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사찰26

경상북도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 천년 고찰 팔공산 은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경북지방의 대표적 사찰이다. 신라 현덕왕 원년(8 09)에 혜철국사(惠哲國師)가 해안평에 창건한 해안사를 조선조 명종 원년(1546)에 천교화상이 지금의 터로 옮겨 은해사라 이름을 바꿨다. 그후 선조 22년1589에 법영, 의인, 광심대사 등이 다시 중창하였다. ​ 은해사에는 천년이 넘는 거조암을 비롯하여 백흥암,운부암,백련암,묘봉암,중암암,기기암,서운암 등 8개 의 암자가 있다.특히 거조암의 영산전은 고려 우왕 원년1375에 건립된 목조 건물로서 국보 제 14호로 지정되었다. ​ 또한 보물 제790호 백흥암 극락전과 안에 있는 보물 제486호 수미단, 보물 제514호 운부암 금동보살좌상,보물 제 1270호 은해사 괘불탱 등 많은 .. 2021. 9. 12.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 2014년 12월 6일 선자령에서 내려와 서울로 가는 길에 한군데 정도는 더 들려 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오대산 월장사로 향했다. 해가 서서히 질무렵 오대산 월정사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 월정사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전나무숲길도 돌아보지 못해 아쉽지만 잠시라도 월정사에 머물며 전각이라도 보고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동대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이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으로,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 되는 곳은 남한에서는 .. 2021. 9. 7.
백화도량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석가모니(Sakyamuni, BC 624-544)부처님께서 부다가야에서 연기를 깨달아 중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5비구를 교화한 이래, 불교의 역사적 전통이 가꾸어온 모든 사상과 문화, 제도 등은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도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기세 좋게 뻗어오다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선(終南),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 끝자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가 조선선종수사찰(朝鮮禪宗首寺刹)이라 사액한 사찰이다. 송광사 입구 일주문에 서면 일직선 상으로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보인다. 일주문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2021. 9. 4.
전주 비구니도량 완산 정혜사 定慧寺 정혜사는 비구니들만으로 구성된 종단인 대한불교 보문종에 소속되어있는 사찰이다. 정혜사는 전주에서 학교를 다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한두번쯤은 국민학교나 중학교 소풍때 다녀온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걸어서 소풍을 가 정혜사 인근에서 사이다에 삶은 계란과 함께 도시락 까먹고 보물찾기 하다가 온 기억이 새롭다. ​ 40여년전쯤 전주의 효자지구가 개발되며 정혜사는 전주 도심속의 사찰이 되었고 그 앞을 몇번이나 지나며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제 환갑이 되어 들렸다. 2021년 8월 25일 갤럭시 S10으로 촬영했다. 한국 근대 불교의 거목이신 경허선사가 쓴 사적기(事讀記)에 의하면,완산 정혜사는 대한제국 광무2년(1898년) 정원명 거사와 최정명,장성우 보살이 발원하여.. 2021. 8. 25.
안성 칠현산 칠장사(七長寺) Chiljangsa Temple 안성에 도착후 골프클럽Q 티업시간이 남아 있어 먼저 죽주산성에 들렸었고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 우측으로 안내되는 골프클럽Q를 지나 칠장사로 향했다. 거리상으로는 얼마 안되지만 약 15분정도 거리였다. ​ 칠장사는 안성시 칠현산 중턱에 자리한 절로,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시대 자장율사가 처음 지었다고 전해진다. 칠장사의 내력은 고려 시대부터 잘 보존되어 있다. 고려 우왕 9년(1383)에는 왜구의 침입을 받아 충주 개천사에 있던 실록을 이곳으로 옮겨 와 보관했다 다시 가져갔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선조의 계비 인목대비가 아들 영창대군과 아버지 김제남의 명복을 비는 원당으로 삼고 사찰을 크게 고쳐 짓고 직접 글씨를 쓴 불경과 족자를 절에 내려 주었다. ​ 이후 여러 차례 화재가 일어났으나 절을 지키려는.. 2021. 8. 20.
아름다운 절 영주 태백산 부석사 10월의 마지막을 몇일 앞두고 찾은 부석사의 가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일행들과 다음 일정이 있어 오전에 일찍 둘러보았는데 일주문을 지난 시간이 8시 40분경이었다.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절한 시간도 아니었고 촉박한 관람시간때문에 수박겉핥기 식으로 돌아본 것이 아쉽다. 부석사에 있는 많은 성보문화재를 못보고 온 것도 많다.부석사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돌아봐야 할 아름다운 사찰이다. 부석사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다다르기 전 왼편 중턱에 세 있는 높이 4.8m의 당간지주는 부석사 창건 당시 세워진 신라시대의 석조 유물이다. 1300여년전의 이 당간지주에는 화엄종찰을 알리는 깃대와 깃발이 꽂혀 있었겠지만 지금은 한쌍의 돌기둥만이 남아 있다. 일주문을 거쳐 천왕문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몰아쉬는 숨을 들이키.. 2021. 8. 2.
백일홍 활짝 핀 천년사찰 부안 능가산 개암사 부안 능가산 천년사찰인 개암사(주지 종고스님)에 지난 주말(7월 24일) 10여년만에 들렸다. 개암사 곳곳에 화사하게 핀 배롱나무꽃이 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배롱나무는 백일이나 피는 꽃의 끈기를 상징적 의미로 서원이나 사찰 앞마당에 심었다고 한다. ​ 개암사는 부안군에서 개암사 탐방객과 2023 세계 잼버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청소년의 쾌적한 체험환경 및 한국 사찰문화체험 증진을 위해 개암사 관광자원화 기반조성사업을 지난해 실시해 주차장이 조성되는 등 쾌적한 탐방환경기반을 구축해가고 있었다. 개암사는 634년(무왕 35) 백제의 왕사(王師) 묘련(妙蓮)이 창건한 백제의 고찰이다. 사찰의 이름을 개암(開巖)이라 부르게 된 배경은 뒷산 정상의 웅장한 우금바위(또는 우금암) 전설와 관련된 것으로 .. 2021. 8. 1.
김제 금산사를 말사로 두었던 김제 귀신사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 김제 귀신사 歸信寺 전주에서 중인삼거리를 지나 712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고개를 넘어가면 김제 청도리가 나온다. 청도리우측으로 들어서면 모악산 기슭에 귀신사가 나온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귀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676년(문무왕 1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귀신사 주차장에서 절로 올라가는 계단....오래전이지만 1990년대 당시에는 참으로 많이도 오르내린 계단이다. 당시에는 주차장이 협소해서 계단앞쪽으로 마당을 정리하여 주차공간을 늘렸었다. 대형 차량은 마을길로 들어 갈 수 없다. ​ 의상대사가 창건 당시에는 국신사(國信寺)라 불렸고 사기(寺記)에 따르면 고려 때 원명대사가 중창할 때 절 이름이 구순사(狗脣寺)로 바뀌었으며 조.. 2021. 6. 17.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30여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이다. 사진은 2021년 5월 30일 촬영했다. 운문사는 1층의 문이 정문이기도 한 범종루를 통해 들어간다. 범종루는 2층 누각으로, 법고(法鼓)·범종(梵鐘·大鐘)·목어(木魚)·운판(雲版)의 사물(四物)을 안치했다. 사물은 조석 예불 시에 울리는 것으로, 법고는 네발 달린 축생, 운판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중생, 목어는 수중의 모든 생명, 대종은 지옥과 천당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일체 중생들의 성불을 발원하며 울리는 것으로, 이 소리가 각각의 인연 닿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범종루를 통해 운문사에 들어서면.. 2021. 6. 15.
천년고찰 여주 봉미산 신륵사 神勒寺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神勒寺 ​ 신륵사는 남한강 상류인 여강의 물이 감싸안은 풍광이 뛰어난 나지막한 봉미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고찰이다. 조선초기 학승인 신미의 제자였던 김수온은 "여주는 국토의 상륙에 위치하여 산이 맑고 물이 아름다워 낙토라 블리었는데 신륵사가 이 형승의 복판에 있다."고 칭송하였다고 한다. 2021년 6월 9일 늦은 오후에 여주의 천년고찰 신륵사를 방문했다. 일반적으로 사찰은 깊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에 비해 신륵사는 푸른 물줄기와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신륵사를 들어서며 남한강이 바라다보이는 강변길을 걸었다. 남한강이 지나는 여주는 3도의 물산을 수송하는 황포돛배가 다녔던 물길로 이포와 조포하는 2개의 나루터가 있었다고 한다. 여주시에서는 황포.. 2021. 6. 15.
부처님오신날 남해 보리암 부처님오신날 남해 보리암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께서 창건하고 수도하시던 절로서 금산(錦山)의 한복판에 관음봉을 기대고 위치한 유서 깊은 절이다. 바위의 장엄한 기운이 뭉쳐 의젓한 모습으로, 용을 타고 전후좌우 절을 하는 남순동자 바위와 관음조가 읊조리는 듯한 바위들을 거느리고 남쪽바다 용왕에 무슨 가르침을 내리는 듯하다. 보리암은 이런 바위들을 등지고 놓여 있다.원래는 남해 보광산상 관세음보살 시현(示現)도량으로 그 옛날에 원효대사께서 이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부르고, 동록(東麓)에 범우(梵宇)를 지어 보광사라 불렀다. ​ 그 뒤에 조선태조 이성계가 기도하여 왕위에 오른 일을 감안하여 이씨왕조의 원당으로 또한 호국기원도량으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생긴 그대로 절이며, .. 2021. 5.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