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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경기도

한국의 향교 경기도 평택 진위향교

by Yeongsik_Im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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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출장길에는 성균관을 답사한 후 다음날 내려오는 길에 용인의 용인향교와 양지향교 그리고 평택의 진위향교를 경유했다.

용인향교와 양지향교는 개방을 하고 있었지만 진위향교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게로 당분간 개방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외삼문에 붙여 놓았다. 연락을 해볼까 했으나 비도 내리고 있는 상태여서 답사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진위향교(振威鄕校) 대성전은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대성전에는 중국의 5성과, 송조 4현과 우리나라 성현聖賢 18현의 위패 등 27위가 모셔져 있다.

진위향교 홍살문
하마비와 진위향교 중수기념비
진위향교 유학당

홍살문 좌측에 있는 유학당은 관리사로 사용되고 있는 듯 하다.

진위향교에 도착하니 내리는 비가 더 굵어지기 시작했지만 외삼문까지는 올라가서 건물의 위치라도 확인해보고 담장 너머로라도 몇장 촬영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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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문

외삼문 우측에는 진위향교 대성전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진위향교의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진위향교 내에서도 지대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제향 공간으로서의 위엄율 드러내고 있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진위향교가 건립된 시기는 조선 초기라고 전해지나 정확하지 않다. 창건 당시의 위치는 현재 위치의 위쪽이었다고 하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재건했다. 병자호란으로 완전히 소실된 이후 초가집을 지어 위패만 보존해오다가 인조 때 복원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말 대성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각들을 크게 중수한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담 넘어로 계단 우측에 명륜당과 그 뒤로 내삼문과 대성전이 보인다. 무봉산 기슭 경사지에 건립된 진위향교는 향교의 전형적인 전학후묘의(前學後廟) 배치방식을 따르고 있으나 일직선상에 있지는 않다.

동재는 명륜당 바로 우측에 있고 서재는 좀 떨어져 있다. 동재와 서재는1987년 중건했다.

진위향교 명륜당

진위향교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으로 인해 다시 소실됐을때 향교 앞에 사는 하리下吏 최응수가 위패만 보존하다가 1644년(인조 22) 현령 남두극이 대성전을 중수하고 1660년(현종 1) 현령 송박이 대청을, 1839년(헌종 5) 현령 황종림이 명륜당을 중수했고 1889년(고종 26) 전면적으로 개보수했다고 한다.

진위향교는 진위천이 내려다 보이는 무봉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명륜교육관
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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