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명당 십승지 무풍면 신기한 도로 도깨비도로

천하명당 십승지 무주군 무풍면에는 신기한 도로가 있다.

신기한도로 도깨비도로로 불리는 이 도로는 1089번 지방도 150미터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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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면사무소에서 대덕방면으로 가다 보면 김천 부항면 방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5km 정도 가다보면 '천하명당 십승지 무풍면 신기한 도로' 표지석위에 요술 방망이를 들고 서 있는 도깨비 형상을 만나게 된다.

이 신기한 도로는 무주군이 지난 2015년 관광상품화 차원에서 순수 군비 3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조성했다. 도깨비 조형물로 가득한 이 도로는 내리막길인데도 각종 물건들이 위쪽으로 올라오는 신기한 도로라서 점점 유명해 졌다.

신기한 도로의 체험 요령은 ① 자동차의 기어를 증립(N)에 놓고 가만히 서 있기 ② 물병 · 음료캔 또는 공을 굴려보기 ③ 도로에 물을 흘려내려보기 이다. 색다른 재미로 도깨비 조형물과 함께 인증샷 찍기와 의자에 앉아 10개의 장승들이 같이 나오게 인증샷 찍기 등이다.

신기한 도로는 내리막길에서 자동차를 중립으로 놓고 멈추면 신기하게도 자동차는 도깨비 도로 초입으로 서서히 올라온다. 신기한 도깨비 도로는 주변환경과의 착시현상으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겉보기와 정 반대로 된 도로이기 때문이다.

한적한 도로이지만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신기한 도깨비도로

신기한 도로 종점

부항방면 신기한 도로 표지

무주 무풍면은 천하명당 십승지(十勝地) 중의 한 곳이다.

조선시대 비결서인 정감록에는 전쟁 같은 큰 난리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와도 피해를 보지 않고 굶주림이나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 10곳을 소개하고 있는데 전북 부안 변산과 무주 무풍, 남원 운봉, 경북 영주 풍기와 상주 화북, 예천 용문, 봉화 춘양, 경남 합천 가야, 충남 공주 유부, 충북 보은 속리산, 강원 영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