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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충청남도

[한국의 향교 충청남도] 보령향교

by Yeongsik_Im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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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성곽과 보령관아문을 돌아보고 900여미터 떨어진 진당산 기슭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향교를 들렸다. 현재 행정구역상 보령시 향역에는 보령향교와 오천향교, 남포향교가 남아 있다.

보령향교 홍살문

홍살문 우측에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새로 세운 것으로 보이는 하마비에는 大小人員過此者皆下馬(대소인원과차자개하마)라고 새겨져 있다.

신분이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이곳을 지나는 자는 모두 말에서 내리라는 뜻이다. 홍살문과 하마비를 지나 약 300미터쯤 가면 솟을삼문이 두개인 보령향교가 나온다.

보령향교는 1723년(경종 3)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여 배향하고 지방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고 1868 · 1964 · 1967년에 중수되었다고 한다.

보령향교는 강학 공간인 명륜당을 앞에두고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방식으로 1994년 8월 31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되었다.

보령향교 외삼문

보령향교는 외삼문 우측에 또 하나의 작은 솟을삼문이 있다. 평소에 강학하던 학생들이 출입했던 문으로 보여진다.

보령향교는 평일이었음에도 개방을 하고 있지 않았다. 유림회관을 가보았으나 문이 잠겨 있다. 점심시간이니 식사들 하러 가셨나 보다 하고 담넘어로 구경만하고 돌아갈 수 밖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 4성, 송조 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대성전은 내삼문을 중심으로 담장을 쌓아 강학공간과 제향공간을 구분하고 있다.

보령향교 대성전
보령향교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건물이다.
내삼문과 명륜당의 뒤쪽 모습
명륜당과 동재와 서재에도 담을 쌓았고 대성전 출입을 위한 협문인 일각문을 따로 두고 있다.
보령향교 동재와 서재, 동재는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이고, 서재는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이다
유생들이 공부했던 강당인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동재와 일각문
보령향교 유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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