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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서울경기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

by Yeongsik_Im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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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과 경기 시흥시를 잇는 ‘오류동선’ 중 구로구 항동 지역을 통과하는 4.5km 구간으로 1959년부터 비료를 나르던 단선철도인데,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지금은 주민들의 단골 산책로이자 구로구가 운영하는 ‘항동 철길 따라 함께하는 힐링투어’가 인기를 끌며 인스타그램의 핫플로 떠울라 년간 61만명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

구로구 항동 지역을 통과하는 오류선의 일부가 항동철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의 품으로 들어왔다. '도심 속 걷기 좋은 길'로 주목받고 있는 이 구간은 오류선보다는 항동철길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졌다. 푸른 숲과 탁 트인 하늘, 쭉 뻗은 철길이 반겨주는 항동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2015년 항동철길 아트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예술작품과 간이역, 그리고 365일 간이역을 지키고 있는 동네방네 그림책 '철길을 걷는 아이'속 킁킁이 역장을 만날 수 있다. 항동철길과 맞닿은 푸른수목원, 더불어숲도 함께 즐기며 자연을 만나고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 보자. 어쩌면 길을 잃고 헤매는 나라는 아이를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구로구청 항동철길 안내

항동철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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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찍거나 어렸을 적 많이 해보았던 철로 위에서 걷기 등 추억을 되새기거나 만드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항동철길의 사용하지 않는 철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나는 수풀과 나무들 사이로 개발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 더욱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 오는 것 같다.

항동철길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을 이용하여 항동철길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교차로와 아파트 빌라들 사이로 지나는 철길을 볼 수 있다. 이곳이 항동철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항동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른수목원이 나온다.

항동철길 바로 옆에는 푸른수목원이 있다.

푸른수목원은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친환경 생태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를 담아 2013년 개장한 서울 최초의 시립 수목원이다. 1,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25개의 테마정원을 갖춘 수목원은 계단이 없어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들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옆 푸른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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