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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송라면 조사리·조사리항·원각조사비·수용암바위

by Yeongsik_Im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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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314 해안 도로변 한쪽 비각에 세워져 있는 원각조사비(圓覺祖師碑)를 소개 했었다. 오늘 새벽 조사리에서 촬영을 마치고 들려보았는데 변화가 있어 다시 소개한다.

원각조사비는 작년에는 비각이 많이 노후되어 있었고 주변 관리도 잘 되고 있지 않았었는데 비각은 결국 철거하고 비석은 앞쪽 공터에 옮겨 세웠다.

조사리 앞바다로 아침해가 떠오른다.

정박된 함정과 함께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예정된 시간보다 좀 일찍 출발하여 도착했으나 기상 상황이 아침해는일출시간 한참 뒤에서야 볼 수 있을것 같아 포기하고 조사리 주변을 잠시 돌아 보았다.

흥해읍 송라면 조사리에는 간이해수욕장이 있고 이 곳은 해병대 상륙훈련이 실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육군 특전사의 매산리와 같은 해병대의 공정훈련장이 있다.

동해안의 해맞이 장소로도 결코 빠지지 않는 곳이다.

 

 

 

포항 송라 원각조사비(圓覺祖師碑)

원각조사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314 ​ 원각조사는 고려 우왕 5년(1379)에 이 마을(청하면 조사리)에서 태어났다. 12세 되던 해에 부친상을 입고는 입을 다물고 마을 뒤 언덕에 있는 숲속에

hyanggyo.tistory.com

원각조사에 대한 설명은 위에 링크된 포스팅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생략하고 철거전 원각조사비각은 일제시에 성도암지에서 발굴된 원각 조사의 비를 옮겨 세운 것이었다.

원각조사비는 귀부와 비신으로 구성되었으며 비신의 끝은 모죽임하였다. 비신의 크기는 전면폭 60cm, 높이 50cm,두께 18cm이다.

원각조사비 후면
원각조사비 비좌
원각조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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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조사비 비각 철거 흔적

조사리는 다래산[달래산, 월현산(月現山)]의 북동 산록에 형성된 마을로 고려말 원각조사(圓覺祖師)가 태어난 마을이라 하여 조사리라 불리어졌다.

조사의 생가 터에는 1913년 12월 2일 평양신학교 출신 허담(許膽) 목사가 조사리 침례교회를 설립하였으며, 1916년에는 교회내에 진명사립학원(進明私立學院)을 설립, 4년제로 4회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는데 광흥국민학교가 설립되자 흡수 폐교되고 교회는 장로교파가 인수하였다 한다.

조사리 방파제
조사리 등대
조사리항

조사리 방파제 입구에는 수용암바위와 용치바위가 있는데 수용암바위는 아래와 같이 살명되어 있다.

용 부부가 하늘로 올라가려고 바다로 돌아오니, 이미 동녘하늘이 밝아오고 있었다.
용 부부는 그만 바위로 변해 암용암과 수용암이 되었다. 암용암은 해안도로가 개설될때 파괴되었고 수용암만 남아 있다.

수용암바위 안내문
용치바위
구우정 명비
조사리 성혈바위 암반의 노두부분이 드러난 것으로 지름 5-10cm 정도의 성혈이 8개 남아 있다.

조사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는 월포해수욕장, 칠포해수욕장 등이 있고 이가리닻전망대와 칠포리 해오름전망대도 가까운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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