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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고인돌

by Yeongsik_Im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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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 포항시 기계면 문성마을에는 논 한가운데 팽나무 아래 동북쪽을 향해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선돌바위가 하나 있다. 이 선돌바위가 바로 문성리 고인돌이다.

문성리 고인돌은 길이 4.8m, 폭 2.7m, 높이 3.9m, 무게 100톤에 달한다.

고인돌과 함께 서있는 보호수인 팽나무는 높이는 12m, 둘레는 3.3m로 당산나무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어 마을의 보호를 받아 왔다. 멀리 보이는 칠성재에도 커다란 고인돌이 하나 있는데 마을사람들은 칠성재의 고인돌과 문성리의 고인돌 바위가 마주보고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한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 밤에 동네의 평안과 마을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올리고 있다.

문성리 고인돌은 지석이 있는 기반식 고인돌로 인근에 있는 칠성재 고인돌보다는 작지만 보기 드물게 거대한 규모이다. 지석의 크기는 185×35×45cm 정도이다.

포항 오천읍 일월문화공원의 고인돌 모형 좌측 사진이 칠성재 고인돌이고 우측이 문성리 고인돌이다.
문성리 고인돌 안내판

문성리 마을 앞 동북쪽을 향해 자리한 선돌바위의 내력은 선사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며 기록된 문헌이 없어 알 수는 없으나, 주로 전해오는 사연을 적어보면 2세기 후반경 중국 진시황제 치정시에 만리장성을 쌓고 역사에 참여한 이름 모를 여장군이 치마폭에 싸서 가다가 성이 완성되었다는 전달을 받고 지금의 자리에 두고 갔다는 전설같은 사연이 이어져 지금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고 있다. 고고학자 역사유물탐사팀들이 수없이 다녀 갔으며 모두가 선사시대 고을 수장의 지석묘가 확실한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동리가 형성되면서 동리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정월 15일(대보름) 자시(子時)에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고 동리의 안녕과 태평을 비는 동제의 행사를 거행하고 있으며 식수한 장본인에 대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높이 12m, 나무둘레 3.3m 되는 삼백여년생 팽나무(귀목)인 당상목이 자라고 있다. 영일군지에도 기록되어 있다.
포항시 문화관광

문성리 고인돌 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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