지역의 고분문화 변천을 보여주는 자료로써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박정희대통령각하순시기념비
영일사방준공기념비는 1978년 영일군 흥해읍 용천동 7번 국도변 칠포해수욕장입구에 건립하였으나 포항-청하간 국토확장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하여 영일군 흥해읍 오도리 사방사업 현장인 이곳에 이전 건립하였다.

대중교통으로는 500번 버스 칠포, 오도방면 승차 후 오도 하차 도보 5분거리이며 자동차 이용시는 영덕, 울진방면 7번국도를 이용하여 칠포삼거리에서 우회전, 칠포해수욕장에서 좌회전 월포해수욕장 방면으로 2km지점에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7번국도를 이용하여 동해안 여행중이라면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사방기념공원은 조경도 잘 되어 있고 구경거리도 많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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