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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은파호수공원 은파저수지 · 미제지의 유래

by Yeongsik_Im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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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전북 군산시 은파공원 물빛다리광장 및 월명공원 전적비에서는 6·25전쟁 중 해병대가 첫 승리를 거둔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기념 및 추모제'가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공동주관으로 거행됐었다.

전승기념행사를 마치고 추모제가 열리는 월명공윈으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군산의 관광명소인 은파호수공원을 잠시 돌아보았다.

은파관광지는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이 포함하여 2,578,524㎡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순환도로가 완공되어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관광지의 주변을 드라이브하며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봄철이 되면 화사한 벚꽃길로 유명하여 친구,가족,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군산의 대표 관광명소이다.

또한 애기바우,중바우,개바우에 대한 설화를 배경으로 형상화한 미관교량 물빛다리와 오색찬란한 음악분수와 함께 빼어난 야경을 연출하여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벚꽃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수변무대,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면서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며 은파관광지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었다.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와 음악분수

군산시 나운동, 미룡동과 지곡동 일대 은파호수공원에 있는 이 저수지는 미제지, 미룡저수지, 은파저수지 등 여러 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미제지(未提池)의 유래

미제지는 중종 25년 (1530년) 신중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으며 이 책 옥구현(沃溝縣) 산천(山川)에 미제지는 현으로부터 서북쪽 10리에 위치해 있는데 그 들레가 1만 9백 10척(米提地 在縣 西北十里 周一九百十尺)이라고 쓰여 있으며 축조연대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는데 반해 확실한 연대는 추정할 뿐이다.

이 방죽의 우리말은 “쌀물방죽” 으로 쌀물마을의 방죽이라는 뜻으로 내려오고 있다. 쌀물 방죽은 남북으로 길게 누워있고 예부터 “아혼 아홉 귀” 의 방죽이라서 굽은 귀가 많기로 유명하다.

은파(銀波)는 1972년 유원지 영업허가를 신청한 사업자가 영업허가서에 미제지라고 하지 않고 은파(銀彼)라는 이름을 붙인 것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 방죽의 둑은 현재 위치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었으며 1954년 확장공사시 안쪽으로 앞당겨 축조한 것이다. 쌀불 방죽은 동북쪽에서 동남, 남, 서, 서북으로 벌이(보리)마당 - 임방질 - 절메산 - 새터

- 안백두게 - 방아동 - 사창골 - 용처 - 개정지 - 용둘리 - 연방죽 - 쌀물 - 사창이로 이어진다.

쌀물(米堤)방죽에 얽힌 주변 설화로는 "금 도구통 금 도구때" "애기장수 서울터 만들기" 세바위(애기바위, 중바위, 개바위) 등이 있다. <은파호수공원 미제지의 유래 참고>

미룡저수지 제방 길이는 269미터이다.
미제지 사적비문

특히, 이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로 정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명칭은 미룡저수지 이다. 미룡저수지는 한국농어촌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337개 저수지 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한다.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2006년 8월 설치된 물빛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국내 최초의 보도 현수교로 은파의 중바위 설화를 조형화 했다. 이듬해에 음악분수가 조성되었고 명칭이 은파호수공원으로 변경되었다.

군산 은파저수지 사랑의문 포토존
물빛다리 광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100주년 기념탑
군산 - 타코마 교류 30주년 기념 평화축하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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