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 가는 길 - 포항 마린스 파크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가는 929번 지방도 철강로와 장기로가 이어지는 길 옆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명칭이 '포항 Marines Park' 이다.

이 공원은 2016 경상북도 마을공동체사업으로 포항시와 해병대 제1사단, 오천읍 재향군인회에서 공동으로 조성한 녹지공간이다.

포항 마린스파크

해병대가 그대의 자랑이듯 그대 역시 해병대의 자랑이다.

포항 Marines Park에는 대한민국해병대가 1974년에 미국에서 도입하여 2002년 8월까지 주력 상륙돌격장갑차로 사용한 LVT-P7 2대가 전시되어 있다.

미국 FMMC사가 제작한 LVT-P7은 차체가 특수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육상 및 해상에서 제자리 360도 회전이 가능한 수륙양용 장갑차로 해상은 해수추진기(Water jet)에 의해서 추진되고 육상에서는 궤도에 의해서 기동하는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장비였다.

전시 장비인 LVT(Landing Vehicle Tracked)를 안내하는 표지석에는 수륙양용 장갑차(水陸兩用 裝甲車)라고 새겨져 있는데 해병대에서 사용하는 명칭은 '상륙돌격장갑차'였다. 현재 해병대에서는 KAAV(Korea Assault Amphibious Vehicle)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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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a Marine, always a Marine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포항 마린스파크 길 옆 담장에는 해병대 관련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길은 해병대에 지원 입대하여 교육훈련을 받는 신병들이 극기주의 하이라이트인 천자봉을 정복하고 교육훈련단로 복귀하는 길이기도 하다.

또한 이 곳은 해병대에 입대하거나 수료식 및 임관식을 참관하러 가기 위해서 교육훈련단으로 갈때 지나야 하는 길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