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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

차박 성지 양남 나아리 월성원자력 한마음동산

by Yeongsik_Im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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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감포에서 양남으로 가는 길 2012년 개통된 봉길터널을 지났었는데 한번은 옛 길을 이용해 보기 위해 직진을 했더니 나산리도로는 폐쇄되어 있었다. 나산리와 나아리는 1973년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월성원전이 들어서며 많은 변화가 있었던 곳이다.

읍천에서 봉길 구간은 왕복 2차로 총 6㎞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1호선 동해안로가 월성원자력발전소 부지에 포함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공사기간 5년에 사업비 900억원이 투입되어 건설됐다고 한다. 도로명은 나아봉길로이다.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감포 방향으로 약 6km 정도를 달려 봉길터널을 지나 내려가다 보면 봉길리 바다가 펼쳐진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청정누리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코라드(코라디움)이 나온다.

반대로 양남 주상절리쪽에서 봉길터널쪽으로 가다보면 삼거리에 나아리 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좌측도로가 봉길터널을 지나 봉길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도로로 진입하면 월성원자력본부와 한마음동산이다.

 

나산들이라고도 불리는 나아리 한마음동산은 다양한 체육시설과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월성본부와 마을의 완충지대 및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차박 성지로 알려진 나아 해변이 있고  주상절리, 문무대왕릉, 나정고운모래해변 등이 차례로 있어 연계 관광이 수월해 연간 2만4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경주시 영남면 나아리에 위치한 한마음공원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주민들과 화합 및 상생을 약속하며 조성한 공원이다.

 

한마음동산에는 석탈해왕의 탄강유허비 등 문화유적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맑은 동해 바다와 연접해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차박의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마음동산 주차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신월성 준공 조형물이 눈에 들어 온다.

신월성 준공 조형물 염원 - 빛의 발원 작가 이창호

화합과 상생, 염원을 상징한 작품으로 남녀의 손이 서로 힘을 모아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의미이며 여자의 손바닥에 LED 조명을 매립하여 야간에는 횃불의 빛 형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원자력발전소의 새로운 이미지로 미래지향적인 해석이 포함된 상징적이고 현대적인 형태로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화합하고 상생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마음동산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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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홍보관 (월성에너지팜)
월성원자력발전소 2,3,4호기 준공 기념광장

월성원자력발전소 2,3,4호기의 성공적인 준공(1999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카나다원자력공사가 세운 기념 조형물이다.

새천년의 원동력 월성원자력 기념 조형물


석탈해왕 탄강유허비

홍보관에서 월성원전의 남문으로 들어가다가 왼쪽 해송 숲쪽으로 가면 석탈해왕 탄강유허비가 있는 비각이 있다. 이곳의 유허비에는 탈해왕이 바다를 떠돌다가 아진포에서 한 노파에 의해 건져 올려진 사연이 적혀 있고 1845년 현종왕께서 하사한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입구에 석탈해왕 탄강유허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데 너무 오래되어 식별이 불가할 정도가 되었으니 정비가 필여해 보인다.

석탈해왕 탄강유허비각
석탈해왕 탄강유허비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석탈해왕탄강유허비각중수기(왼쪽) 비각기(오른쪽) 비각기옆의 고기모양의 공포가 특이하다
헌종11년(1845)에 현종왕께서 하마비와 땅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첨단유리온실 홍보관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이외에도 모임의 광장, 운동장, 왕의 길, 피톤치드 숲길, 억새밭, 전망 쉼터 등이 있다.  

월성원자력은 최근 한마음동산 일원에 바비큐 장비 10여 개를 갖춘 바비큐장을 조성했고 TV에 방영된 세트장처럼 만든 포토존도 설치했다. 차박 명소로 유명한 한마음동산은 인기 TV 요리 프로그램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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